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Renata Alves dos Anjos)
내일학교에서는 새로 들어온 학생들을 중심으로 색조화장을 하는 경우가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내일학교의 내규는 1기 졸업생들이 만든 것으로, 화장이 명시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최근 내일학교에 입학한 오선화 (17세, 여) 학생은 “학생의 단정함의 기준은 각자마다 다른 것 같다. 나 같은 경우는 화장을 하지 않으면 시한부 환자 같아 보인다.” 라며 화장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예비과정에 재학중인 이현성 학생(15, 남) 학생은 “아무리 학교가 자유롭다고 해도 색조 화장을 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생각한다. 내규에도 명시되어 있고, 학생답지 않다고 생각한다.” 라며 완강히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내일학교 2기로서 6년간 재학중인 권민호(21세,남) 은 “과도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아이라인을 그리거나, 얼굴은 새하얗고 입술은 새빨간 정도만 아니면 될 것 같다.”라며 절충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화장에 관련된 내일학교 내규는 학생들의 디베이트를 통해 개정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2017-04-21 하늘태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