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먹히는 딸기의 기쁨을 아십니까?

    딸기 한알에도 우주가 있습니다. 현대 과학으로 딸기를 공장에서 생산해 낼 수 있을까요 ? 전세계 모든 기계와 부속들 모든 걸 동원해도 딸기를 공장에서 생산해 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조그마한 땅 한줌은 모든 생명을 길러 냅니다. 지구의 흙을 한줌 떠서 보면 그 안의 박테리아 미생물 세균 지렁이 등 수많은 생물들이 공존합니다. 우주 어디에 가도 이런 생명들이 함께 공존하는 별을 만나기 어렵다고 합니다. 조그만 땅 한줌에서 시금치가 나고 쌀이 나고 딸기가 나옵니다. 다른 것이 기적이 아니라 이 땅 한줌이 기적인 것입니다...
    Date2014.12.20 By한섬 Views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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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인권, 안녕하세요?

    나 역시 자유가 좋다. 언제나 마음껏 자유롭고 싶다. 그런데 늘 자유가 목말랐다. 왜 그랬을까?... 5년 전 가을, 사이코드라마 워크숍에 참여하면서 작은 계기로 내 인생에 있어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첫 시간, 사이코드라마 담당교수와 눈인사만 건네고 낯선 표정을 감추려는데 그 중 나에게 “ 한 번도 미쳐본적이 없구만! 그래서 결혼을 못한 거야!" 라고 대뜸 말을 건넨다. 많은 시선이 내 얼굴에 닿는 것이 느껴졌다. 지극히 당황스런 충고였는데 워크숍을 하는 내내 뭔지 모르게 가슴이 두근 거렸다. 미쳐본 적이 없는 것을 어떻...
    Date2014.12.19 By기쁜강 Views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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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엄마는 외계인 2 — 성장하는 엄마로 살고 싶다

    추운 아침 울력으로 꽁꽁 얼었을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호박죽을 끓였다. 죽을 저으면서 내일새싹학교 교사들 생각이 났다. 내일새싹학교는 매년 여름과 가을에 내일학교에 캠핑장비를 챙겨와서 한 달이나 며칠씩 이동수업을 하고 간다. 교사들은 24시간 내내 학생들을 보살피고 수업을 진행하여 힘들 텐데도, 아픈 학생이 있으면 죽을 끓여주었다. 학생들을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과 정성에 그때 무척 감동하였었다. 죽을 볼 때마다 떠오르는 슬픈 이야기가 하나 있다. (영실기암과 오백나한, 문화재청...
    Date2014.12.19 By신애 Views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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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건강요체 숨 잘 쉬기

    건강하게 잘 살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세상에 수많은 방법들이 있지만 잘 먹기, 잘 싸기, 잘 자기, 잘 숨쉬기, 잘 하기 이것만 잘 해도 건강하게 무병장수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일상생활 중 너무 먹어서 탈, 잘 못 배설해서 탈, 너무 과하게 성교해서 탈, 숨 잘 못쉬어서 탈, 가장 쉬울 것 같은게 잘 안되 탈이 나기에 세상에 병은 만연해 지는 것입니다. 오늘은 중요한 생명대사 행위중 하나인 숨 잘 쉬는 호흡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코와 입을 막고 숨을 멈춰 보십시오. 얼마나 참을 수 있을까요? 길어야 3분...
    Date2014.12.18 By한섬 Views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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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호기심을 키우는 학교

    내일문화의 날에 형과 누나를 보기 위해 부모님을 따라온 7살인 ‘동희’라는 아이가 아빠에게 묻습니다. 아빠의 아빠는 누구야? 너의 할아버지 그 할아버지의 아빠는 누구야? 나의 할아버지 그러면 그 할아버지의 아빠는? 그 아빠의 아빠는? 그 아빠의 아빠는? --- 아빠는 좀 이야기를 하다가 나머지는 집에 가서 이야기하자고 말은 마칩니다. 이 장면을 보면 7살(만 나이로는 5살이 될까?) 나이의 어린이도 깊은 질문을 던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많은 아이들이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
    Date2014.12.17 By제현 Views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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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청소년 우울증...5자법 실천으로 벗어나 보세요~

    우울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정신과 질환으로 ‘마음의 감기’로 불립니다. 경쟁적 교육환경에서 공부해가는 한국 청소년 3명중 1명이 우울증상을 보이고 이 중 20%는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청소년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청소년 자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소아청소년 우울증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우울증은 왜 발생할까요? 청소년들의 우울증 또한 성인과 마찬가지로 유전적 요인과 뇌의 생화학적인 취약점과 환경적 스트레스에서 온 좌절감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 ...
    Date2014.12.16 By한섬 Views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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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처음처럼 (술 이름 아닙니다~ ㅎㅎ)

    옛날 옛 적, 호랑이가 담배 물고 PC 통신을 하였을 시절에, 나의 첫 통신 ID는 "첫마음"이었어요. 뭐든지 처음 배울 때는 성의를 다하여 열심히 하게 되고, 낯선 공간에서 또는 낯선 이와 있을 때는 조심스런 몸과 마음가짐으로 예의를 지키게 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익숙해질수록, 처음 가졌던 정성스러운 마음은 어떤 식으로든 느슨해지며 몸이 편한 쪽으로 흘러가버리기 일쑤지요. 이런 점을 경계하고자 나는 나의 "첫마음"이 무엇인지를 늘 새겨보고자 했었습니다. 요즘 학교에서의 공사, 농장에서의 일, 수업, ...
    Date2014.12.16 By혜원 Views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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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청소년기 겨울철 건강관리는...

    청소년 학생 여러분, 추운겨울엔 몸도 마음도 움추려지시죠? 틈틈이 스트레칭이나 걷기를 하며 활기차게 긴 겨울을 보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요즘처럼 갑자기 기온이 떨어질 때면 예상치 않은 건강상 문제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겨울철 가장 대표적인 질병은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이고, 또 추위 때문에 근육 수축과 혈액순환 장애로 인하여 운동 중 부상이나 관절염 같은 통증성 질환이 많이 생기며, 미끄러운 길을 걷다가 허리나 발목 관절이 삐끗하여 생기는 염좌 질환이 많고 이외에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라서 중풍이나 ...
    Date2014.12.13 By한섬 Views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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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엄마는 외계인 1 -- 엄마는 아이의 행복을 먹고 자란다

    그림 : 기쁜빛 ‘엄마는 외계인.’ 딸 기쁜빛이 내게 지어준 별명이다. 엄마가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엄벙덤벙하고, 의견이 다를 때 잘 조정하고 합의하는 능력이 모자라 외계인 같다 해서 달아주었다. 딸애는 엄마 때문에 늘 노심초사 안절부절 못 한다. 뭐라도 한마디 카톡에 올리거나 다른 사람들과 얘기하고 나면 “엄마! 그렇게 하면 안 되죠! ~~~” 하곤 한다. 택시운전사와 싸우고 경찰서 가서 사과를 받아낸 일이 있는데... “엄마~ 서로 사이좋게 지내요~” 하던 네 살 기쁜빛 모습이 생생하다. 그럼에도 “나는 기쁜빛 엄마...
    Date2014.12.12 By신애 Views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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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인성 들여다보기

    초등대안학교에 첫 발을 딛고 담임을 맡았던 1,2학년 아이들 새 학기 첫인사를 나누고 아침 산책을 다녀오던 길, 한 아이가 “ 선생님, 업어주세요!” 하고 조르기 시작한다. 그러자 떼를 쓰는 아이 뒤로 나머지 학생들도 걸음을 멈추고 내 얼굴을 빤히 들여다본다. 우리 선생님이 어찌 하시나 몹시도 궁금하다는 눈동자들.. 그래! 답하자 조르던 아이도 놀라 정말요? 정말요? 몇 번이고 되묻는다. 그래! 신나게 등에 업혀 무척이나 기뻐 발을 동동 구른다. 일반 공교육 학교를 1년 다니고 온 아이는 선생님이 무서운지 체벌이 어떤 것인지 ...
    Date2014.12.12 By기쁜강 Views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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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청소년 집단 따돌림(왕따)현상이 끼치는 정신병리적 현상과 개선 방안

      내일학교학생들은 우스개소리로 “농장 닭장속에서는 닭들의 왕따는 있지만 내일학교 학생들 사이에는 ‘왕따 폭력 욕설 ’이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집단따돌림 즉 왕따가 성장기에 일어날 수 있는 흔한 현상일 뿐, 자라서는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왕따는 한 인간에게 오랜 기간 동안 현격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트라우마로 남아있게 됩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 차원의 문제를 넘어 심각한 인류적인 문제로 다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번엔 집단따돌림(왕따)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Date2014.12.11 By한섬 Views2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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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인간됨을 길러 주는 학교가 있나요?

    나는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가슴 아픈 몇가지 장면이 떠 오른다. 하나는 초등학교 1학년 시절에 도덕시험에서 0점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3년이 지났을 때 나는 거의 100점을 받고 있었다. 이는 시험점수를 잘 받는 요령을 터득했기때문으로 판단된다. 더 이상 내가 생각하는 방식으로는 점수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때문이다. 또 하나는 초등학교 3학년시절 정규수업이 끝나고 선생님께서 칠판가득 산수문제를 써 놓고 그것을 풀라고 하는 장면이다. 선생님께서는 그것을 먼저 푼 학생은 먼저 집에 갈 수 있다고 하였다. 집에 가...
    Date2014.12.10 By제현 Views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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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을 배우는 학교

    우리 내일학생들이 수업을 하는 모습은 엄청나게 진지하다. 발표하는 모습과 그 내용은 굉장히 창의적이며, 서로 토론하며 의견을 조율해가는 모습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대학교수님들도 우리 아이들이 쓴 에세이를 보면 감탄할 정도로 글도 잘 쓴다. 선생님들이 무거운 것을 들고 갈라치면 어느새 남학생들이 쪼르르 달려와서, "쌤, 어디가세요? 들어드릴게요."라고 하는 멋진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모든 것에 완벽할 수는 없는 법. 이런 멋있는 학생들에게도 더 도와야 하는 부분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생활"부분이다. 우리가 쾌적...
    Date2014.12.08 By혜원 Views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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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청소년 게임중독...어떻게?

    요즘 우리 주변엔 청소년들의 게임중독으로 인한 심각한 내용들이 사회면의 톱뉴스를 차지하고 있음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현재 한국 인터넷 사용자의 9.8%인 250만명이 인터넷 중독 상태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아 및 아동 7.3%, 청소년 10.7%, 성인 6.0%로 청소년 인터넷 중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된 [2012년 인터넷 중독실태 조사결과](2013년 6월) 발표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게임만 한다’는 학부모의 기준으로 본다면 대부분 청소년은 이미 게임 중독이고, 인터넷 중독 10.7%는 어쩌면 아주 낮...
    Date2014.12.06 By한섬 Views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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