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5
굿모닝 타임 기록
작성자: 바다
눈: 네, 여러분 30분이 되었습니다. 굿모닝 타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굿모닝 타임이란 내일학교에 매우 훌륭한 문화 중 하나인데요, 매일 아침에 선생님분들, 그리고 학생들이 모여서 작은 컨텐츠를 진행하고 공유할 내용들을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오늘 해볼 것은요, 한 주를 시작하는 느낌으로 처음에는 매우 간단하지만 뒤로 가면 갈수록 매우 매우 어려워지는 노래를 한 곡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나중에 한 번 악보를 뽑아서 여기서 들려 드릴 일이 있으면 좋겠네요. 한 번 해보겠습니다. 이 곡의 이름은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라는 곡입니다.
별구름: 아직까지도 일일기자 제출률이 저조해서, 오늘까지는 해야 합니다. 오늘 일일기자 분은 달님인데요, 뭘 할 지 의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새벽: 오늘 9시쯤에 물통을 씻으러 화장실에 가보니까 샤워 부스가 정리가 안 되어 있더라고요. 오른쪽 화장실에는 없더라고요. 구매 요청을 해야 해서.
고운 선생님: 여부가 있는데, 없는 이유가 무엇 일까요? 궁금합니다.
새벽: 샤워기를 걸고, 물을 닦아 주시고 나오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운 선생님: 벽면이랑 물기가 전부 그대로 있어요. 지난 번에 타일 다시 갈았잖아요. 큰 화장실 타일 다 뜯어내고 다시 부착한 거 알고 계시죠? 일주일 이상을 샤워실을 못 쓰게 돼요. 불편함을 여러분들이 느끼게 돼요. 앞 창문을 열어 두세요. 그러면 금방 말라요. 지금은 얼지 않으니까 열어 놔도 돼요.
새벽: 변기에 휴지가 들어가 있더라고요. 휴지는 휴지통에 넣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명지나 학생: 제 이름은 명지나 학생 입니다. 전남 고흥에서 왔고요. 나이는 14살 입니다. 멘토는 마음님 입니다.
마음: 질문 있나요? 지나 학생이 나이가 어려서 최대한 많이 알려주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달: 내일학교에 어떻게 오게 되었나요?
명지나 학생: 부모님 소개로 알게 되었습니다.
눈: 뭐가 제일 해 보고 싶나요?
명지나 학생: 스스로 사랑하기 프로젝트 활동을 제일 해 보고 싶고 가장 기대가 됩니다.
달: 좋아하는 것 있나요?
명지나 학생: 웹툰 보기와 음악, 그림 그리기도 좋아합니다.
눈: 전자기기 반납한 소감은?
명지나 학생: 웹툰이 밀려서 아쉽습니다.
채아 선생님: 어제 혹시 안 추웠나요?
명지나 학생: 안 추웠습니다.
달: 싫어하는 것 있나요?
명지나 학생: 해산물을 싫어합니다.
눈: 고흥에서 어디가 제일 좋았나요?
명지나 학생: 나로도 우주 센터가 가장 좋았습니다.
참나무: 바닷가 쪽인가요?
명지나 학생: 네
자림 선생님: 고흥에 유명한 산물 있나요?
명지나 학생: 유자와 석류 있습니다.
고운 선생님: 고흥에 얼마나 살았나요?
명지나 학생: 6년 정도 살았습니다.
고운 선생님: 그 전에 어디서 살았나요?
명지나 학생: 사모아라는 섬에서 살았습니다.
눈: 걱정되는 것이 있나요?
명지나 학생: 과제를 잘 해결하고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눈: 네 내일학교에 들어온 것을 환영합니다. 네, 그럼 또 다른 공유 사항이 있으신 분 계신 가요?
고운 선생님: 반갑습니다. 오늘 일정 얘기해 볼게요. 발표준비 각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선생님이 들어가서 점검을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노트북 사용 요청은 공식적으로 팀장 요청 후 일괄로 요청해 주세요. 이번 주 전체적인 일정 아시죠? 화요일에 발표가 4시에 있고 수요일에 체력 검정이 있습니다. 금요일에 논어 강의가 시작이 됩니다. 목요일까지는 인과 군자에 대한 내용 중에서 심도 있게 여쭤보고 싶은 것 오늘 전체적으로 한 사람 당 3문장씩 군자에 대해 추구해 보고 싶은 것을 2틀 동안은 자기가 정한 3문장을 적으시면 됩니다. 전체문장은 길지만 핵심은 짧으면 핵심만 작성해도 됩니다. 오늘 스스로 사랑하기 프로젝트 시간에 내일학생 방에 3문장 정한 것을 보내주세요. 지나 학생이 왔는데 요새 고장 적으로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인터뷰를 왜 제일 첫 시간에 넣었는지 아세요? 공통적으로 이 3일간 낯설고 힘들어요. 이 기분을 모르는 사람은 없죠? 체험학생들이 오면 본인들이 부끄러워해요. 그래서 선생님이 인터뷰를 앞에 넣었습니다. 그 기간동안 체험학생이 인터뷰라는 이름으로 빠짐없이 대화를 하기 위해서 미리 인터뷰 일정을 받았습니다. 먼저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바다님 봄님 마음님 달님으로 4분을 정했습니다. 4분이 스케쥴을 잡으셔서 지나 학생에게 정해주면 더 편하겠죠? 주제는 존중 문화 입니다. 자기 얘기되어야 이해를 할 수 있어요. 존중문화는 존중어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토요일 생애기획 출간회 추진위 팀을 만들어야 하고 초대장을 만들 수 있는 기본적인 멤버들과 미팅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월요일은 대청소가 있는 날 입니다. 지나 학생은 멘토를 따라서 청소를 하면 될 것 같아요.
눈: 네 또 다른 공유사항이 있으신 분 계신 가요? 없으시다면 구호를 외치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굿모닝 구호라는 것은 저희가 구호를 외치기 전 까지는 갈매기의 꿈이라는 책에서 나온 문장인 나는 스스로 위대한 인간이다. 나는 무한히 자유로운 존재이다. 현재 저희는 내일학생 되기라는 새로운 수업을 시작하면서 더 이상 이 문구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작년 11월쯤 저희 내일학교의 문화가 많이 안 좋아졌는데 그 상황을 겪으며 저 문구를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해서 가리게 되었고, 임의로 만든 구호를 외칩니다 오늘 구호는 우리는 할 수 있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