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학교 정원 밴드 소식]
“강정화 이사님의 넓은 마음”
한택식물원 견학 그리고 뜻밖의 선물..
2017. 4. 28. 하사
오늘 아침 내일학생들은 새벽 6시에 일어나 밥을 먹고 7시에 출발하였습니다...대체 무슨일일까요?
오늘 4월 28일 금요일에 내일학교 학생들과 자람도우미 선생님 4분, 그리고 자람지도 선생님까지 총 출동하여 한택식물원에 다녀왔습니다.~
내일학생들은 식물원을 둘러보면서 10가지 미션 중에서 세가지를 수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팀별로 발표를 해야 하는데요, 돌아다니다가 마주친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막막해 보이기도 하였고, 재미있어 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자람지도 선생님(민영주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포인트와 팁을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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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람지도 선생님 말씀]
여러분 정원을 바라볼 때 두가지 시각으로 생태적인 요소와 디자인적인 요소를 함께 보시라고 도움 말씀 주셨습니다.
정원을 바라볼 때는
1. 식재된 나무를 없애고 지형을 본다.
2. 식물들을 다시 한번 재 배치해본다.
3. 주변 근경,중경,원경을 살펴본다.
4. 카메라 뷰를 봐서 디자인적 요소를 살펴본다.
이렇게 정원을 바라보라고 하셨습니다.
*밝은해 권성주(내일학생 이끄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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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내일학생들은 늦은 오전부터 오후 4시 까지 열심히 한택식물원 이동수업 공부를 하였답니다.
또 다른 팀은 바로 정원 투어 팀인데요, 작년에 한창 움직였던 정원 투어 팀은 한택식물원의 봄 풍경들을 스케치 하고 강정화 이사님을 만나서 열심히 취재 하고 다녔답니다. ~
한택식물원은 정말 봄에도 아름다웠습니다.~ 매력적인 빨간색 단풍들과 돌배나무, 가침박달, 산딸나무, 산철쭉 등.. 하얀색 빨간색 분홍색 꽃들이 환상적이었습니다.
강정화 이사님께서 어제까지 몸이 좋지 않아서 병원에 입원해 계셨는데 오늘 저희 때문에 힘든 몸을 이끌고 와주셔서 마음이 짠 했습니다.. "쉬셔야 할텐데.." 하는 말이 제 마음속에서 맴돌고 있었습니다.
한택식물원에서 봉화까지 약 2시간30분에서 3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오늘은 돌아가는 길이 가벼웠습니다. 왜냐하면 강정화 이사님께 식물들을 선물 받았기 때문입니다.!
목향유, 엘레강스 비비추, 황금 실화백, 차이브 등 무려 10종이 넘는 품종들을 차 한 트럭 가득 선물로 주셨습니다.~ 거의 13박스 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너무 기뻤고 너무 신났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차이브도 주셨는데 옆에서 "이거 제가 좋아하는 거에요" 하니까 한판 더 주신 거 있죠 .. 헤헤
강정화 이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 많이 많이 도와주시고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