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미션]
2019 02 11
이해하기
* 새벽님, 오늘 첫 수업 열심히 참여합시다. 잘 듣고, 잘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는게 기대됩니다. 어떤것을 기대하고 있나요? 열심히 잘 참여해 볼까요?
오늘도 어김없이 자전거를 탔다. 기어를 5로하고 탔는데, 내리니 허벅지가 얼얼한 느낌이 들었다. 집에서는 하지 못했는데, 다시 균형을 잘 잡아가자 다짐했다.
집에서 책을 많이 사오고 챙겨왔다. 동생에게도 잘 읽었던 책을 몇권 몰래 책상위에 남겨두고 왔는데 확인을 했을지는 잘 모르겠다.
이번에 가져온 책은 대부분 심리학에 관련된 책들인데, 읽을수록 좀 더 나를 이해해가는 것 같다. 어떤 책이든 작든 크든 얻는게 있고 깨달아지는 것이 있다. 슬프든 기쁘든 나에 대해 이해가 된다는게 좋아서 자꾸 책에 손이 간다.
오늘은 죽고싶은 사람은 없다 라는 책을 읽었다. 단숨에 다 읽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이해하고 깨달았던 것이 많았다. 한번 더 읽어봐야 할 것 같다. 첫장을 펼치자 마자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어떤 느낌이 드는데 언어로 풀어내는 것이 어렵다.
* 저녁
새벽님, 첫날이라 그런지 약간 정신이 없네요. 그래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많이 노력을 했던 것 같아요. 자전거도 열심히 탔고...칭찬합니다. 잘하셨어요. 책을 읽는데 갑자기 눈물이 났어요. 속에 있던 것이 탁 풀리는 느낌이었는데. 위로받는 다는 느낌이 더강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다 읽고나서는 감사하다는 생각이 차올랐는데, 기분이 좋았습니다.
청명원 청소 2019 02 11
좀 더 공간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필요하다 느낀다. 이리저리 고민하며 청소를 진행했다. 더 따듯했으면 좋겠다. 어떤게 필요할까?
정성다해 청소를 한다는 것이 어떨까 라는 생각으로 청소를 했다. 한번도 대충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