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변호사라는 직업이 거의 사라질 거예요."

- [내일학교 진로탐색 인터뷰 (1)] 이경희 변호사

 

 

 

 

 내일학교에 다니다 보면, 겨울에 진행하는 생애기획수업과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2050 미래교육 포럼 등을 통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많이 생각하게 된다. 내일학교에서 졸업 전 1년은 진로탐색의 기간으로 쓰는 만큼 진로에 대한 고민도 많다. 마침, 진로를 고민하는 내일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분이 제주 분교 마음빛그리미에 방문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푸른강 신채린 선생님의 친구인 이경희 변호사.

 

 이경희 변호사는 푸른강 선생님에게 “앞으로 변호사라는 직업도 인공지능이 대체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나도 고민이다.”라고 이야기했다고 하여 학생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변호사를 포함한 '사'자 들어가는 직업은 돈도 많이 벌고 안정적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는 직업중 하나인데, 인공지능이 변호사를 대체하게 될거라니. 과연 어째서 그럴까?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경희 변호사의 그동안의 삶의 스토리와 함께 변호사라는 직업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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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변호사님)

 

Q.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이경희라고 합니다. 변호사는 2004년부터 시작해서 13년정도 되었네요. 

 

Q. 변호사로 활동하는 전문 분야가 있을까요?

A. 전문 변호사라는게 사실은 명확하지 않아요. 변호사협회에 이런것을 하고 있다고 인증을 받을 수는 있지만 참고자료일 뿐이고, 모든 분야를 할 수 있거든요. 제 전문분야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없고, 입법하는 것과 행정법쪽에 관심이 있어요. 그래서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다음에 행정심판위원회와 법제처에서 일했죠. 

 

Q. 청소년 때부터 변호사를 꿈꿔오셨나요? 어떤 진로를 생각하셨나요?

A. 고등학교 때부터 변호사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저희 때는 사회라는 과목이 있었는데, 사회 현상에 대해 공부를 하는게 재미있더라구요. 직업을 택할 때는, ‘다른사람의 지시를 받지 않고 내가 독립적으로 일하며 살아갈 수 있는 영역이 무엇일까’ 고민을 하다가 문과 영역에서는 교수나 변호사가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독립적인 삶에 있어 법조인, 즉 변호사가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해서 법대에 갔죠.

 

Q. 변호사를 하겠다고 결정했을 때 주변 반응은 어땠나요?

A. 당시에만 해도 사회에 여성 법조인이 많지 않아서 ‘왜 이걸 선택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법대에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합격하기 전부터 사람들은 ‘시험에 붙을 가능성은 있겠냐’, ‘힘든 직업 아니냐’, ‘여자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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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lickr)

 

Q. 사법시험을 준비하면서 힘들지는 않으셨나요?

A. 나름 힘들었던 것 같아요. 대학을 다니면서 준비하기는 했는데, 한계가 있어서 졸업 후 2년 지나서 붙었어요. 학교 다닐 때 휴학도 했고요. 거의 4~5년 걸린거죠.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든 적도 있었어요. 시험이 1차, 2차가 있는데 1차에서 붙고 2차에서는 떨어진 적도 있었어요. 그러면 처음부터 다시 봐야 해서, 그때는 그만두고 다른 걸 해볼까 하는 생각도 했죠. 

 

Q. 그렇게 준비해서 합격했을 때 기분은 어떠셨나요?

A. '아 이제 시험공부 안 해도 되는구나'하는 생각에 기뻤어요. 부모님과 친척분들이 많이 좋아하셨죠. 2차에서 떨어졌을 때는 안타까워하고 ‘계속 할 거냐’ 하고 물어보셨는데, 합격하고 나니까 ‘그래도 결국 해냈구나’ 하시더라구요. 동네에 합격했다고 플랜카드를 걸어놓고 잔치를 했죠.

 

Q. 실제로 변호사가 되어보니 어떠셨나요?

A. 실제로 해 보니까 너무 어려웠어요. 일의 양이 많고 법정에 나가서 변론하는 기술도 부족하고. 의뢰인을 변호할 때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아는 게 중요한데, 사람들이 저한테도 자신에게 유리한 말만 하더라구요. 의뢰인 말만 믿고 ‘이게 사실일 거다’ 했는데, 나중에 증거가 나오니까 다 거짓말이었던 거에요. 그래서 사람에 대한 회의도 많이 느꼈어요.

 

Q.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변호하는 건데, 그게 거짓말이면 변호 자체가 힘든 거잖아요?

A. 그렇죠. ‘왜 거짓말했냐’ 하고 물으면 "어유 죄송해요. 그건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이런 변명을 하더라고요.

 

Q. 그외에 또 힘들었던 경우는 어떤 사례가 있나요?

A. 정말 불쌍하고 억울한 사람이어도 법률 자체가 잘못된 경우도 많았어요. ‘이건 제도적으로 문제가 있는데, 제도가 이상하다. 바꾸는게 필요하다’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변호사는 제도를 못바꿔요. 법 테두리 내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있지만 사실상 억울하고 죄가 없어야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었거든요. 그런게 딜레마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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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lickr)

 

Q. 제도 자체가 문제일때? 예를 들면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A. 제가 행정법을 많이 하는데 그런 쪽이 특히 많아요. 국가의 필요에 의해 어떤 제도를 만들었는데 허가를 받아라, 신고를 해라 하는게 있어요. 그런데 그게 반드시 필요하지 않거나.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는데 그거에 따라 법을 안 만들어놓고 옛날 잣대를 들이대면 이 사람은 어떻게 할 수가 없는거예요. 굉장히 억울해보였죠.

 

그런 일들이 있고 나서, "변호사라는게 한계가 있구나"하고 느껴서 법제처를 들어갔어요. 법을 잘 만드는게 필요할 것 같아서요. 그런데 갔더니 법을 너무 쉽게 만들고 있는 거예요. 사람들은 법을 절대불변의 뭔가로 생각하지만, 법제처를 가니까 너무 쉽게 만들고 쉽게 고치고. 아 법이라는게 정말 종이에 쓰여진 글밖에 안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허무하더라고요.

 

Q.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즐겁고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A. 정말 중요한 소송에서 이겨주면 의뢰인쪽에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을 하죠. 인생이 걸린 문제라거나 검사가 확실하게 안 알아보고 기소를 했는데 그런 것에 대해 제가 무죄를 받았거나 이렇게 되면요. 정말 고마워하고 좋아하는데, 그런 걸 보면 변호사로서 기분이 되게 좋아요.

 

Q. 그렇게 변호사 활동을 열심히 하셨는데, 어떤 부분에서 인공지능이 변호사를 대체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게 되셨나요?

A. 옛날에는 등기를 한다거나 법원에 내는 문서같은 걸 사람들이 못써서 그걸 변호사나 법무사 사무실에 가서 써 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인터넷에서 ‘나홀로 등기’ 같은 것도 다 나와서 그런 업무는 점점 개인이 직접하거든요. 이게 점점 발전을 하면? 예컨대 좋은 판례가 양질의 데이터화 되어서 검색할 수 있게 해놓고, 사람들이 키워드를 쳐서 내가 원하는 걸 뽑아낼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제생각에는 그게 앞으로 10년 이내에는 가능해질 것 같거든요. 그렇게 되면 저희에게 "이럴땐 어떻게 해요?"하고 물어보러 오는 것도, 데이터에 검색해서 바로 알게 되고 직접 소송을 할수도 있고요. 법률자문이나 어려운 계약서 작성하는 것도 변호사를 통하지 않고 인공지능이 1차 안을 내어놓으면 당사자들이 이것을 토대로 계약을 할 수도 있어요. 그렇게 해서 간단한 사건들은 변호사 없이도 전부 다 해결이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희도 유형화를 통해서 사건을 해결하고 판례를 검색해서 이런 건 이렇게 했구나 보는 거니까요. 누구라도 그렇게 할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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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lickr)

 

 

Q. 그렇다면 앞으로도 변호사 활동을 계속 해 나가려고 생각하시는것인가요?

A. 앞으로 변호사라는 직업이 양극화가 될 것 같아요. 정말 어려운 사건을 하는 변호사와, 아까 말한 데이터로 1차 검색해서 수정을 해준다거나 하는 아주 간단한 일만 하는 변호사요. 다른 법률 서비스도 다양하고 의뢰인을 직접 상대하지 않더라도 판례(나 양질의 법률문헌)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서 인공지능이 소장을 써주는 회사도 많이 생길것 같아요. 4차혁명이 가져올 변화를 주의깊에 지켜보고 저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Q.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혹은 변호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요?

A. 막연히 돈을 잘 벌고 싶다. 안정된 직업이다 하고 생각하는 건 이미 시기가 지난 것 같아요. 10년 뒤면 세상이 완전히 바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면 안돼요. 내가 하는 활동이 사회정의에 도움이 된다는 소명의식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돈 버는 직업인으로서가 아니라, ‘내가 사회에 공헌한다’ 하는 생각으로 선택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굉장히 힘들고 재미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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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내일학교)

 

 

Q. 청소년들이 사회로 나가기 전에 꼭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세상에 대한 것이든, 사람에 대한 것이든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고 많은 것을 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해보면 자연과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을 많이 알게 되더라구요.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되면 '어떻게 재미있게 살 것인가'가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요즘같이 ‘무슨 직업을 택해서 살아야겠다’가 아니라, 어떤 삶을 사는 게 먼저고 그에 따라 어떤 직업을 택할 것인가 이렇게 바뀔 것 같거든요. 기본적인 일은 기계가 다 할 거고, "어떻게 살것인가"가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내가 살고싶은 삶이 뭘까’를 고민하지 않고 지금 유행하는 직업을 쫓아가면 10년도 못 되어 모든 게 변해버릴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Q.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 책을 한 권 쓰고 싶어요. 법이든, 무엇이든 저의 경험을 살려서, 제가 뭔가를 연구해서 남들에게 지식을 제공해주고 싶어요. 사회학 서적이 될 것 같은데 법에 관련된 전문적인 책을 한 권 쓰는 게 지금의 꿈이에요.

 

Q.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너무 부정적이거나 너무 낙관적일 필요도 없어요. 지금 있는 직업은 수십 년 안에 거의 다 없어질 것이라고 저는 봐요. 그러니까 현재 돈이 잘 벌리는 직업이라고 해서 선택하면 절대 안 되는 거죠. 재미있게 할 수 있는게 뭘까? 보람차게 할 수 있는게 뭘까? 하고 언제든 바꿀 수 있다는 유연한 마음으로 해야지, 이게 나의 평생직업이다 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보거든요. 마음이 중요하다. 언제든지 변화되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게. 자신의 삶의 태도를 결정하고  마음을 훈련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0년 뒤 세상은 아주 많이 변화할 것이다. 지금 있는 직업의 85%가 사라진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변호사라는 직업도 예외는 아니다. 이경희 변호사의 말처럼, 직업 보다는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것이 가장 중요한 때이다. 우리도 '진로'보다는 먼저 '나는 어떤 삶을 살고싶지?'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도록 하자.

 

 

2017-05-17 학생기자 참누리

  • 좋은세상 2017.06.14 09:54

    굿

  • 좋은세상 2017.06.14 10:14

    삶의 방향을 결정지을때 내 삶이 사회에,그리고 사람들에게 어떤도움이 되는가를항상 염두에두시길...

    사회와 동떨어진 개인의 삶이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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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9.02.27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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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 공사프 끝!

    Date2019.02.27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이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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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 [2019-02-27 굿이브닝 타임 기록] 눈의 사진 코너

    Date2019.02.27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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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 [2019-02-27 굿모닝타임 기록] 맛있당 따뜻하당

    Date2019.02.27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별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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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7. No Image

    힘든 하루

    Date2019.02.26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이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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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 2019.02.26 참나무 스스로 사랑하기 프로젝트

    Date2019.02.26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참Na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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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 No Image

    2.25 성찰일지

    Date2019.02.26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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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 [2019-02-26 굿이브닝 타임 기록] 다시 해보는 Leadership 프로젝트!

    Date2019.02.26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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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 [2019-02-26 굿모닝 타임 기록] 생애기획 세바시

    Date2019.02.26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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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 달콤감동

    Date2019.02.25 Category소식 By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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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3. 2019.02.25 참나무 스스로 사랑하기 프로젝트

    Date2019.02.25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참Na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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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 No Image

    하루

    Date2019.02.25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이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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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 No Image

    23.24 스사프 청소일지

    Date2019.02.25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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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6. 14일차 - 함께 한다는 것

    Date2019.02.25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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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7. [2019-02-25 굿이브닝 타임 기록] 경청하기

    Date2019.02.25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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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 [2019-02-25 굿모닝 타임 기록] 체험학생이 오다?

    Date2019.02.25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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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 2019.02.24 참나무 스스로 사랑하기 프로젝트

    Date2019.02.24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참Na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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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 2019.02.23 참나무 스스로 사랑하기 프로젝트

    Date2019.02.24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참Na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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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 13일차 - 마음 속 정원

    Date2019.02.24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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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 12일차 - 도약

    Date2019.02.23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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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 청소 일지

    Date2019.02.23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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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9 마음 미션 수행]

    Date2019.02.22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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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 2019.02.22 참나무 스스로 사랑 프로젝트

    Date2019.02.22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참Na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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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8 마음 미션 수행]

    Date2019.02.22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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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7 마음 미션 수행]

    Date2019.02.22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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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6 마음 미션 수행]

    Date2019.02.22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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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5 마음 미션 수행]

    Date2019.02.22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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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4 마음 미션 수행]

    Date2019.02.22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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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 내일학교의 평화를 위한 토론

    Date2019.02.22 Category소식 By별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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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1 마음 미션 수행] 달라진 것들

    Date2019.02.22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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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3. 휴식

    Date2019.02.22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별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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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4. [2019-02-22 일일기자 바다] 군고구마 먹는 날!

    Date2019.02.22 Category소식 By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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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9.02.22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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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6. No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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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9.02.22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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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7. [일일기자] 2019-02-18 내일학교 캠퍼스를 찾아 떠난 내일학생들!

    Date2019.02.22 Category소식 By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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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Date2019.02.22 Category스스로사랑 프로그램 By이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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