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4 03 일일기자]: 시작된 정원수업
이번 정원 수업은 4월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새롭게 시작하는 정원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정원에 대한 공부가 한창인데요.
오늘은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토의를 해 보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토의의 주제는 '정원수업의 의미와 가치'였는데요. 철학, 환경, 지능계발 등 다양한 분야의 시각에서 정원수업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미래 사회에서 환경이 파괴될수록 식물의 역할은 중요해 집니다. 자체적으로 주변 환경의 습도를 조절하는 식물은 건조한 콘크리트 도시의 산소공급과 적정습도의 유지를 돕고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부여합니다.
도시 사람들의 대부분이 휴가철 휴양지로 자연환경이 잘 조성된 장소를 찾는 이유도 식물의 역할 때문인데요. 식물은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 뿐만 아니라 피톤치드의 생성으로 스트레스도 줄여주기도 하고 식물을 이용한 심리치료인 원예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환경오염과 개인화가 심화되는 미래에서 정원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 이유는 대 자연을 정원화 시켜 자신이 기르고 공감하며 생태계를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함인데요. 숲이나 열대우림같은 거대한 자연에게 사람은 두려움을 느끼지만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인 정원에서는 관찰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자연에 대한 이해를 통해 분석한 데이터를 가치화 시키면 미래 사회의 인류에게 만족감도 줄 수 있고 돈도 벌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정원의 예술적 특징을 통해 식물만 기르는 것이 아닌 정원에 자신이 생각하는 바램이나 생각, 가치관 즉 '철학'을 담을 수 있는데요. 기존 사회의 페러다임을 분석하고 다시 새롭게 자신만의 시각을 창조하여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효과도 있습니다.
저희가 오늘 탐구해 본 내용은 아직 일부의 부분이며 더 탐구해 봐야 할 내용들이 아직 많습니다. 이번 정원 수업은 왠지 더 기대가 되는데요. 환경오염이 심화되는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이 풍성하게 일어나는 수업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일일기자 별구름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