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브닝 타임
2018-06-27
작성자: 마음
조나단: 5시 30분이 되었습니다. 굿이브닝 타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오늘의 시는요, 새벽님 읽어주세요.
새벽:
보고픔
하루빨리 보고싶다. 얼굴이
이야기도 하고싶다.
밥도 먹고싶다.
하지만 만나지 못한다.
만나고 싶어도 못만난다.
이렇게 슬플수가 있나?
그 속이 그립다.
그 품이 그립다.
오늘도 이런 생각을한다.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달속에 비쳐 보인다.
그날을 조용하게 기다린다.
조나단: 이 시는 제 시입니다! 제가 이 시를 쓴 이유는, 몇 일 전 제 생일 때 부모님과 동생과 밥 한 끼라도 먹고 싶었는데 만나지를 못 해서 마침 그 때 달도 보이고 해서 적었습니다.
조나단: 네, 그러면 공유사항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공유사항 있으신 분 계신가요?
산들바람: 여러분 식재료가 왔습니다. 모두 도와 주시길 바랍니다.
자림쌤: 저 공유사항이 있습니다. 오늘 모두 애쓰셨죠? 다름이 아니고 내일은 도시락을 쌀 것 같아요. 두 번째는, 내일 아침당번과 점심 당번이 누구시죠? 네 분은 끝나고 잠시 만날 게요.
조나단: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영광: 오늘 하루 뭐 했는지 들어봐요.
산들바람: 오늘 아침에 늦잠을 자고, 아침을 먹고, 굿모닝 타임을 하고, 청소를 하고, 어….. 채아 선생님을 만나서 미션을 수정, 보완한 다음에 점심을 먹고 계속 리허설을 하다가 정원 관리를 했습니다.
우솔: 저는 오늘 아침에 자기계발을 진행하다가 오전에는 정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지고 오후에는 그것을 조사하는 시간을 가지고 이 자리에 왔습니다. 딱히 느낀 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별구름: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계속 에세이랑 체크리스트 그런 걸 만들고 가만히 앉아 있는 걸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여행을 다녀온 뒤인지라 생활 패턴이 잘 안 잡혀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생각도 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어제 걸 쓰느라 여행 갔을 때 보다 진도가 잘 안 나가더라고요. 여행 갔을 때는 환경이나, 분위기나 사람들이 저에게 의지를 줬던 것 같은데 여기서는 잘 안 되더라고요. 이상입니다.
밝은해: 안녕하세요, 어제 배탈이 났는지 새벽부터 아침까지 고생을 했어요. 그래서 따뜻한 물을 마시니까 조금 나아져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정원 식물을 돌아다니면서 스스로 모르는 것이 없어서 뿌듯했습니다. 오후에는 학명 같은 걸 조사해서 모아서 취합한 뒤에 잡초를 뽑았는데 오전에는 되게 재미있었는데 오후에는 일을 체계적으로 하지 못 해서 그랬는지 조금 루즈해졌습니다.
코스모스: 저는 올라가서 원래 거기서 미장을 하는 건데 목공을 했어요. 원래 저녁 당번인데 모르고 올라가서 벼리 선생님 차를 올라타고 내려왔습니다.
영광: 안녕하세요. 오늘 저는 아침에 깼는데 집중이 안 되고 졸려서 용기님과 탁구를 치다가 너무 졸려서 짜증이 나더라고요. 8시 15분까지 자다가 아침밥을 먹고 오전에 정원을 한 번 둘러보고 참나무님 노트북으로 학명 찾는 작업을 하다가 잡초를 뽑고 왔습니다.
금빛바다: 5분 정도 늦게 일어나서 자기계발 시간에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려고 했는데 피로가 몰려와서 4번 정도 졸았어요. 오전에는 정원 식생 조사를 했는데 가면 갈수록 피곤해져서 학명 조사할 때 졸았어요. 오늘 하루는 피곤했던 것 같아요. 지금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푸른하늘: 저는 일단 5시 28분에 알람이 울려서 깼는데 너무 피곤해서 그대로 더 자다가 6개월 미션 찾기 도움 요청해서 얘기를 조금 나누다가 식생조사를 했는데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관심이 없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오후에는 학명 조사를 했습니다.
조나단: 그러면 또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 분 계신가요?
벼리쌤: 오늘 날씨가 후덥지근 한 것 같아요. 일단 제가 공지사항을 먼저 알려드릴게요. 오늘 밤에 비가 온다고 하지만 내일은 웬만하면 설매재를 가서 식생조사를 하는 걸로 알고 계시면 돼요. 내일 9시에 갔다가 3시에 내려올 겁니다. 점심은 위에서 먹을 거에요. 그리고 금요일에는 저희가 지금까지 했던 것을 발표하는 시간이에요. 학교 정원 포함해서 발표할 게요. 혹시 이번 주 일요일에 누가 방문하시는 거 알고 계신가요? 월간 가드닝에서 민간 정원 투어를 하러 와요. 50명 정도가 오세요. 작품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들은 설명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하고 있어요. 이번 주 일요일 10시에 오실 거에요. 그리고 어제부터 금요일까지 세미나가 진행될 거에요. 어제 총 세 명의 학생이 들어와서 분위기가 좀 그랬어요. 이곳은 자람도우미와 학생들이 같이 사용하는 곳이잖아요. 여러분들이 사용할 때 선생님 분들은 최대한 방해하지 않으려고 하시잖아요. 선생님 분들이 공지를 많이 했고, 이 부분은 배려해 주셨으면 해요. 그리고 현재 6개월 미션이 진행 되고 있는데 각각의 체커들이 진행이 되고 있는지 체크해 주세요. 만약 아직 접촉이 안 된 튜터들이 있다고 하면 접촉을 해서 얘기를 해야 돼요. 이상입니다.
조나단: 또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 분 계신가요?
새벽: 비가 와서 그런지 인터넷이 잘 안 되더라고요. 한 번 점검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별구름: 이제 됩니다!
조나단: 네, 더 이상 공유사항이 없으시다면 이상으로 굿이브닝 타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