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1
스스로 사랑하기 프로젝트
사랑풍 팀 바다
( 색이 다른 구름이 층을 이루는 게 너무 예뻐서 찍게 되었습니당. ꒰◍ˊ◡ˋ꒱੭ु⁾)
- 오늘 내일학교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울력을 해 보았다. 나름대로 두껍게 껴입고 나갔는데도 추웠다. 어제 새벽에 방이 추웠던 것 같다. 왜였을까? 코가 시려워서 내일은 마스크를 끼고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몽사몽에 너무 추워서 기분이 별로 안 좋았던 것 같다. 그래서 일부러 한 마디도 안 하고 열심히 낙엽을 치웠다. 내일나무 밑에 낙엽이 너무 많이 쌓여서 폭신폭신했다. 이 많은 나무에 이 나뭇잎이 다 달려있었다는 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요즘 기분이 왔다 갔다 한다. 좋았다가 안 좋아졌다가 이유를 모르겠다.
거울대화
: 바다님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오늘은 유토피아와 태양의 나라 에세이를 작성하고 대련을 했어요. 평소에는 생각도 안 해보던 주제로 대련을 하니 좀 많이 새로웠던 것 같아요. 확실히 혼자서 고민하고 의문을 가질 때 보다 생각하는 폭이나 깊이나 달라진 것 같아요. 토론이 끝나고도 이런 시간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음… 요즘 기분이 오락가락해서 말을 많이 안 하려고 하고 있어요. 왜인지 모르다가 굿이브닝 타임 끝나기 직전에 하는 짧은 명상 시간에 알게 되었는데 그거인지 확실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생각이 많아진 것 같아요. 아무 생각 없이 읽을 수 있는 책들을 읽으면서 남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나름대로 재미있더라고요.
운동을 끝내고 대청소를 하러 가야 하는데 화장실 청소를 하게 되는 건 처음이라서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오늘 이번 주 일요일에 가게 될 마르쉐를 누가 갈지 결정을 했는데 눈님의 양보로 저랑 새벽님이 가게 되었어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왠지 설레네요.
그럼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 바다님.
운동
: 오늘도 운동을 열심히 했다. 처음으로 플랭크 1분을 안 쉬고 넘겼다. 처음에는 8초씩 끊어서 1분을 간신히 채웠는데 일주일도 안 지나서 1분을 넘기게 되었다. 죽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새벽님이 옆에서 열심히 초를 불러줘서 버틸 수 있게 되었다. 벤치 프레스가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솔직히 반신반의 했는데. 너무 뿌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