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기자] 내일학생들이 이동수업을 다녀왔습니다!!!! ><

   안녕하세요. 토요일 일일기자 마루, 별구름입니다. 저희가 19일부터 22일까지 순천 그리고 광주로 이동수업을 다녀왔습니다. 순천만 국가 정원과 광주에 있는 소쇄원, 식영정, 취가정, 환벽당을 다녀오고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전시회까지 다녀왔습니다. 3박 4일이라는 짧지 않은 이동수업이었는데 다들 피곤해서 잘 갔다와주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엄숙희 가드너님을 만나뵙고 어떤 코스가 좋은지 어떻게 봐야 하는지 등을 추천 받았습니다. 또 언제든지 전화를 하면 친철히 알려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리는 점은 저희의 입장료를 모두 가드너님께서 내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학생들 모두 도착하자마자 정원을 둘러보고 싶은 열의에 불타서 빨리 보고 싶어하는 표정이었습니다.

(사진: 보리선생님)

   순천만 정원에 들어가자마자 저희는 참누리님과 하늘사랑님께서 한평정원에 만든 정원 (Blue Planet)을 다함께 보고 두 분의 소감을 듣고 왔습니다. 정말 잘 만드셨고 다른 작품과 비교해 보았을 떄 비등비등한 정도가 아니라 너무 잘하셔서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정원 안에 살아있는 도마뱀이 살고 있어서 너무 놀랐습니다.!!! 이렇게 자연과 비슷하게 만드신 것이 너무 대단한 것 같아요!! :D

(사진: 고운 선생님)

   이곳은 보련 님께서 만드신 정원(Back to Nature)입니다. 참누리님과 하사님은 학생부!! 보련님은 일반부에서 만드셨습니다. 보련님 정원에는 침대가 놓여져 있는데 제가 누워봤더니 정말 편하고 안락하더라고요!!! 정말 3분 모두 정원 만드시느라 수고하셨고 정말 잘 만드셨습니다.

(사진: See You 팀)

이후에는 점심을 먹은 뒤 각 팀으로 흩어져 정원들을 둘러보았는데 이곳은 바로 태국 정원입니다. 태국 정원에는 저렇게 사람이 누웠을 때 편하는 곡선으로 만든 의자가 놓여있어서 저희끼리 잠깐 쉬었다가 둘러보았습니다. 누워보니까 정말 편하더라고요.... 순간 사고 싶은 생각이 막 들었습니다. 헤헤...^^

(사진: See You 팀)

   어제에 이어 저희는 광주에 있는 소쇄원, 환벽당, 취가정, 식영정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는 소쇄원에 다녀왔는데 입구부터 대나무가 엄청 많이 있어서 눈길을 확 잡았습니다. 정말 좋은 소식은 소쇄원 원장님께서 직접 저희를 데리고 하루종일 설명을 해주신다고 하셔서 정말 좋은 설명을 들었습니다. 원장님 설명해주신 것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설명해주신 것이 머리 속에 남아있습니다. >< 소쇄원에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어제 뜨거운 날씨로 인해 많이 피곤하지만, 다들 웃음을 잃지 않고 있었습니다!!!

(사진: 페라리 팀)

   이렇게 소쇄원을 설명을 들었는데 정말 친철히 설명해주셨습니다. 대나무 다리가 있었던 이유, 대봉대의 뜻 등등 정말 아는 것은 다 말씀주신 것 같았습니다. 모두 핸드폰이나 노트로 열심히 듣고 기록을 하면서 말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에 저는 소쇄원이 한국 정원 중 건강에 가장 좋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사진: 페라리 팀)

   소쇄원을 다녀온 이후 코스모스 정원으로 갔는데 정말 코스모스가 너무 아름답게 피어있어서 한동안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 이번에 학생들이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ㅎㅎ 학생들의 주간과제도 많이 봐주세요!!

(사진 페라리 팀)

   이곳은 식영정인데 이 나무가 천년이나 살았다고 합니다. 보리 선생님도 정말 작아보일 정도로 엄청나게 큰 할아버지 소나무였습니다. 저 소나무에 소원을 빌면 들어준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ㅎㅎ 저 소나무를 저와 밝은해님 둘이서 팔을 뻗어야 감쌀 정도로 두껍고 큰 소나무여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사진: SOS 팀)

   이곳은 황지해 작가님께서 만드신 정원을 똑같이 만든 정원 DMZ(금지된 정원)정원과 해우소 가는 길 입니다. 이곳을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바로 이 삼각형입니다. 정원도 전체적으로 삼각형 형태로 되어있고 물고기 비늘 같이 생긴 저것은 바로 6.25 전쟁 때 군인들의 군번줄입니다. 실제 군번줄이라 뭔가 마음이 아파왔습니다....

(사진: 페라리 팀)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해우소 가는 길 입니다. DMZ 정원이나 해우소 가는 길도 관리가 잘 됬어야 하는데 자주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니 잡초들도 무성하게 자라고 관리를 못한 티가 났습니다.

(사진: SOS 팀)

   세 번째 날에는 광주에 있는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전시회와 시립 미술관을 갔습니다. '비엔날레' 라는 단어가 생소하실지도 모르지만, '비엔날레'란 2년에 한 번이라는 뜻으로 이탈리아 어입니다. 전시회의 주제는 미래들입니다. 1, 2, 3, 4, 5관까지 있고 각 관마다 주제가 또 나뉘었습니다.
(사진: 페라리 팀)

   이곳은 시립 미술관으로 주제는 4차 미디어아트: 포스트휴먼이었습니다. '우산' 이라는 작품입니다. 작품으로 천장에 무지개 색깔의 우산들이 대롱대롱 달려있습니다. 이곳에 사진을 찍으니 정말 이쁘게 나와서 많이 찍게 되었습니다.!!!

(사진: 별구름)

   3박 4일간의 긴 이동수업을 마무리 짓는 곳은 바로 순천만 정원이었습니다. 모두들 순천만 정원을 한 번 더 가고 싶다고 해서 학교로 복귀하기 전 순천만 정원에 다녀왔습니다. 다들 몸이 피로해서 지친 몸을 이끌며 순천만 정원을 보았습니다. 학교로 복귀하는 도중에는 다들 잠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ㅎㅎ
(사진: 가오갤 팀)

 

[이동수업 인터뷰]

 

마음
힘들었던점: 걸어다니는 것이 좀 힘들었다.

좋았던점: 밖에 나가서 좋았다. 왜냐하면 학교보다는 다른 것 들을 봤고 새로운 것을 얻을 수있어서 좋았다.

아쉬웠던점: 시간이 부족해서 정원을 많이 못봤고 분석도 시간이 부족했다.

배운 것: 정원공부를 많이 하긴했지만 정원을 직접볼수 있는 기회는 많이 없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프로 작가들이 정원을 어떻게 만들고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알 수 있었다.

팀장으로써 어려웠던 점: 팀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 힘들었어요. 제가 팀장으로서 어떤 행동을 해야 맞는 건지 헷갈렸어요. 그리고 판단을 내릴 때가 가장 어려웠어요. 제가 판단을 내리는 건 팀원들을 존중하지 않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팀원들의 의견을 물으면 각자 의견이 달라서 어떻게 해야할 지 혼란스러웠습니다.

 

새벽
힘들었던 점: 체력적으로 힘든 스케줄이 힘들었다.

좋았던점: 빡빡한 스케줄이 단점이다 장점이다 그만큼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었다.

아쉬웠던점: 소쇄원 스쳐지나간 것 같아서 많이 못 보고 아쉬웠다.

배운점: 처음 계획했던 것 처럼 잘 이루어 진 것 같아서 좋았다. 식재 배치 같은 것등  나름 잘 분석한 것 같았다.

 

밝은해
힘들었던점: 일교차가 심해서 몸살이 나서 힘들었다 .스스로 스케줄관리를 못한 것 같다.

좋았던점: 많은 정원들을 보고 배울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좋았던 것 같다.

아쉬웠던점: 광주 비엔날레 빼고는 소쇄원 순천만 정원등 볼시간이 부족했다. 다보지 못한점이 아쉬웠다.

배운점: 다양한 방법들을 배웠다. 화분을 두고 다른 식물로 가리는 법, 작품을 표현하는 기법 등 많은 것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고, 나도 나만의 정원을 가꾸는 법이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으로 토요일 일일기자 마루, 별구름이었습니다!!! 일일기자 쓰려고 정말 열심히 썼으니 잘 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