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13일 굿이브닝타임
우주: 각자 방원들이 다 왔는지 체크해주세요.
모두 다 오셨으면 굿이브닝타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이 무슨날인지 아시나요? 힌트를 드리자면 저희 학교에 아주 재능있는 분이 무언가를 소개시켜 주는 그런 날인데요?
산바: 저요!! 새벽님의 명화 산책이요!!
우주: 네 맞습니다. 오늘은 새벽님의 명화산책입니다. 새벽님 나와주세요
새벽: 매주 화요일의 새벽의 명화산책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화가는 요하네스 베르베르인데요.
여러분, 혹시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라는 그림을 아시나요? 한번쯤은 들어봤을 명화 중 명화인데요. 그림을 추천 할 때부터 어림짐작 하셨겠지만,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오늘의 화가, 오늘의 명화들은 이 그림을 그린 사람과 관계가 깊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17세기를 황금시대라고 부릅니다. 이때 네덜란드는 유럽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였으며 많은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부를 축적한 시민들은 예술작품을 구매하기 시작했고 종교장식을 금지하는 신교의 영향으로 정물화, 풍속화, 풍경화 등 주로 집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그림들이 유행했습니다.
서론이 길었지요? 17세기 중반의 네덜란드는 이렇듯 종교화가 금지되면서 정물화, 일상을 그리는 장르화가 유행했는데요. 요하네스 베르메르는 장르화의 거장 중 한명이었습니다. 베르메르는 델프트의 스핑크스라고 불렸는데요. 그 당시에도, 지금도. 정말 기본적인 신상정보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화가 본인이 그린 초상화 조차도요.
또한, 고흐처럼 죽은 뒤에 더 집중적으로 조명을 받고 유명해진 화가 이기도 합니다. 주목을 받긴 받았지만 반짝 받고 다시 사그라 들었던 화가였어요.
오늘 소개 해 드릴 명화는 두가지 정도 인데요, 우유를 따르는 여인과 아뜰리에의 화가 라는 그림입니다.
베르메르는 평생을 걸쳐 남긴 그림도 상당히 작은 편이고, 작품들이 대부분 20호(72.7*60.6츠)를 넘기지 않았는데요. 베르메르의 그림들을 보면 그의 과작이 결코 게으름 때문은 아니라는 사실을알 수 있습니다. 자식이 15명에 찢어지게 가난했다던 삶이 이유가 될 수도 있겠네요.
그림 속에서 한 하녀가 우유를 붓고 있습니다. 우유의 흐름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들이 고요합니다. 베르메르는 한 여성이 밝은 방 안에서 조각처럼 서있는 이러한 일상의 활동을 인상적인 그림의 주제로 만들어 냅니다.
또한 대상의 표면에 여러 색의 수 백 개의 점들을 통해서 빛을 표현해 내는데요. ‘푸앵틸레'(pointillés)라는 일종의 점묘법을 통한 자연스러운 빛의 효과입니다. 과연 빛의 ‘달인’이라는 수식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집중한 포인트는 이 치마인데. 당시에는 그림에 푸른색을 쓰는건 대단한 사치였습니다.
보통 이런 색을 사용할 때 는 라피스 라줄리 라는 청금석을 갈아서 쓰는데, 준보석에 달하는 광석인지라 보통은 성화나 사치스러운 그림에 많이 쓰였습니다. 왜 하녀의 모습을 그리는 장면에 찢어지게 가난했다던 베르메르 가 이런 비싼 물감을 썼을까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다음 그림은 화가의 아뜰리에 입니다. 아까 잠깐 언급 해 드렸지만 요하네스 베르메르는 정말 찢어지게 가난했습니다. 자녀가 15명이었고 이 숫자를 제외하고도 4명은 신생아때 죽었다고 해요. 장모님의 집에 겨우 얹혀 살 정도로 가난했는데요. 유명세를 누리던 때도, 가난하던 때도 이 그림만큼은 소장 하고있었다고합니다.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결국 43세의 나이로 빚더미 속에서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베르메르가 그랬던 것처럼 그의 가족들도 <화가의 아뜰리에>만큼은 지키고 싶었지만 베르메르 사망 후 파산에 이른 가족들은 어쩔 수 없이 작품을 회수당하고 맙니다. 이로써 그의 후손은 그의 작품을 한 점도 소유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 이후 2세기 동안 그는 빠르게 잊혀져갔습니다. 19세기에 들어서면서 사진이 유행하고 사실주의가 지배적인 예술사조로 떠오르면서 사람들은 베르메르의 진가를 다시 보게 됩니다. 사진의 유사성을 지닌 베르메르의 작품과 일상을 진지하게 바라보는 예술사조가 베르메르의 명성을 나날이 높아지게 한 것입니다. <화가의 아뜰리에>는 1813년 오스트리아의 귀족 체르닌 백작이 소유하게 되고, 그 후 히틀러의 눈에 들어 그의 소유로 있다가 1945년 2차 대전이 끝나면서 히틀러가 탈취한 수많은 그림과 함께 지하창고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히틀러는 <화가의 아뜰리에>를 특히 마음에 들어 했는데, 아마도 이 작품이 역사와 영광을 나타내고 있고, 자신의 정복에 대한 야심을 매우 우아한 방식으로 드러내준 작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히틀러는 자신이 탈취한 미술품들로 거대한 규모의 미술관 건립을 계획하고 ‘국민을 위한 예술’이라는 소책자를 발간하는데 그 책의 표지가 바로 <화가의 아뜰리에> 입니다. 만약 히틀러의 계획이 성공하였다면 <화가의 아뜰리에>는 자신을 게르만 예술의 구원자로 명명한 탐욕스러운 수집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남게 되었을지도 모르겠내요. 히틀러가 죽고 그의 미술관 건립의 꿈도 사라졌으며 연합국은 발견된 그림들을 주인을 찾아 돌려주었습니다. <화가의 아뜰리에>도 오스트리아로 돌아간 후 현재까지 빈 미술관에 걸려있다고 합니다.
우주: 그럼 지금부터 굿 이브닝타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공유사항이 있으신가요?
영광: 오늘 제가 공유하러 나온 이유는 화장실불이랑 신발정리를 너무 안해주시고 문도 닫지 않아서 공유를 하러나왔습니다. 화장실을 사용하시고 불과 문을 좀 닫아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벽: 제가 진주 내려가는 것 관련해서 나왔습니다. 원래 15일이 내려가는 날이였는데 민증을 뽑아야 하는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고 그리고 14일날 아버지가 올라오신다고 하셔서 아마 14일날 굿이브닝 타임을 끝내고 할 일을 마친 후에 14일날 갈 것 같습니다. 학생회와 선생님들에게 모두 공유를 마친 상태입니다.
우주: 팀공유를 들어보면 좋을 것 같내요.
안녕하세요. 알파팀 부팀장 우주입니다. 오늘 알파팀은 오전에 회의를 하면서 주간과제 피드백을 하고 몸상태와 정신상태를 체크를 하고 어제 기획을 했었던 단군 프로젝트를 하면서 고군분투를 하였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일단 보류를 해 두었고요. 오후에는 학생회 회의가 있었는데 저희팀이 모두 학생회라 뭔가를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마음: 저희팀은 설 과제를 어떻게 할지 기획을 마쳤고 오후에는 단군 프로젝트를 하는 이유 단군과 웅녀 프로젝트가 다른 이유가 뭔지 나가서 산책을 한 후에 팀 진행을 마쳤고 내일 단국 프로로젝 마무리할 것 같습니다.
미래: 안녕하세여 저희는 팀 전체가 오전에 단구누 프로젝트와 설 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고요 그 이후에는 오후에는 저는 보리샘과 면담을 하고 다른 학생들은
산들바람: 저는 오늘 벼리샘께서 내주신 과제를 하면서 시가닝 남을 때마다 단군프로젝트와 설날과제를 읽다가 조금 심심하면 웹서핑도 하다가 벼리샘과 면담하다가 과제하고 운동을 했습니다
저는 오늘 시를 썼고, 미네소타에서 조금씩 찾아보고 1장 반 쓰는 게 있는데 솔직히 못쓸 것 같아요.
보리쌤: 체험학생들도 오늘 어떻게 진행을 했는지 공유를 들으면 좋을 것 같내요.
코스모스: 일단 보리쌤이 학교의 문화 생활 고육에대해서 찾는 과제를 주셔서 찾고 내일학생 상 이라는 에세이를 작성을 하고 에세이를 작성하다가 2시간 30분 정도 운동장에서 공을 차고 놀았습니다.
열정: 보리쌤이 주신 에세이를 작성을 하였습니다. 마치고 영광님이랑 이야기를 하다가 마찬가지로 공을 찼습니다.
영광: 보리쌤이 주신 과제를 진행을 했고 내일저녁까지 완료해야 하는데 미리 다 하면 다른 과제 가 있을 것 같아서 1번만 작성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아까 뒷마당에서 열정님이랑 옆전을 찾으려고 흙을 팠는데 도라지같은게 있어서 팠는데 도라지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우주: 2시 10분부터 2시 40분까지 한 40분 정도 되는 시간에 열정님의 홈런볼 1개와 저의 카프리썬 1개가 없어졌습니다. 혹시 모르고 가져가신 분이 있다면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 주시면 최대한 넘어가도록 하겠고 혹시라도 모르고 저희가 잊어버렸을수도 있으니 찾으시면 이야기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공유사항이 없다면 이상으로 굿이브닝타임을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