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랑하기 프로젝트 – 달
10일차 – 내 몸 운력 운용법
저는 평소 ‘운력’의 의미를 ‘구름처럼 모여 일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모여 하나로 마음을 합쳐 일을 하는 것으로 말이죠.
자람지도선생님께서 ‘힘을 운영한다’는 의미를 함께 갖고 있다고 하셨을 때, 머리 속에 스친 생각은 ‘내가 과연 운력의 진정한 뜻대로 운력을 진행 한 적이 있을까?’ 라는 물음입니다.
진정된 운력을 하기 위해, 내 몸 운력은 어떻게 운영되고, 어느 정도의 힘을 갖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노력이 정말 필요하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 내 최대 힘은 얼마인가?
먼저 저의 최대 힘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모든 힘을 다해 하루를 지낸 기억이 많지 않은 점에서부터 성찰이 되기도 했습니다.
많은 힘을 내고, 하루를 의미 있게 느꼈던 하루들의 공통점은 마음과 몸의 대화를 통해 뜻을 맞춘 것 입니다.
저의 대부분의 삶은 몸을 억지로 지배하여 시간을 밀도 있게 쓰려고 생각하기만 했습니다. 강박감, 긴장감, 몰아세우기 등. 그런 하루들을 보내면 실제로 머리가 아프거나 속이 쓰리는 등 몸에 이상이 오기도 하였습니다.
자신의 마음의 원함에 따라 몸과 생각을 움직이려고 하자, 아침부터 상쾌하고 기분 좋게 시작한 날들이 많습니다. 그러한 하루를 살아가면 모든 힘을 다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현재 하루 힘의 분배는 어느 정도 인가?
힘을 다하는 것과 그것을 잘 운영하여 쓰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자전거 기어를 바꾸는 것 럼, 때에 따라 같은 힘으로 다른 결과를 불러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힘의 총 량을 100이라고 쳤을 때)
저는 아침을 열며 20 정도의 힘을 가벼운 기어로 낸다고 생각합니다. 아침을 힘차게 열어가기 위해, 단번에 잠을 깨고 씻으며 몸과 마음을 정돈합니다.
최근 자람지도선생님께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작은 하루하루 성공이 쌓이면 된다’ 라고 하신 뒤부터 어떻게 하루를 성공시킬까? 를 꾸준히 생각했습니다.
하루를 잘 살아가기 위해 첫 도전은 아침을 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르막길을 올라가는 것처럼, 느리지만 꾸준하게 힘을 가져갈 수 있도록 아침에 힘을 분배합니다.
오전에는 20, 오후에는 35정도의 힘을 냅니다.
보통 오전에는 팀, 발표 준비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운력(미션)을 진행합니다.
오전 팀 추구 시간을 진행할 때, 만족스럽게 회의를 하거나 이상적인 회의를 진행한 날들이 적기 때문에 스스로 만족감이나, 노력 대비 진행도가 적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힘이 조금 빠지기도 하지만, 단거리를 힘차게 갈 때처럼 힘을 씁니다.
오후에는 운력을 진행하며 다양한 생각을 진행합니다. 자연에서 몸을 움직이며 얻는 생각들은 비교적 몸과 마음에 습득이 되는 것 같습니다. 몸을 움직이는 만큼 힘이 더 들고, 움직이며 생각하는 만큼 힘들지만 보람찹니다.
저녁 시간에는 25의 힘을 내며 하루를 닫습니다.
하루 동안 추구한 생각과 성찰 된 부분 등을 마디 맺으며 하루를 보람차게 닫기 위해 힘을 사용합니다. 하루를 성공적으로 열고, 마음과 몸의 대화를 통해 하루를 진행하고 마디 맺는다면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내 몸 운력에 대해 생각을 해 보며, 결국 마음 담기와 주체성을 길러주는 데에 가장 큰 성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공양’ 이 음식에 마음을 담는 것이라면, 운력은 자신의 행동과 일에 마음을 담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합쳐진다면 진정한 의미의 ‘운력’을 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 몸에서도, 마음과 몸의 뜻을 하나로 합쳐 힘을 운영한다면, 더 큰 힘과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겠다 생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