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3. 14 바다 스사프

2019. 03. 14

스스로 사랑하기 프로젝트
사랑품 팀 바다

오늘은 거의 종일 자본론을 읽었다. 자본론 1권을 읽는 데에만 거의 하루에 절반을 쏟은 것 같다. 그리고 오후에는 주문했던 책들이 도착해서 새로운 책 읽기를 시작했다. 그중에 그나마 친근한 책인 홍길동을 먼저 읽었는데 완판과 경판으로 나뉘어 있는 구조여서 같은 내용을 두 번 읽어야 하나 이런 생각도 들었었는데 비슷하면서 다른 느낌이 있어서 책 두 권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지금까지 읽었던 내용을 완전히 다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들지는 못해서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야 할 것 같다. (매일 올라오는 스사프는 항상 하루 전에 했던 미션 내용인 점 양해 바랍니다.)

거울대화
: 바다님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냈나요? 오늘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거의 종일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보냈어요. 아직 책이 도착하지 않아서 도서관에서 바로 읽을 수 있는데 자본론과 민주주의를 위한 짧은 안내서라는 책을 읽었어요. 자본론은 쉽게 풀어져 있어서 이해하기 편했는데 민주주의에 관련된 책은 용어가 어렵고 내용이 복잡해서 한 번 읽는 것으로는 이해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읽으면서 들었어요. 자본론을 읽는데 노동자들이 안쓰럽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 애를 쓰는 자본가들의 마음을 조금을 이해할 수 있어서 애매한 느낌이 들었어요. 종일 책을 읽으며 머리를 써서 그런지 오늘도 많이 피곤하네요. 바다님 그럼 오늘 하루도 수고했고 내일도 열심히 합시다.

운동
: 오늘은 운동하면서 주로 오늘 책에서 읽은 민주주의에 관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책에서는 민주주의는 의미? 뜻이 사람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 달라짐으로 개개인이 생각하는 민주주의가 다르다고 말을 했다. 그렇다면 내가 생각하는 민주주의는 과연 무엇일까에 관해서 생각하다가 정확한 답을 못 찾고 운동이 끝이 났다. 자기 전까지 계속 생각을 해 보았지만, 답을 못 내렸다. 왜인지 생각을 해 보았더니 아마도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몰라서 그런 것 같다는 결론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