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9일 눈 스스로 사랑하기
안녕하세요.오늘 전자기기 사용방안 발표가 있었다고 하셨는데 잘 되었어요?
네 잘 되었어요.확실히 발표 내용 자체는 어디선가 들어 보았던 내용들이었지만 직접 조사하고 준비하고 발표해 보니까 확실히 전해지는 것이 다르네요.그리고 솔직히 다른 내일학생들은 전자기기를 잘 사용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면 이제 마지막 방 발표만 남았죠.시와 음악 컨셉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소리가 있는 방은 어때요?제가 말을 하지 않으면 방에서 아무 소리도 나지 않잖아요.
그러면 너무나도 방 안에 있는 물건들이 적고 안 들으면 그만 아닌가요?
지금처럼 아무것도 없는 방에 계속 있으면 어떨 것 같아요?
지겹고,멍하게 있는 것 이외에 하는 일이 없을 것 같아요.
방 안에 아무것도 없다고 가정했을 때 어떤 방이 좋을 것 같아요?
가구들만 배치하는 것만이 아니라 무엇인가 더 느낄 수 있는 방이 되면 좋겠는데 어떻게 만드는 것이 좋을까요?
좀 더 공간이 차 있으면 좋겠어요.지금은 너무 황량해요.그리고 시나 음악보다는 색깔이 차 있었으면 좋겠어요.지금 방은 살구색으로만 칠해져 있어요.편안하고 안정감 있기는 한 색이기는 하지만 계속 있다 보면 단조로운 느낌이 들어요.
그러면 색깔 있는 종이에 시나 문구를 넣어서 벽을 채워보는 것은 어때요?
좋은 것 같아요.음악도 하나의 색깔이잖아요.
이야기해주어 고마워요.내일도 열심히 합시다.
존중일기
아침 귤 박스를 들고 들어가려고 하는 밝은해님을 보고 뛰어가 문을 열었다.
저녁식사당번에게 저녁식사를 칭찬했다.
내일은 한번 무언가를 도전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