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브닝 타임
2017-05-18
작성자: 마음, 김하늘
밝은해: 여러분 안녕하세요. 5시 30분 이브닝 타임입니다. 오늘 되게 바쁘게 진행된 것 같은데 어떤 분 이야기를 들어보면 좋을까요?
새벽: 나경학생이요.
나경: 네,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아침에 찬영학생이 운력이여서 5시 55분에 일어나길래 그 때 같이 일어나서 자기계발을 했어요. 자기계발 시간 때 그림을 그렸어요. 그리고 학교 와서 이것저것 하고 어쩌다 보니 연극 총괄을 맡게 돼서 대본도 짜고 소품도 만들고… 그리고 원서를 써야 되는데 다른 곳에 집중하다 보니 원서 쓰는 것에 집중한 게 모자란 것 같아요. 내일은 좀 더 바쁘게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밝은해: 네, 그러면 마루님? 하루 공유해주세요.
마루: 네, 안녕하세요. 오늘은 운력을 가려고 했지만 어제 사료배합을 갔다 와서 너무 피곤해서 푸바님이랑 바꿨더니 오늘 아침을 상쾌하게 맞이했습니다. 제가 사회자라서 대본을 짰고요, 제주도 공양도우미라서 식단을 짰는데 식단 짜는 걸 완료했습니다, 여러분! 같이 공양도우미인 푸바님이 일이 많아서 떠나버렸어요. 그래서 대부분 저 혼자 짰고요, 되게 맛있을 겁니다. 젓갈 위주에요. 오징어 젓갈, 낙지 젓갈….. 여기 오기 전에도 대본을 짜다 왔고요, 굿이브닝 타임이 끝나고는 많은 시간이 지날 것 같네요. 이상입니다.
밝은해: ‘나는 오늘 하루를 꼭 공유하고 싶다!’ 하시는 분 계신가요?
마루: 듣고 싶은 분이 있습니다. 밝은해님?
밝은해: 오늘 하루 지내보니까 너무 정신이 없어서 오전 지나간 느낌인데 하루가 지나갔어요. 힘든데 설레기도 하고 그만큼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누군가: 하태님이요.
하늘태양: 오늘 저는요, 아침에 굿모닝 타임 끝나고 나서……. 뭘 했죠? 뭔가 여러개를 조금 조금씩 바꾸면서 하다 보니….. 아!!!! 찍스에 여러분들 작품 사진을 넘겼어요. 근데 너무 낮은 해상도의 사진을 보내줘서 다 다시 보내느라 30분이면 끝날 걸 1시간 반? 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 영상 만드는 것 좀 많이 했던 것 같고 입학식 회의를 참가해서 역할도 맡고 시간이 많이 없어요. 리허설도 해야 되고. 그래서 좀 일찍 일어나야 할 것 같아요.
밝은해: 네, 오늘 면접보신 우주님 소감?
우주: 오늘 이제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조금 있다가 저희 어머니께서 오셔서 면접을 봤어요. 여러분 안 믿기시겠지만 오늘 제가 어머니께 어린이날 선물을 받았어요.
모두: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오아앙와!!!!!!
우주: 엄마께서 “내가 60살이 되고 네가 40살이 돼도 너는 엄마한테 영원한 어린이야”라고 하셨고 성인이 돼서도 어린이날 선물을 줄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면접을 봤는데 얼굴이 하태님처럼 빨개져서 왜 그런진 모르겠는데 아무튼 열심히 봤고요. 사회자가 돼서 마루님이랑 대본도 같이 쓰고 바쁜 것 같은데 한 건 없는 하루를 보낸 것 같아요. 내일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오늘 픽업차량이 10시에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굉장히 힘들 것 같고요, 여러분 힘냅시다!!!
밝은해: 네, 그러면 이제 공유사항으로 넘어가겠습니다. 혹시 공유사항 있으신가요? 제가 있는데요, 저희 전야제가 이틀로 다가왔어요. 다행히도 전야제가 굉장히 원활하게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서 좋고요, 다 합쳐서 70% 정도가 준비가 됐어요. 나머지 30%를 저녁 10시까지 마무리 하도록 할 겁니다. 공연 팀은 오늘 안으로 연습을 마무리 해주시고, 앵콜 공연 연습은 시간 날 때 틈틈이 해주세요. 그리고 100%를 완료한 팀이 있어요. 바로 사진 슬라이드 팀! 박수 한 번 쳐주세요! 사진 슬라이드를 잘 마무리 하셔서 제가 확인까지 했고요. 여러분들도 다 오늘 저녁 10시까지 100%를 마무리 하도록 해주시고요,
고운쌤: 왜 오늘 저녁까지예요? 7시 30분까지 해야지?
밝은해: 7시 30분까진 준비하기 학생들이 어려워 할 것 같고 오늘까지는 전야제 준비를…
고운쌤: 제안을 하나 할 게. 오늘 6시부터 6시 30분까지 하는 정원 관리는 넘기고 6시 30분까지 어제 달님 전야제 순서 정하셨죠? 1분씩만이라도, 내일 오전에 리허설인데 된 만큼만 짧게짧게 공유를 하면 어떨까 싶어요.
밝은해: 그러면 나머지는 그 시간에 같이 공유를 해드릴게요. 혹시 또 공유사항 있으신가요?
고운쌤: 네! 정원 참관 수업 및 입학식 축하 참여를 위해서 학생 10명과 선생님 두 분이 오실 거에요. 충경 선생님, 하늘보람 어머니이신 모건 선생님, 그리고 지성심님. 정원 참관 수업으로 오는 거에요. 학생들이 개인 손바닥 정원은 다 끝났는데 주변이 제대로 정비가 되어있지 않아요. 정원이라고 얘기하기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고, 누구네 집인지 모르겠어. 팻말을 달아야 돼요. 최소한 누가 무엇을 위해서 만들었는지는 알았으면 좋겠어요. 시간을 정해서 정원 언제 소개해요?
밝은해: 입학식 끝나고?
밝은해: 여러분 초등학생이라고 무시하면 안돼요. 아주 정곡을 찌릅니다.
밝은해: 또 다른 분 공유사항 있으신가요?
나경: 저희 연극하는 분들이 갑자기 생겼지만 대본 다 짰고, 소품 다 했고, 대열만 어느정도 맞춰보면 될 것 같아요. 다들 대본 분명히 외워오셔야 돼요? 용기님? 참나무님도?
새벽: 저희 환미팀, 방금 소품 도착해서 같이 해야 돼고 와서 확인만 하면 될 것 같고, 타임캡술에 넣을 거! 여러분 1년 뒤에 내가 어떤 사람 될 지 준비해오세요! 내일 이브닝 타임까지!
밝은해: 입학식 팀은 7시 30분 고운선생님 미팅 끝나고 구체화 들어 갈 거니까 알아두세요.
밝은해: 네, 더 공유사항 없으시면 사진영상 모음방에 사진 올리고 자율추구 계획 올려주세요. 시간이 지났으니 묵상을 하고 마치겠습니다. 눈을 감아주세요. 굿이브닝 타임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