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이브닝 기록
2019-01-04
작성자: 새벽
마음: 네 여러분 다섯시 반입니다~ 굿 이브닝 타임을 시작하겠습니다. 네, 오늘 할거는요. 저기 써져있는 글씨를 읽을 수 있나요?
모두: 모르 겠어요~
마음: 네, “Happiness” 라는 건데요, 아까 생애기획 발표를 푸른강 선생님께서 해주시면서 보통 무엇을 위해 살아가냐 라고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이라는 이야기를 한대요, 오늘하루 가장 행복했던 일을 칠판에 그림으로 그려봅시다!
마음: 네 모두 적어 주신 것 같은데요, 고운선생님 뭐부터 들어 보실래요?
고운선생님: 저거요 저거! 손 들고 있는 것
꿈: 저는 아니구요, 의지 님인데, 의지 님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너무 인상깊게 해가지고, 감동을 받았구요. 원래 뛰어 노는 걸 좋아하는데 전자기기가 없어서 오랜만에 사람들과 뛰어논 것 같아요. 몇 년만에 뛰어 논 것 같아 (좋아서) 적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기 오목판 같이 생긴 거 듣고 싶어요
의지: 오목판인데, 오늘 별구름 님과 아침식사에서 오목을 했는데 제가 오목을 다 이겼어요. 너무 행복했어요. 저는 여기 사람이 청소하는 거요.
봄: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하루 행복했던 일을 생각을 해 봤는데, 아까 굿모닝 타임 끝나고 제청소구역이 쓰레기장인데 엉청 많았어요. 다 치우니까 엉청 깔끔해져 가지고, 그때 제일 뿌듯하고 좋았습니다. 저 식초 간장이요
별구름: 오늘 아침 당번을 하면서 신기한 메뉴를 하나 봤어요, 세발 나물이었나? 그… 뭐라 그러지 닭발같이 생겨 가지고, 신기해서 처음으로 먹어보니까 아삭아삭한 느낌이 있더라구요. 시큼한것과 더 잘어울리겠다 생각해서 정성을 들여서 만들었는데요, 두부조림도 같이. 다들 엄청 맛있게 먹어줘서 행복했습니다. 맨 오른쪽 거요, 웃는 얼굴.
마음: 제가 그렸는데요, 다른 학생들도 다 그랬던 것 같은데 오늘 점심식사 전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했는데, 제가 사진을 찍었어요. 학생들이 얼굴이 너무 밝고 날씨도 좋고 해서 저도 같이 뭔가 웃음이 났던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눈: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으로 굿모닝 타임 오프너를 해 봤는데, 되게 노트북으로 아침에 준비를 못해서 급하게 만들기도 했고 긴장되고 했었는데, 나름 첫 빠따? 첫 시작을 잘 끊었다고 해야하나, 오프너를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바다: 제가 여기 오기전에 사둔 책이 있었 거든요, 집에서 읽으려니까 너무 안 읽어 지는 거에요. 학교에 오고나서 읽기 시작했는데, 오늘 하룻동안 300장 가까이 읽었는데 너무 재미었거든요. 오랜 시간동안 집중해서 읽었다는 것이 뿌듯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이란 책이었어요.
새벽: 저는 오늘 팔레트를 셀프 크리스마스 선물로 샀는데 어제 도착을 해서 오늘 물감을 짜는게 기분이 좋았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 재밌었어요. 오늘 제가 공기를 진짜 못해요, 하나도 못 잡는데 푸른 강 선생님께서 강의를 해 주셔서 1단계를 통과한 게 좋았고 제가 학교 올 때 레몬청을 준비해서 가져왔는데 마침 감기에 딱 맞는 차여서 하루 종일 마시니까 좋았습니다.
마음: 네 그러면 다 들어본 것 같네요, 공유사항 있으신 분 계실까요?
꿈: 제가 있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저희가 지금 공간 사랑 프로젝트를 앞으로 할 건데, 현재 학교에 1년 동안 망가진 공간이 있어 어디다가 요청을 해야 할 지 몰라 이야기를 드립니다. 지금 자전거 보관하는 곳 비닐이 우박을 맞아서 구멍이 뚫려있어요, 안에 있는 자전거가 녹이 슬어 타기 어려운 상황이라 (비닐)수리를 해야할 것 같아 공유를 합니다.
고운: 원래 그 공간은 자전거를 놓는 곳이 아니라 골프 휴게실 이에요.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지금 건축작업 중에 그 골프 휴게실도 벽을 세워서 공간을 만들예정이에요. 지금당장 고치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벼리: 외출 나가는 학생들 공유해주세요.
꿈, 참나무, 우솔, 새벽, 마음, 바다: 다녀오겠습니다~
고운선생님: 여러분 내일 체험학생이 옵니다. 박다현이라는 여학생이에요, 고2 고등학교 2학년 올라가는 여학생 이에요, 내일학교에 대해 호기심도 많고, 호감도 많은 학생 이에요. 자연, 식물 이런 것에 대한 관심도 많고 책 읽는 것도 좋아하고, 15일간 체험을 하게 되고, 5시쯤 올 예정 이에요. 방은 여학생 기숙사 큰 방을 쓰게 될 것 같고, 난방이 좋지 않으면 1번방을 임시로 쓰게 됩니다. 앞으로 가능하면 체험학생과 학생들은 학생들과 분리를 하려고 해요, 나온 김에 체험학생 안내는 이것으로 끝내겠습니다.
마음: 네, 이상으로 묵상을 하고 굿이브닝 타임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