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브닝 타임
2017-04-19
작성자: 김하늘
밝은해: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누구부터 들어볼 까요?
새벽: 하태님이요.
하늘태양: 오늘 오전에 자람지도 선생님과의 대담이 있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나서 팀 정원을 했는데 하다 보니까 각자 리더가 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겠더라고요. 당장 내일이 발표인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에요. 모르겠어요. 그냥 잘 해야죠. 열심히 할 거에요!
밝은해: 네, 하태님 혹시 듣고 싶으신 분 있어요?
하늘태양: 노을님이요.
고운쌤: 노을님 통과 됐데요~
하늘태양: 네, 우수 발표자!
노을: 이제, 제일 낙담하고 있는 둘이서 우수 발표자가 됐어요. 둘이서 월요일에 저기 앉아서 우린 망했어 이랬는데. 나무가 우수 발표자 됐다고 말해줬는데 당황스러웠고, 좋은데 또 발표를 해야 되니까 부담스러웠고. 오늘 하루 그랬어요. 그리고 팀 정원을 하고 있는데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아요. 오늘 점심을 먹었는데 이렇게 기쁘지 않은 라면은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노을: 오늘 아침을 굶어서 점심엔 꼭 밥 먹어야지 하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밝은해: 네, 노을님 혹시 듣고 싶은 분 있어요?
노을: 용기요.
용기: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아침에 밝은해님이랑 식사당번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밝은해님이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그랬는데 페일이었습니다.
모두: 아하하하하하하ㅏ아ㅏ하하ㅏ하핳ㅎ
용기: 오후에는 팀 정원을 열심히 했는데 자람지도 선생님께서 밴드를 활용하라고 하셔서 질문을 올렸는데 답변이 안 왔어요.
고운쌤: 그 분들이 바쁘신 분들이니까 답변을 기다리지 말고 그냥 계속 올리세요. 그리고 용기님 페일 받으니까 소감이 어때?
용기: 패스를 받았으면 발표를 해야 돼서 다시 구상을 해야 된다는 게 좀 힘들 것 같았는데 페일을 받아서 마음이 가벼워진 것 같고 팀 정원이랑 개인 정원이랑 같이 하니까 뭔가 힘들었는데 하나만 하니까 마음이 날아갈 듯 기쁩니다.
찬영: 안녕하세요. 저는 체험학생인 이찬영입니다. 3일짼데 대수롭지 않게 평범한 하루를 보냈고요.
새벽: 오늘 아침에 뭐했어요?
찬영: 오늘 아침에는 운력을 했는데 사료들을 바구니에 비율 맞춰서 담는 거였어요.
하늘태양: 오늘 5시 30분에 일어났어요.
찬영: 여유롭게 아침을 보내고 싶어서. 늦게 일어나면 마음이 조급해져서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하려고.
고운쌤: 운력하니까 어때요?
찬영: 뿌듯했습니다. 병아리를 봤어요. 귀여웠어요. 엉덩이가 귀여웠어요.
고운쌤: 내일학교에 대한 궁금한 것들을 쓰고 그거에 답을 해주셨는데 어땠어요?
찬영: 현자 같고 막 다 녹음하고 있고 해서 뭐지 했는데 좋은 말씀하고 가셔서 좋았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였습니다.
밝은해: 오늘 공유사항 있으신가요?
고운쌤: 몇 일 전에 말씀드렸죠? 인턴 자람 도우미 선생님 오신다고 했지요 임도훈 선생님이에요. 미술, 설치미술을 전문으로 하세요.
열 흘 간 체험 과정이에요. 찬영학생처럼 자람 도우미 체험하시는 거에요.
임도훈 선생님: 제 이름은 임도훈이라고 하고요. 나이는 몇 살처럼 보이시나요?
학생들: 20대 후반! 20대 중반! 스무살!
임도훈 선생님: 올해 31살이고요. 미술을 전공을 했고 조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온 지 한 시간 지났고요. 좀 더 일찍 오면서 여기를 조금 둘러봤는데 밀짚모자에 낫, 곡갱이 같은 게 보여서 정겨웠습니다. 영주에서 초중고를 보내서 대학교를 안동에서 보냈어요. 많이 도와주시고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밝은해: 네, 앞으로 즐겁게 잘 보냈으면 좋겠고요, 또 공유사항?
박성욱 선생님: 두 가지가 있는데 먼저 보고서는 시진님과 얘기해서 보고서 올리는 프로그램을 시험해보고 있어요. 각 팀의 팀장 분들이 보고서 모아서 저한테 좀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두 번째는 마루님이 설거지 하는 걸 봤는데 컵을 물에만 헹구잖아요. 그냥 물에만 헹구더라고요. 어떤 식기던 사용했을 때는, 입에 댔을 때는 세제를 써서 씻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여름 되면 식중독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밝은해: 네, 또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새벽: 그 이스타나 깔개 깔아야 돼요.
하늘태양: 끝나고 식사 전에 깔개 깔죠.
밝은해: 또 공유사항? 달님?
달: 오늘 일일기자 누구에요?
하늘보람: 저요.
하늘태양: 오늘 하죠?
하늘보람:………………….네.
밝은해: 또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가요?
고운쌤: 포럼 진행돼요. 금요일에 하태랑 하사가 갑니다. 공식일정은 당일이에요.
하늘태양: 저는 서울 가서 한 밤 자고 올 거에요.
밝은해: 그럼 하사님은 당일치기?
하늘태양: 첫 차를 타고 오겠습니다.
누군가: 일일 오프너를 정해야겠어요.
하늘태양: 하늘보람님이 있어요. 하늘보람님이 하면 돼요.
고운쌤: 하태님은 생애정원 발표를 할 거고 하사님은 생애기획. 제현쌤은 내일학교와 1020 하자마 페스티벌에 대해서 설명을 하실 거에요. 지난 번에 독산 4동 분들이 하늘태양님 발표를 보고 되게 좋아하셨어요.
밝은해: 혹시 또 공유사항 있으신가요?
고운쌤: 개인적으로 궁금한 건데 달님은 머리카락 언제 잘라요? 몇 명은 기다리지 말고 가야 할 것 같은데? 참나무님도 그렇고.
밝은해: 네, 더 공유사항 없으시면 사진 올리고 자율추구 시간 계획 올리도록 할 게요, 여러분.
밝은해: 처음 오신 분들에게 설명을 안 드린 것 같은데 묵상이라는 걸 진행을 해요. 하루를 되돌아보면서 자신이 오늘 어떤 일을 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3분 동안 짧게 가질 거니까 눈을 감아주세요. 여러분 굿이브닝 타임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