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간 사람들과 내 심정
20190115 눈 스스로 사랑하기
안녕하세요.오늘 떠난 학생들에 대해서 토론을 했다고 하는데 좀 심경이 어때요.혹시 슬프거나 영향을 받은 것 때문에 괴롭지는 않아요?
딱히 떠난 것 자체에 대해서는 큰 영향이 없었던 것 같아요.다들 그냥 나가면 나갔나 싶기도 하고 별로 깊이 관계 맺지를 않았던 것 같네요.다들 제 연락처도 아마 모를걸요.그런데 지금 돌아보니 떠난 사람들에게 제가 너무 정을 안 주었나 싶기도 하네요.연락도 하지 않으려 하고 딱히 학교에서도 제대로 이야기한 적도 없는 것 같기도 하네요.
제 생각에는 정을 안 준 것이 아니라 못 준 것이 아닐까요.말 붙이기를 어려워했잖아요.자신에게도 이제야 정을 주고 있는데 다른 사람이야 말이죠.지금까지처럼 담담하게,그러나 결코 나쁜 감정 없이 보내줍시다.
오늘 토론 끝나고 피아노 정말 훌륭했어요.
존중일기
오늘 월드카페의 첫 호스트를 맡아 보았다
내가 오늘 피아노 친 것이 스스로 정말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