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4
태풍이 지나간 뒤, 날씨가 매우 화창한 하루였습니다.
이렇게 화창한 날에 태어난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바로…….
새벽님입니다!
새벽님은 오늘(9월 24일) 생일을 맞이하여 만 19세가 되었는데, 생일 기념으로 특별한 걸 준비했다고 합니다.
(무엇을 만들고 있는 걸까요?)
내일학교에는 생일자에게 생일 선물을 주기도 하지만, 특이하게도 생일자가 모두에게 무언가를 베푸는 문화가 있습니다. 그게 그 날 저녁이든, 쿠키든, 치킨이든 무언가를 나누며 모두에게 감사를 표하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새벽님은 북카페 직원으로써 북카페를 찾아 주시는 손님들께 음료수도 만들어 드리고 쿠키나 빵을 구워 드리며 많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새벽님이 만든 빵과 쿠키 맛을 보고 극찬을 하고는 합니다. 그 재능을 살려서 영국식 소시지 빵을 만들어 모두에게 나눠주었습니다.
(새벽님은 점심 시간에 돌아다니며 빵을 직접 나눠줬습니다.)
(맛있게 먹고 있는 봄님)
(너무 맛있어서 2번 먹은 지나님. 맛이 어떠냐는 물음에 엄지를 치켜 세워 대답을 대신합니다.)
생일자인 새벽님의 이야기도 들어봐야겠죠? 인터뷰를 해봤습니다.
Q. 이번 생일을 맞아 성인이 되었는데 기분이 어떠세요?
새벽: 사실 실감이 잘 나지 않습니다... 이제 진짜 성인이구나 하는 막연한 기분만 드는데, 진짜 제 인생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할 시기구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더 열심히 성장하겠습니다
Q. 어떤 계기로 빵을 구워서 나눠주게 되었나요?
새벽: 내일학교에서는 생일날 베푸는 게 문화라고 들었던 것 같아 매년 생일때마다 가능하면 만들어서 베풀려 합니다. 평소에 사람들한테 이것저것 먹을거 만들어서 나눠주는 걸 좋아하는데 (먹고 맛있어 하는 표정이 너무 좋아요) 만들어 보고 싶었던 메뉴였고, 빵을 싫어하든 좋아하든 크게 취향을 타지 않을 메뉴인 것 같아 만들어 보았습니다.
Q. 주변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새벽: 다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덕분에 행복한 생일보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자람하는 새벽 되겠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가질 줄 알고, 그것을 드러내어 표현할 줄 아는 새벽님의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준 새벽님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