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해를 돌아보며 2]
3월 토론에는 실패했지만, 그러나 깨달았다.
내일학교에서는 토론수업을 매우 중요시 여깁니다. 읽고 듣는 것 외 지식을 조직하고 조직한 지식을 토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은 지능계발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읽기만 하고 듣기만 하면 답을 찾는 교육이 되지만 말하고 쓰게 되면 질문을 하게 되기 때문이지요.
2019년 3월 내일학생들은 정말 열심히 유토피아에 관한 공부를 했고, 3월 25일 드디어 토론을 했는데... 결론적으로, "아.. 내가 아는 것이 없구나. 토론을 하기 위해서는 독서량도 독서량이지만 팀워크도 필요하고, 상대측 주장을 잘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고 반론과 재반론을 위한 많은 생각을 해야하는데... 움... 많이 많이 모자라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토론은 수준미달로 연기되었지만 학생들은 환하게 웃으면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다시 하면 되지, 더 노력하면 되지 뭐... ^^
불통과 기념촬영~~~
그리고는 곧장 정원수업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공부하고 고민한 것이 있어서 그런지 이야기를 담은 정원들이 눈길을 끌었지요.
5월 위토피아 가든페스티벌
정원을 디자인하고 조성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지식과 생각과 무수히 많은 과정이 필요합니다. 정원자체가 시간을 염두한 입체사고를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생들을 수없이 많은 멘붕에 빠지곤 하지요. 게다가 각자의 작품을 출품하더라도 베드조성부터 식재까지 결국 서로 돕고 위하는 팀워크가 요구될 수 밖에 없습니다.
수번의 난관을 넘으며, 내일학교 학생들은 잘 했습니다. 협조도 하고 페스티벌 전날까지 식재를 못끝낸 학생을 위해 밤늦게까지 함께 작업해주고 충분히 격려받고 응원받는 페스티벌을 만들었고요.
2019년 6기 입학식까지 잘 마쳤답니다.
제주이동수업, 하반기를 설계하다
2019년 제주이동수업은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면서 하반기를 구상하는 것으로 기획했습니다. 해양스포츠도 즐기고 자유롭게 자율적으로 추구하고 하반기의 계획을 세웠지요.
제주, 자연, 바다의 품에서 즐거운 시간을 많이 가졌구요. 뭐니 뭐니해도 고기파티를 한 것이 좋았다고 하더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