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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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 새벽님, 너무 쉬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잘 해볼까요? 그래도 어제 설거지도 그냥 하고, 청소도 습관적으로 하는 모습은 좋았어요.
어제는 내려오는 길 내내 연락처를 정리했다. 이게 뭐라고 몇년을 붙들었는지 모르겠다. 다 차단을 하고 깔끔해졌다. 만족스럽다.
하루종일 아무도 만나지 않고 카페에서 책을 읽었다. 조금씩 이해되는 부분들이 생겼다. 내가 겪었던 심리적인 문제가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겪고있고, 배경이 비슷하다는 글귀를 보았다. 좀 많은 생각이 들었다.
저녁 : 습관적으로라도 괜찮다, 잘 하고 있다 하면서 나를 컨트롤 하는 것이 중요하대요. 그동안 이게 될까 라는 생각도 했는데, 그 자리에서 컨트롤 하는것 자체가 중요하더라구요. 다시 잘해봅시다. 오늘 다 잘 하셨어요. 글을 읽고 공감을 깊게했어요. 거기서 어렵다고 했지만 해쳐나가기 어려운건 아니라 하잖아요. 잘 바꿀 수 있을 겁니다
거실 청소
다 비워냈다. 닦아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