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타임
2018-10-17
작성자: 마음
새벽: 네, 각 방원 체크 부탁드립니다. 별구름님 산들바람님 말고는 지각이 없는 거죠? 그러면 오늘의 명언 시간을 진행하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노트북이 없는 관계로 아날로그 방식으로 가져왔습니다. 시진 선생님 읽어 주실 수 있나요?
시진쌤:
<오늘의 명언>
“내면의 지혜를 듣는 일은 근력처럼 훈련을 통해 강화된다.”
-로비 개스-
새벽: 네, 이 명언을 말한 분은 로비 개스라는 분인데요, 제가 오늘 아침부터 찾아봤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누구신지 나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다가 로버트 개스라는 분이 있어서 아마 그 분 이름을 바꿔 적은 게 아닐까 추측해봤습니다.
새벽: 오늘 얘기해볼 것은,
내면의 지혜는 무엇일까?
근력운동에 비유한 이유는?
명언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적어보기!
모두 앞으로 나와서 적어주세요!
새벽: 네, 그러면 뭐부터 들어볼까요?
자림쌤: 나를 구성하는 내면의 ‘나’들이 다양한 모양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여러가지 부분들에 둘러 쌓여 있어서 어떤 부분이 우수한 지 모르는데, 근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가, 순도 있는 빛과 같은 지혜가 나오기 위해서는 늘 훈련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마음의 소리라고 생각해요. 순도를 가지고 있는 ‘나’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새벽: 제가 적었는데요, 제가 이 명언을 보자 마자 생각했던 건, 나를 얼만큼 신뢰하느냐. 꾸준히 해야 자존감, 자신감을 키울 수 있잖아요. 그만큼 차근차근 강화해야 할 수 있다. 내면의 지혜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고, 나를 얼만큼 믿느냐에 따라 결정이 되는데 명언에서는 복합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 같았어요. 나에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했습니다. 이상입니다.
시진쌤: 안 써본 학생들도 써보면 좋을 것 같아요. 불교에서는 내면의 지혜를 연꽃으로 표현해요. 특히 부유물이 많고, 그냥 두면 부패할 수도 있는 곳에서 연꽃이 자라는데, 그 연꽃은 방수측이 탄탄해서 부유물들이 쉽게 묻지 않아요. 내면이 항상 깨끗한 게 아니라 복잡하고 지저분한데, 그 안에서 피어나는 지혜를 더러워지지 않는 연꽃에 비유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뇌는 반복하면 강화하게 되어 있고, 근육은 늘어나는 거지만, 계속해서 연꽃이 많이 피어날 수록 어지럽고 복잡한 게 그대로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유지할 수 있다. 한 번 깨닫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수행을 해야지만이 깨달음의 길을 걸을 수 있다는 의미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내면의 지혜는 마음 속에서 느껴지는 게 있고, 하루 중에 많이 느껴질수록 강화가 되는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상입니다.
달: 1번에 대한 이미지가 그려지지 않아서 2, 3번을 했는데 근력운동은 하루라도 하지 않으면 하기도 싫어지고, 귀찮아지잖아요. 하루에 한 번씩 시도를 하고, 그러려고 발버둥 치고 해야지 꾸준히 훈련해야 가능하다는 의미 같았습니다. 이상입니다.
새벽: 네, 그러면 공유사항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공유사항 있나요? 요즘 감기 기운이 돌고 있는 것 같은데, 몸 관리 잘 하셨으면 합니다.
시진쌤: 안녕하세요, 오늘 일정 관련해서 얘기하려고 하는데, 추진위원단이 10시 30분에 미팅을 했으면 해서요. 위원장님을 찾아 주시고, 관련 사항 점검하고, 아마 당분간은 그 시간을 미팅 시간으로 박아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도 11시에 맵핑 수업이 있어요. 저의 작은 소원이 하나 있는데, 나와서 파일 메이커 얘기 안 하기! 내일공사 지난 기록들을 하루에 하나나 두 개 정도 올려주세요. 그리고 어제 조리 수업 참여한 거 소감문도 올려주세요. 이제 하자마 홈페이지에 수강 학생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넣으면 자신이 어떤 수업들을 참여했는지 나올 수 있도록 해놨어요. 그러니 그것도 꼭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달: 현재 요리랑 그림, 노래 동아리 발표가 안 올라왔어요. 개인 스토리 발표도 올려주세요. 그리고 자기계발 설문지 오늘 7시까지니까 무조건 해주세요.
벼리쌤: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일단 첫 번째는 내일학생 평가를 진행할 건데, 그 중에 하나인 체력 평가를 진행하려고 해요. 원래는 이번 주에 진행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페스티벌 끝나고 일주일 혹은 10일 정도 이후에 진행하려고 해요. 팔굽혀 펴기, 윗몸 일으켜기, 1.5m 달리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끝나고 남학생들끼리 축구를 하거나 운동회처럼 하려고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미리하라고 이야기 해주는 거에요. 추가로 세계사 스터디가 모집이 되었는데, 굿모닝 타임 끝나고 잠깐 모여서 이야기 해주겠습니다. 신청하신 분은 알아서 와주세요.
시진쌤: 일반학교에서는 남학생은 팔굽혀 펴기를 더하고, 여학생은 더 유연하고, 그래야 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런 거 없어요. 다 똑 같은 기준으로 할 거에요.
우솔: 안녕하세요. 제가 축제 위원회 때문에 나왔는데, 각 학생들 부모님 분들이 오시는지, 오시면 언제 오시는지 알려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오전까지 보내 주시길 바랍니다.
벼리쌤: 오늘부터 금요일, 토요일까지 받아요. 너무 급하게 안 했으면 좋겠어요.
시진쌤: 부모님 분들이 페스티벌이 어떤 거고, 왜 오셔야 하는지도 알아야죠. 그것에 대한 안내가 필요할 것 같아요. 주말에 쉬고 싶으실 텐데.
새벽: 다른 공유사항 있나요?
눈: 안녕하세요. 피룸 피아노의 코드를 찾습니다. 노래 동아리랑 개인 스토리 텔링 연습을 하려고 했는데 코드가 없더라고요. 피룸 안에는 없는 것 같아서. 지난 여름 페스티벌 때까지 있었는데....
시진쌤: 벼리쌤 도움 받아서 찾고, 찾으면 대문짝만 하게 피아노 어뎁터라고 적어놔요.
새벽: 더 다른 공유사항이 없다면 내일학생 선언을 외치고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