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기자
2020-05-11
[매일 저녁, 웃는 하늘 불이 켜져 있는 이유는?]
현재 시각 저녁 09시 03분.
저는 하교를 하던 중, 무언가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웃는 하늘에 불이 켜져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늦은 시간에 누가 저녁 식사를 하실 일도 없는데, 왜 불이 켜져 있을까요?
누군가가 불을 끄고 나오지 않았을 거라는 추측을 하며 웃는 하늘에 들어가서 확인해봤습니다.
역시 아무도 없네요.
음……..? 누군가 있었네요.
아니!?!?!!? 이분은???????
저였군요…..ㅎㅎ
안녕하세요, 일일기자 마음입니다.
오늘은 제가 매일 저녁 진행 중인 걸 공유해드리고자 일일기자를 쓰게 되었습니다!
매일 저녁 웃는 하늘에 불이 켜져 있는 이유는 바로바로…….
제가 매일 영상 일기를 촬영하기 때문입니다!
영상 일기는 말 그대로 영상 촬영이라는 방식으로 일기를 쓰는 것입니다.
많은 위인분들의 삶을 분석해보면, 공통적인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일기를 작성하는 습관입니다. 그만큼 스스로를 성찰하고 분석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는 뜻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분들처럼 크게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에 꾸준히 일기 쓰기를 도전해봤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일기를 글로 쓰려고 하니 오늘 있었던 모든 일들을 전부 다 적기에는 손이 아프고 시간도 오래 걸렸습니다.
(막막….. 어디서부터 써야할 지 혼란스러울 때도 있죠)
그래서 일기 어플을 사용해보기도 했는데, 제가 원하는 대로 설계된 어플을 찾기가 어려워서 그나마 괜찮은 걸 다운 받아도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그러던 중 자람지도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영상 일기라는 방식을 택하게 되었고, 현재도 매일 저녁에 5분씩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편하고 가장 빠르게 일기를 작성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셀카 모드로 진행하면 거울 대화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4월 20일부터 오늘까지 꾸준히 진행 중입니다. 얼굴이 너무 많아서 스티커로 가려봤습니다. 모두 코로나 조심하세요!)
웃는 하늘을 택하는 이유는 기숙사에는 함께 생활하는 새벽님이 있기 때문에 일부러 다른 장소로 이동해서 촬영을 하려고 했고, 학교는 8시 30분이 되면 문이 잠기기 때문에 유일하게 열린 장소인 웃는 하늘에서 진행하는 중입니다.
매일 진행하다 보면 하루에 대한 성찰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감정이 객관화 되기도 하고. 생활이 해이해졌을 때는 스스로를 푸시하기도 하고, 격려를 할 수도 있게 되더라고요. 힘들고 바쁜 하루를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얘기를 하다보면 오늘 하루 중 긍정적인 부분도 찾게 될 때도 있었습니다. 스스로에게 가장 뜻깊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건 스스로 존중하는 마음을 위해 존중어를 사용하여 진행해야 합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시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성장 과정을 볼 수 있는 좋은 기록물을 남길 수도 있을 겁니다.
이상으로 일일기자 마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