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4 일일기자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이게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오늘 내일학생들은 이른 아침 6시부터 7시까지 열심히 한자를 공부하고 익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치 서당 같은 느낌이었는데요, 갑자기 학생들이 한자 공부를 시작한 이유가 뭘까요?
‘내일학생 되기’ 수업이 시작되며, 학생들은 자기계발 시간에 최소 30분 정도의 시간 동안 논어를 매일 한 구절씩 익히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처음으로 진행되어 ‘학이’편 부터 시작했습니다!
(논어의 구절을 열심히 쓰고 있는 꿈님)
(멋지게 붓펜으로 연습 중인 참나무님)
오늘은 “학이시습지 불역열호”라는 구절을 배웠는데요, ‘배우고 때때로 이를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뜻입니다. 한자를 잘 모르는 학생들도 한자와 획순을 배워가며 익혔습니다. 또한 고운 선생님께서 입 밖으로 꺼내어 외우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학생들 모두 중얼거리며 읽었습니다.
학생들은 이 구절을 확실하게 익히기 위해 오늘 굿모닝 타임 때도, 오전 시간에도, 오후 시간에도, 저녁 시간에도 계속해서 보이는 칠판에 적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하룻동안 열심히 공부한 봄님의 인터뷰를 들어보겠습니다!
Q. 오늘 논어 구절 배우는 걸 처음 시작했는데, 소감이 어떤가요?
A. 논어라는 게 뭔지 잘 몰랐는데, 차근 차근 하나씩 알아가는 생각을 하니까 뿌듯하고, 한자를 오랫동안 안 하다가 다시 시작하니까 설레요.
이상으로 일일기자 마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