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브닝 타임
2018-07-19
작성자: 마음
우솔: 여러분 30분입니다. 굿이브닝 타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시는요.
삶
짝,
소리가 울려
세상에 꺼진다.
짝,
손과 손이 맞닿아
울림과 동시에
6만 세포가 죽었다.
그리고 또 수만 세포가 태어났다.
한 번에 울림으로 떠난 세포들 만큼이나
내 삶은 무엇이 다를까?
아니 그 정도의 울림 있었나,
수 많은 죽음과 탄생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가?
우솔: 네, 이 시는 밝은해님이 쓴 시인데, 나와서 어떻게 쓰게 됐는지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밝은해: 생애기획을 하다보면, 삶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고, 삶에 대해서 생각하다 보면,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6만 세포가 죽고, 다시 태어나면서 저도 언젠가 죽을 건데, 그 삶이 허무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나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할 까라는 생각도 들기도 해서 적었습니다.
우솔: 네, 오늘도 작업 과정을 들어볼 건데요, 조나단님과 눈님 나오셔서 관사에서 무슨 작업을 하셨는지 말씀해주세요.
조나단: 오늘 관사에 가서 석고 보드를 붙여 주시는 작업을 마무리 해서 페인트 묻히는 작업을 했습니다. 야외 작업이라서 그런지 매우 덥고 힘들었네요.
눈: 안녕하세요. 저도 마찬가지로 관사 작업을 했고요, 석고보드 사이 사이의 틈에 페인트를 묻혔습니다. 매우 더웠습니다.
우솔: 2층 도서관에서 작업했던 산들바람님 나오셔서 얘기해주시길 바랍니다.
산들바람: 오늘 도서관에서 작업을 했는데 에어컨을 틀어서 시원하고, 학생들이 열심히 해줘서 고마웠습니다. 파스퇴르 우유가 나와서 버리러 갔는데 썩어서 불쾌했습니다.
푸른언덕: 안녕하세요, 오늘 오후에 오일 스텐 바르는 작업을 했는데 두 번째 하다 보니 잘 돼서 기분이 좋았던 것 같고, 생각보다 덥지 않아서 시원했습니다. 시윤 학생과 푸른하늘님과 같이 얘기도 하고, 노래도 들으면서 해서 재미있었습니다.
우솔: 공유사항 있으신 분 계신가요?
고운쌤: 내일 작업 시간 조정은 어떻게 됐나요?
밝은해: 저희가 오전에 진행하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고운쌤: 같은 시간을 앞, 뒤로만 바꾸면 훨씬 좋을 거에요. 그래서 차라리 오후에 미션을 진행하면 되니까. 그러면 내일부터 오전 시간에 진행할 게요. 이상입니다.
우솔: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없으시다면 묵상을 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