저학년 여름학기 봉화이동수업 9~10일차

by 참밝음 posted Oct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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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보고싶어서인지 심심해서인지, 자꾸 작은 다툼이 일어납니다.

놀거리가 없으면 심심하다고 다투고, 피곤하니 예민해져서 그냥 넘어갈 일도 자꾸

부딪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9일차에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레프팅을 하는 날입니다.

오전에 내일나무 벤치 주변을 칠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 무렵,

하루선생님과 호수선생님이 새싹들을 보려고 봉화에 도착하였습니다.

함께 점심을 먹고 레프팅도 같이 하였답니다.

담임은 레프팅 하러 가지 않아 사진이 없네요.

그렇지만, 엄청 재미있었답니다.

배를 2대에 나누어 탔는데,, 배 한 대는 유유히 잘 가는데, 다른 배는 자꾸 바위에 걸리거나 길을 잃어 뒤쳐져

재미가 없었다고 하네요. 배가 자꾸 걸리면 배를 빼내는 재미도 있는데 말이죠..

 

10일차는 하루, 호수 선생님과 함게 손바닥정원에 올라갔어요.

567학년들이 해놓은 것들을 감탄을 하면서 보다가 우리도 샐비어 모종을 심으로 오피스쪽으로 올라갔어요.

오피스 바로 뒤쪽은 계곡인데,, 푸른마음님이 발로 흙을 처넣다가 계곡 쪽으로 미끄러져서 계곡에 살짝 빠졌답니다.

빠진 김에 좀 놀고 싶어 계곡에 발을 담갔는데, 하필 진흙이 많이 모여 있었지는, 신발 한짝을 잃어버렸죠..

벌써 몇 번째 신발을 잃어버리네요.. 결국 찾지 못하고 비가 와서 계곡에서 나왔답니다.

담임이 호미로 바닥을 긁어서 신발을 찾아주었어요. 비가 꽤 내려서 56학년 텐트에서 56학년과 함께 마시멜로를 구워먹었답니다.

 

새싹들이 한동안 즐겁게 지냈는데,  어제 오늘은 서로 예민해져서 자꾸 탓을 하고 다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로 푸른마음과 산들바람, 산들바람과 멋진지구가 서로 힘들어하는데요,

주로 어떤 이유냐면,,,

푸른마음이나 멋진지구가 놀거나, 장난을 치는데, 중간이 산들바람이 끼어서 노는 것을 간섭하거나 맥을 끊어 놓으면 두 새싹은 힘들어 합니다. 

아마 밀월 기간이 끝나가는 모양입니다.노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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