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3. 16
스스로 사랑하기 프로젝트
사랑풍 팀 바다
어제 눈이 펑펑 오는 바람에 오늘은 늦게까지 자게 되었다. 비록 아침당번을 했지만 7시전까지 잘 수 있어서 좋았다. 7시에 식사당번하러 나가는 기분은 아침일찍 나가서 자기계발을 진행하고 가는 것과 느낌이 달랐다. 조금 일찍 나가면 여유롭게 갈 수 있어서 아침에 서둘러서 가면서 볼 수 있는 것과 보이는 게 다른 것이 신기했다. 오늘은 오랜만에 포차에 갔다. 오늘은 호떡 대신 닭갈비가 있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스사프가 끝나고 우동을 먹을 예정인데 이제 시작인데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오늘은 필독도서도 읽었지만?다른 책들도 많이 읽어서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재밌었던 것 같다.
거울대화
: 바다님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오늘도 평소와 다를 것 없이 독서감옥을 진행했어요. 오늘은 어제 눈이 펑펑와서 아침에 늦게까지 잘 수 있었는데 그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내일은 쉬는 날이니까 힘들어도 뭔가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직까지 권장도서를 다 못 읽어서 걱정 되기도 하지만 서둘러서 무언가를 하려는 것 보다는 아직 시간이 많으니 조금씩 천천히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 불안하던 마음이 금방 진정이 되었어요. 매일 바쁘게 지나치던 곳도 천천히 지나면 평소에 보지 못 했던 것들을 볼 수 있는 것처럼이라면서 합리화 아닌 합리화를 했지만 그래도 화요일까지 독서감상문을 적으려면 너무 여유로우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도 겹쳐서 들었어요.
오늘은 방에 들어가서 무엇을 할 예정인가요?
오늘은 어제처럼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지 않고 책을 읽을 생각이에요. 읽을만한 책을 다 읽어서 어제는 평소에 책을 읽는 시간에 할 것이 없어서 의미 없이 시간을 보냈는데 오늘은 책을 들고 가서 남는 시간에 책을 읽을 생각이에요. 만화책이나 소설보다는 에세이 작성을 위해 필요한 책을 읽을 예정인데 둘 다 읽을 수 있음 좋겠어요.
오늘 하루도 수고했고 오늘 방에 들어가서 읽고 싶을 책과 읽어야 하는 책을 꼭 둘 다 읽을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운동하기
: 오늘은 운동을 하면서 어제 생각했던 관계에 관해서 생각을 해 보았다. 나는 평소에 관계를 어떤식으로 형성시켰고 어떻게 유지를 했는지 생각을 해 보았더니 항상 달랐던 것 같다. 자라면서 바뀌고 모두와 친해지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 단 한 명과라도 관계를 안 좋아지게 하지 않기 위해서 나 자신을 희생시키고 거절도 잘 못 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조금이라도 관계가 안 좋아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 불안해하고 나를 미워하고 외면할까봐 무서워했던 것 같다. 아직까지도 그런게 남아있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