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9 눈 스스로 사랑하기
안녕하세요.학생의 권리에 대해 말할 때 일단은 재미있었기는 하고 마음도 정말 좋아지는 것 같기는 한데 좀 걱정이 되는 게 이런 말을 하고도 결국 내일에는 안 하게 될거라는 그림이 눈에 보이는 듯하네요.
니체가 한 말이 있는데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언가를 더 주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던 것을 빼앗았다 다시 주는 거라고 했는데 오늘 얼마나 공감할 수 있던지.원래는 말 한마디도 하지 않던 사람들이 말을 못하게 하자 얼마나 말을 잘하게 되던지.이런 걸 청개구리들이라고 하는 걸까요.피곤하기도 하면서 그닥 좋은 기분은 아니네요.
학생의 권리와 권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지금까지 좀 너무 생각없이 지냈다는 생각이 든다.솔직히 대동사회 공부를 안했으면 지금도 몰랐을 것이고 이해하지도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말할 수 있게 되었으니 대단한 발전이려나.
20190430 눈 스스로 사랑하기
안녕하세요.디자인을 처음 배워 보는데 주로 자를 쓰니까 좀 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무언가를 그린다는 약간 쌓여온 거부감에 잘 시도가 안되네요.지금은 하더라도 실제로 그릴 때 어떻게 될런지.
무언가를 그린다고 할 때 어차피 열심히 그려도 못 그릴 거니까 그냥 아무렇게나 대충 그리게 되네요.자 없이는 아무것도 못 그리는 사람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자가 있어도 못 그리는 사람이 되려나요.그런데 또 대충하면 하기 싫어진다는 말이죠.
지금까지는 그랬는데 오늘은 비교적 하기 좋았던 느낌일까요.아니면 그 반대로 그냥 따라가기만 한 느낌일까요.나중에 혼자서 할때도 걱정 안하고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오전에 조사를 하고 오후에 도면그리기를 하며 디자인이 어떤 느낌으로 하는 것인지는 아직도 모르겠다.확실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알아야 할 것도 많고 생각해야 할 것도 많아서 지금까지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 생각도 든다.
일정이 너무 바빠서 운동을 한 1주일간 못하고 있다.내 예상으로는 이번 주 전체를 못할 것 같은데 걱정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