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25 사랑빛
오늘의 주제 : 어제는 다쳤으니까 오늘은 안 다치기
날씨 : 너무 덥기도 했지만 시원했다.
마음날씨 : 처음엔 힘들고 피곤해서 보라였지만 축구하니가 기분이 좋아서 노랑이 되었다.
오늘은 6시에 일어났다. 내가 일어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다 자고 있어서 나도 잤다.
잠시 후 멋진나무님이 깨서 화장실 갔다왔다.
나도 조금 잤더니 잠시 후 하늘바다님이 깨서 시간을 알려줬다.
7시 40분이라고 했다.
결국 지각해서 아침밥 늦게 먹었다.
예쁜미소님이 양치질 하러간 사이 설거지 뒷정리를 나랑 미르님이랑 꿈나무님이 다 했다.
양치하고 나서 낮잠 조금 자고 나서 한의원 갔다.
그 전에 미니 드라마 찍고 놀았다.
오랫만에 침 맞는 거라서 엄청 떨렸다.
내 차례가 됐다.
충경 선생님이 의사선생님한테
" 안 아픈 거 해주세요"했다.
배에 하나도 느낌도 안나는 침 맞았다.
다들 키가 2cm씩 크고 멋진별님은 6cm 커서 우리가 박수쳐줬다.
봄부터 3개월 지났는데 커졌다.
나는 봄학기 때 침 맞는 게 무서워서 진로 안받아서 키도 안재서
얼마나 더 컸는지 모른다.
다음부터는 진료 게속 받을거다.
하나도 안아프니까.
조금 놀다가 축구했다.
여자 팀은 충경선생님, 하늘바다님 그리고 나였다.
남자팀은 멋진나무님 미르님 멋진별님이었다.
예쁜미소님과 꿈나무 님은 심판했다.
우리 팀이 꼴 넣어서 2;2 되었다.
우리가 2번이나 넣어서 4:2가 되었다.
우리 팀이 이겼다.
선생님이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셨다.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저녁에 <마음이> 영화를 봤는데 남자들은 재미있다고 하나도 안 울었는데
여자들은 슬프다고 다 울었다.
어떤 나쁜 사람이 마음이 주인이랑 마음이랑 막 때려서 슬펐다.
엄마 찾아다니는 내용도 있어서 엄마 보고 싶어서 울었다.
맨 마지막에 마음이 죽어서 울었다.
그래서 실컷 울으라고 선생님이 불을 안켰다.
분위기 바꾸게 노래 하나 (축배의 노래) 틀고 춤췄다.
그래서 울음을 멈추고 웃었다.
게스트 하우스 돌아와서 하늘바다님이랑 예쁜미소님이랑 코랑 머리랑 부딪쳐서
그래서 둘 다 울었다.
그래서 충경 선생님이 차가운 우유가지고 와서 예쁜미소님 코랑
하늘바다님 머리랑 대 주었다.
계속 계속 아프다고 울었다.
그러다가 멈추고 누워서 잤다.
다음부터는 조심조심 하면서 아무도 안다쳤으면 좋겠고
슬픈 영화도 안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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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들이 축구를 하고 싶은데
같이 할 사람이 없어서 그럼, 남녀 편을 갈라서 하자고 했습니다.
예쁜미소님과 꿈나무님은 심판, 사진 촬영을 하고.
당연히 남자팀이 이길 줄 알았겠지요.
그렇지만 경기는 4:2 여자팀이 이겼습니다.
오늘의 1등 공신, 여자팀 콜키퍼.
어떤 공도 척척 막아냈습니다.
남자팀 골키퍼.
3골을 먹은 후 교체되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인사
약속대로 진 팀이 이긴 팀 업고 축구장 한 바퀴 돌기
한바탕 뛰고 난 뒤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재산면으로 나갔다가
더운데 일할 56,78학년이 생각나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작업현장 방문
오늘의 요리사들.
이 야채 볶음밥은 정말 맛있었다는 칭찬.
식사가 준비되는 동안 다른 새싹들은 성찰기 쓰기
우리반 벌레 잡이의 포스.
된장찌개는 거품을 걷어야 제 맛.
아침에 일어나면 청소를 다 같이.
이렇게 꼼꼼히 닦고 난 뒤에
걸레는 깨끗이 빨아서 널기까지.
아침밥상
특이하게 수제비와 돈가스가 같이 있는 점심밥
오후에 한방진료.
순서대로 한의원에 들어가고 기다리는 사람은 한의원 뜰에서 놀기
이번 이동수업 기간 중에 새싹들이 만들어낸 놀이 중 가장 즐겨한 것은 '영화찍기'
거의 매일 한 편씩 촬영(?) 했다는 소문.
정말 여러가지 일이 있었던 날 -6/24 멋진나무 기자
오늘은 내가 기자...6/26 미르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