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2 17
3개월 미션
오늘은 이상한 꿈을 꿨다. 모든것이 꿈이었다는게 이렇게 다행이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자주 만나지를 못하니 답답했다. 시간은 부족하고, 추구는 아직 더 부족해 보이고... 스트레스가 몰려왔다. 더 시간을 내고, 더 만날 수 있는 짬을 만들어야할 것같은데...속에서 자꾸 아쉬움이 올라왔다. 그런 아쉬움이 또다른 부정적인 감정을 만들어내는 것 같다. 방향을 바꿔보려 애썼다.
계속 생각을 했다. 공간, 그리고 사람, 우리? 나는 어떤것을? 어떻게?
오늘 예방접종은 게임을 하는 기분이었다. 엉덩이를 톡톡쳐주면 컨테이너 박스로 올라오는데, 여유가 없고 겁을 잔뜩 먹은 닭은 제외하고는 일부러 들어올리거나 날려보내주지 않아도 알아서 올라오고, 나가줬다. 뭔가 신기해서 자림선생님과 즐겁게 진행을 했던 것 같다.
끝나고 바로 신애선생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애정과 자부심이 가득한 표정이셨다. 선생님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많은 감정이 들었다. 돌아오는길 내내 나도, 나도 좀 더 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 라는 생각이 계속 떠올랐다. 지금, 여기서 만들어나갈 수 있는 것들이 있지 않을까?
거울대화
새벽님, 확신을 가지고 추구를 진행한다면 더 발표가 잘 될것 같지 않나요? 이러면 되는건가가 아니라 어떻게 추구를 해나갈까, 어떤것을 발견하고자 하는가에 집중해봅시다. 오늘 진도가 많이 느려서 조급해 하는 마음 깊이 이해하고있어요. 기회가 될때 팀원들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내일 발표니까 정말 온 힘을 다해 진행해봅시다. 애쓰셨어요.
청명원 청소
격려의 마음을 담고싶었다. 여러가지 이미지를 떠올리다 흘려보내고를 반복했다. 깊게 숙이고 마디맺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