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미션]
이것저것 담아내려 하기보다는 덜어냈을때 더 예쁠때가 있다.
2019 04 27- 2019 0428
아침에일어나니 아빠가 와 있었다. 같이 재산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늘따라 날씨가 좋았다.
병아리들은 자기들끼리 뭉치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접종을 할때면 압사당하지 않을까 계속 지켜봐야하는데 조마조마한 순간들이 많았던 것 같다.
요즘 주말이되면계속 크라우드 펀딩작업을 한다. 간만에 그리는 그림이라 손에 잘 감기지가 않아서 불만이다. 그동안 너무 놀았던 결과인걸까?
거울대화
새벽님, 내일은 팀 추구를 해야한다고 하니까...오늘은 개인도면을 좀 더 생각해봅시다. 다른 시각에서 계속 봐야할 것 같아요. 추구를 어떻게 진행해야할지 고민이 많네요, 오늘 작업도 열심히 했고. 내일까지 컨디션 회복 잘 해서 일주일 보내는걸로 해요. 잘자요/
2019 04 28
생활이 편리 해 질수록 시간이 부족하다 느낀다.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이 더 지각을 많이하는 원리랑 비슷한건가 싶다.그만큼 소중함이 덜어져서인지. 청명원 기숙사에 있을때는 적어도 매일 30분씩은 책을 읽거나 간단하게 그림을 그리고 잤는데, 그 시간이 없어져버렸다. 왜인지 잘 모르겠다. 새로운 시간을 찾아봐야하는 걸까?
머리를 비우고 싶어서 잼을 만들었다. 썰고 씻고 끓이고. 오렌지향이 뭉근하게 퍼지고, 나름 일찍일어나서 부지런하게 움직이니 기분도 좋았다.
이것저것 담아내고 그려보려 했는데 깔끔하게 다 비워냈을때 그림이 더 예뻤다. 허무하기도하고 새로운 깨달음이기도하다.
거울대화
새벽님, 팀 추구는 어떻게 진행해야 좋은걸까요? 오늘 별구름님이랑 이야기를하기는 했는데 조금 늦게 이야기를 꺼낸 것 같아서 아쉬어요, 좀 더 일찍 이야기해봤으면 달라지는 것이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각자의 개성과 장점을 살려서 조화를 이루는 것....항상 강조되는 것이지만 그만큼 해보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오늘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움직이셨어요, 추구하고 잼 만들고 저녁에는 오일스텐 칠하고. 애썼어요. 푹 쉬고내일은 가능하면일찍일어나서 국가를 읽읍시다.
[3개월미션]
20190429-0430
거울대화
새벽님, 오늘은 자랄 권리에 대해 굿모닝 타임에 자람지도선생님의 도움말씀을 들을 수 있었어요. 자람지도 선생님의 말씀이 너무 놀라웠던 것 같아요.저 또한 많이 배우고 다시 성장해야할 점인 것 같습니다.
음...많은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기대가 되기도하고, 그동안의 모습에 대한 성찰이 되기도 하네요, 권리를 당연하지 않다 생각했던 저의 모습이 보이지 않나요? 불편함을 꾸준히 느끼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모습이 성찰이 됩니다.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있어 좋았어요.
뭔가, 뭔가가 달라진 느낌입니다. 다들 활발하게 이야기하고 자기 생각을 이야기해준다는 느낌? 모르겠다. 똑같다. 피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이 좋은 변화인 것 같습니다. 표현하고, 이야기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느껴요. 오늘 애썼어요.
20190430
네달정도 고민하던 바지를 드디어 샀다. 발목 밴딩도 짱짱하고, 고민했던 시간이 무색하게 꽤 마음에 든다. 신난다!
평면도그리기는 해도해도 엇나가서 이번만 일곱번째인 것 같다. 이번이 가장 잘 된 것 같다. 정확하게 잘 되지 않아 약간 원망스럽기도하다. 그래도 1미터나 차이가 나는건 좀 너무하지 싶어서 저녁까지 재고,재고, 또 재 보았다.
정원 디자인에 관해서 계속 생각이 든다. 파동, 웃음, 하늘. 이 모든걸 채워줄 수 있는 요소가 없을까? 오브제에 대해서도 피드백을 들어서 반영을 해보고 싶다. 자료들을 다시 한번 뒤져봐야할 것 같다.
다들 정원주제가 재밌고 신기하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건 물론이고,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얼마든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아보인다.다만, 내 생각이 너무 큰 영향을 끼칠까 조금 걱정이 된다. 조심해야할 것 같다.
거울대화
새벽님, 오늘하루 어땠나요? 많이 피곤하지요? 정원.....작년 순천만에 나갈때에도 안되는 부분은 눈대중으로 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좀 더 정밀한 기술이 요구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규모가 크다보니까 축적을 정확하게 할 필요는 있네요. 처음해보는 영구정원이잖아요, 그만큼 생각 해 볼 요소가 많은 것 같아요. 왜 내가 맡은 정원은 생각이 잘 안나는데 다른 사람들 정원을 보면 아이디어가 막 떠오를까요...? 정말 모를일입니다.
그리드를 그린다는걸 그동안 잊어서 고생을 많이 했지요? 마무리까지 열심히 해 봅시다. 그려야 할 도면이 정말 많아요...! 내일도 운력이 있으니까, 화이팅 하구요! 애썼어요.
[2019 0501-0503]
3개월 미션 거울대화
연못정원 부지에 있는 수국? 들의 죽은나뭇가지를 다 쳐내었다. 깔끔해진것과 더불어 나뭇가지가 정말 산더미 만큼 쌓였다. 날은 더워지는데 기분은 좋다. 봄이 지나고 여름도 슬슬 오는구나를 느낀다.
거울대화
새벽님, 선순환이라는 주제를 활용해 볼 수 있는 좋은아이디어가 떠오른 것 같습니다. 속도가 계속 느리네요...음, 잘해봅시다. 내일 박범신 선생님을 만나러가는데, 어떤 질문을 할지 이야기하면서 생각보다 질문을 하는것이 많은 배려와 생각이 있어야하겠구나가 떠올랐어요.
오늘 마음님 생일 축하하 하기로 하면서 이리저리 뛰어서 좀 설레지 않았나요? 깜짝파티를준비하는건 언제나 재밌는 일인 것 같아요.
내일 애씁시다. 오늘도 애썼어요.
0502
가는 길에는 별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막상 집앞에 도착하니까 너무 떨렸다. 너무다정하게 대해주셔셔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다. 차만 타고 왔다갔다했는데도 너무 피곤하다. 내가 그런데 선생님 분들은 어떠실까 싶었다. 이런 시간을 만들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하다는 생각을 한다.
거울대화
와...새벽님 너무 피곤해요, 왔다갔다 한 것 밖에 없는데 왜 그럴까요? 오늘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잘 갈무리해서 소화합시다.잘자요.
0503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고민을 많이 했다. 일어날까 말까 하고, 몸이 무거웠지만 내가 아니면 1구역의 잡초를 알려줄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자 몸이 움직였다. 책임감이 하루를 만든 것 같다. 며칠째 계속 부어있는 발도 그렇고 몸이 무거워서 잠깐 눕는다는게 눈 뜨니 1시였다. 밥먹고 비척비척 움직였는데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가서 좀 어벙벙했다. 오늘은 좀 푹 쉬어야할 것 같다.
40번은 경관 분석을 해야한다는 말을 잊지 않고 틈틈이 연못에 나가 가만히 생각에 잠긴다. 보련님과 참누리님이 해 주신 이야기를 차곡차곡 넣어보고있다. 역시 어렵다.
거울대화
새벽님, 오늘 하루 애쓰셨어요. 그래도 해야할 일은 다 해서 뿌듯하네요.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것으로 합시다. 이번에 발표 끝나면 병원 한번 가봐야할 것 같아요. 음...잘자요, 너무 피곤해서 길게 이야기는 못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