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5
내일학생 달 작성
내일학교에서 '자람도우미' 선생님은, 일반 학교의 '교사'와는 많이 다릅니다.
일반학교에 다니다가 내일학교에 입학하게 된 학생들은 더더욱 알고 있습니다.
학부모님분들과, 내일학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도 내일학교에서의 '자람도우미' 선생님에 대해서, 내일학교 자람도우미이신 자림선생님과의 인터뷰를 읽고 더 잘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Q. 내일학교에서의 자람도우미란 무엇인가요? 어떠한 역할을 갖고 있나요?
A. 제일 중요한 것은 함께 성장하는 거에요.
자신이 성장해가는 모습 자체가 학생들한테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그게 참 어렵지만.
또, 보이지 않게 돕는거죠.
직접적으로 나서서 하기 보다는학생들의 다움이나 가능성 등을 미리 파악하고, 관찰해서 적절한 상황과 조건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것이죠.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현재 보이는 모습보다는, 가능성과 움터질 기미가 보이는 것을 함께 볼 줄 아는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서 기다려주는 것을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만큼 학생을 바라보는 눈이 길게 볼 수 있다는 거잖아요?
Q. 학교 선생님과는 무엇이 다를까요 ?
A. 일반학교에서는 수직적 관계여서 가르치고 가르침을 받는 것이 분리되어있는데, 자람도우미는 스스로 자라면서 발견되는 눈과 실천이 있어서 그 점을 학생들과 공유하는 것이 다릅니다.
서로 학생이고, 서로 스승입니다. 함께 도와주고받는 부분이 가장 다른 것 같아요.
Q. 자림선생님께서 자람도우미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내일학교를 알기 전은 교사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아이들을 키울 때 아름다움과 가능성들이 일반학교를 들어가면서 사라지고 정체되는 것을 보았어요. 아이들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이어서 도와주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내일학교의 아이들이 학교를 다닐때 정말 좋아 보인다고 생각했어요. 교육이 함께 이루어지는 모습이 좋았어요. '세상의 미래가 밝아지려면 교육이 희망이구나!' 라는 것을 공부를 하며 발견했어요. 그래서 내일학교에서 교육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자람도우미가 되었어요.
Q. 내일학교에는 다양한 분야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움 주시는 자람도우미 분들이 많습니다. 왜 이렇게 다양한 자람도우미분들이 계시나요? 또, 자람도우미 선생 님분들은 어떠한 문화와 관계를 갖고 있나요?
A. 일반 사회에서는 어느 곳이서든지 경쟁적인데, 그 부분이 없어요. 함께 무엇을 해야 한다라는 의식이 강합니다. 함께 존중하고 협업하는 가치를 이해하고 있어요.
또한 일반사회에서는 가르치고 배우는 것을 중요시 여기는데, 내일학교는 교육이 이루어지는 환경과 바탕으로써의 가치, 경제적인 기초 등을 다같이 만들어가야겠다는 의식이 있어요. 그래서 건축, 토목 등의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고,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일반 사회에서는 국어,사회,수학의 선생님들이 중요한데, 삶의 요소들, 살아가는 행위들(농장, 토목 등)이 교육이며, 교육의 현장이라고 여기는 것이에요. 살아가는 행위들을 하며 학생들이 배우도록 가치를 여기는 것도 교육의 요소라고 생각해요.
학생들의 가능성과 가치를 바라보시고, 삶을 가르쳐주시는 모든 자람도우미 선생님분들. 그리고 그분들과 함께 내일학교에서 배워가는 학생들이 정말 행운이고 감사하다고 생각됩니다.
학생들에게 늘 도움 주시는 모든 자람도우미 선생님분들 감사드립니다. 인터뷰 정성스럽게 답변해주신 자림선생님 감사드립니다!
네...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