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6 디베이트 ] 미래는 자원인가? -토론 후기-
일주일간에 걸친 학생들의 토론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논리를 세우고, 명증한 근거를 바탕으로
설득력 있는 논거를 펼쳐야 하는 '96 디베이트',
학생들이 지닌 지능을 자극하고,
모든 상상력을 동원 하도록 하고,
가능한 관련 지식을 탐구 하게 합니다.
주어진 교과서 내의 제한된 범위에서
이미 잘 정리되서 주입되는 세뇌식 교과서 암기와
그걸 테스트 하는 4지선다 방식 시험과는
'지능 활용도'에서 비교가 되질 않습니다.
학생 인격형성과 평생 살아가는데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이 시험이란 괴물이
왜 아직도 제도권에서 '절대신'처럼 군림하는지
나는 여전히 그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쓰기쉽고 부리기 쉬운 사람을 세뇌하고 길들이기 위한
음모에서 단답 암기 평가가 출발했고, 그것이 교육이라고 철석같이 믿는 대중들의 추종으로 세력을 얻는 세뇌된 우상 현상이라고 밖에 볼 수 없어 보입니다.
이번 토론 주제는 '미래'라고 하는 '미도래적 시제'가
경제적 측면에서의 실제 활용가능한 '자원'으로 볼 수 있는가?를 묻는 창의적 발상을 요구하는 고난도의 주제 였습니다. 학생들은 현실을 헤쳐 나갈 수 있기 까지에는 아직 다들 10년에서 15년의 시간을 성장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가능한 지능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온 몸과 마음을 다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성장기 충분한 자극이 훗날 학생들에게 진정한 생애 인적자산이 되어 줍니다. 얼마나 아는지를 묻는 지식 평가 테스트는 정말이지 불학무지 70%이상의 문맹을 자랑할때나 그나마 조금 의미있울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인공지능이 모든 지식을 묻는대로 내 뱉어 줍니다.
그런 현실에서 아직도 교실에 앉아 외우고 쓰고 있다니요? 참 기가 차는 현실 입니다.
학생들은 밤잠을 아끼면서 나름 힘겨운 접근을 했지만,
창의적 접근 측면에선 단 한 발짝도 접근 하지 못한
접근 실패의 토론이 되었습니다.
새로 도입된 디베이트 방식에 따라 , 토론의 기술적 습득은 될 수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토론 과정에 정작 담아내야 하는 주제에 대한 창의적 접근성은 없었고. 그나마 사전에 조금 준 힌트에서 학생들은 머물고 말았습니다.
시간은 매우 낮선 주제 입니다.
그러나.. 공간을 펼쳐내고 있는 '사이'를 다스리는 한 축 입니다. 공간은 존재적 여유- 사이를 펼칩니다.
시간은 진전-흐름-성장 등의 공간변화를 주재하는 '여유-사이'를 펼칩니다. 공간을 결정하는 힘은 현재 물리학에서 중력이라고 나름 밝혀냈고, 그 중력은 공간을 펼치는 시간 사이도 변화시킨다고 찾아 냈습니다
(예, 영화 인터스텔라 물의 행성)
물질계를 관통하는 4가지 질서 유지의 힘은
강력-약력-전자기력-중력 이라고 합니다.
강력-약력-전자기력은 사실 미시-소립자의 세계에서 보이는 중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간 신체도 바로 이와같은 4가지의 힘이 잘 어우러 질서된 강력-약력-전자기력-중력을 지니고 이에 반응하는 물질적 신체입니다.
단순히 이 조건만 가지고도 시간이란 명제에 대하여 무한한 창의적 접근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인쉬타인은 수학을 전혀 모르면서도 단순히 상상력만으로 물리학의 세계를 경이롭게 바꿔 놓았습니다. 그가 한 상상은 빛의 속도로 같이 날아간다면..세상이 어떻게 보일까? 하는 거였습니다.
누구나 아인쉬타인이 될 수 있음에도,
왜 우리는?
왜 학교는?
왜 집에서는? 아인쉬타인의 상상을 볼 수 없을까요?
큰 부모는 작은 아이도 크게 만들고
작은 부모는 큰 아이도 초라하게 만듭니다
이 차이는 단 한가지, 부모가 지닌 제한된 상상과 각박한 현실 인식입니다. 부모는 습관적으로 소유물로 여기는 자식이 자신의 상상안에서 크길 바랍니다. 즉 원초적 상상력 제한을 하는 거지요.. 이런 상황에선 아인쉬타인의 무수한 출현은 불가능 합니다.
부탁 드리건데.. 부모들의 각박한 현실 인식을 아이들에게 대물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아이들의 풍요로운 미래를 상상하고 그리로 갈 수 있게 도와 줘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필요한것은 아이들의 상상력이고, 나아가고자 하는 용기 입니다. 부모들이 자신들의 각박한 현실을 투사하여... 그래가지고 밥술이나 처먹을 수 있겠냐고 협박해선 안됩니다. 그 순간 아이들의 미래는 파괴되고 말기 때문 입니다.
미래가 자원인가? 이 물음에는 바로 그런 의도도 숨어 있습니다. 자기가 만들어내는 상상이 곧 자신이 살아갈 세상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라는 명분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상상을 파괴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그 아이의 미랠 없애 버리는 행위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태초에 빛이 터져 나와 우주를 펼쳐 냈습니다'.
이건 현대 물리학이 다수설로 이야기하는 태초 빅뱅이론 입니다. 여기서 빛을 이해 하여 보면..
이 빛은 두가지의 성질을 동시에 지닙니다.
한가지는 입자, 한가지는 파동입니다. 그런데 이 성질은 관축자에 따라서 한가지만 관측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관측자가 무의식적으로 파동을 보길 원하면 빛은 파동으로 보여주고, 입자를 보길 원하면 입자로 보여 줍니다. 즉 관측자가 원하는대로 반응하는 신묘한 존재라고 볼 수 있지요? 왜 그런지는 나중 더 이야기하고.. 이 현상을 '태초에 빛이 터져 나와'로 가져 가봅시다.
여기서 빛은 사실 지금의 <공간 빛 과 시간 빛>으로 터져 나왔다고 상상 해봅시다.
그래서.. 빛의 두가지 성질처럼.. 시간빛도 관측자가 무의식적으로 보길 원해야 모습을 드러내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고 상상 해봅시다.
인간은 살면서 시간은 그저 지나는 것이라 여겨.. 공간만을 보고 살아 왔습니다. 빛의 성질도 평생 입자만 보고 살아 온것 이지요.. 파동? 그건 이제 현대 물리학에서 .. 겨우 입증하여 문명으로 드러 내고 있지만 (라디오, 티비 등등) 아직 극소수의 분야만 문명화 하고 있을 뿐입니다.
시간은 어떤가요? 과연 지금까지 사람들이 시간을 인식하고 시간을 보길 원했을까요? 관측자처럼?
아닙니다. 통상 시간은 지나가는 것이고.. 아직 오지 않은 것이라고 습관적 고정관념에서 살아 왔습니다.
이런 관측자에게서는 시간은 사실 존재하질 않습니다. 존재 자체를 모르니.. 공간만 원하니.. 공간 에너지만 직동 될 뿐입니다. 만일 시간빛을 보고자 하고 활용하고자 하는 관측자에겐 시간빛은 어떻게 모습을 드러낼까요?
빛의 두 성질 입자성 파동성 처럼,
빛이 펼쳐낸 두 축 , 공간 빛-시간빛으로 상상 해보았습니다.
시간빛을 인식하질 못하면.. 현재시간은?
네.. 없는 것이지요.. 물리학적으로 그렇습니다.
입자만 보길.원하면.. 관측자에겐 입자세계만 보일 것이니까요..
시간빛을 이해하고 보길 원하면?
네..이제 현재에서 시간이 살아 난다고 생가할 수 있지요
그것도 공간속에서 전혀 다른 성질로 살아 난다고 상상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현재가 살아난 관측자에게 미래는 자원일 까요?
발제자가 원하는건 바로 이런 유형의 상상과 창의적 접근이었습니다. 위 상상은 저에겐 아주 오래된 상상과 접근이고.. 그로 인해 현대물리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인식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물리학은 결국 상상이거든요.. 수학이 현실성을 입증하는 상상..^^
<미래는 자원인가>에 대한 후기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
학생들은 여전히 발제자가 원하는 답을 찾으려는 상상력 제한 기제에 익숙합니다.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려고 하면 안됩니다. 달을 봐야겠지요?
앞으로도 내일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지능 발현을 촉진시키는 다양한 과정을 전개 할 것 입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의 창의력이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 합니다.
그와같이 할 수 있다면.. 그 학생들에겐 미래가 곧 '자산'입니다.
긴글 여기까지 오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자원, 자산은 다른 개념 입니다 ^^)
소식
2017.06.28 08:42
[96 디베이트] 미래는 자원인가? by 민영주 자람지도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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