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미션]
*한꺼번에 올라갑니다
꽉 채워서 그리면 재밌다. 후반으로 갈수록 뭘 넣어야할지 고민이 돼서
2019 03 02
거울대화
새벽님, 발표잘 할 수있어요. 너무 떨지 말고 하고싶은 이야기를 합시다. 약속했었잖아요. 앞으로 잘 할 것이고, 꾸준히 그럴것이다. 라고 미래형으로 생각하기로.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분명 결과도 좋게 나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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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힘들었지만 잘 마무리된 것 같아요. 잘 하셨습니다. 자전거 타고 학교도 왔다갔다 해보고, 부모님분들께 연락도 한분한분 다 드려보고 발표도 나름 잘 마무리 짓고, 뿌듯했던 것 같아요. 카메라 두대를 동시에 돌리는것도 어렵긴했지만 나름 재밌었죠? 내일은 진짜 푹 자고 쉽시다. 그동안 정말 잘하셨어요.
청명원 청소
명상을 했다고 굳이 적지는 않지만 청소가 끝나면 항상 하고 자려고 한다. 아, 하지말까? 하는 지금의 귀찮음을 이겨내야 한다. 너무 피곤해서 바닥을 닦지는 못했다. 명상을 언제 시작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쭉 하다가 마무리했는데, 시간을 잘 체크해야할 것 같다.
2019 03 03
진짜 푹 잤다. 밤새 꿈을 여러개 꿨는데, 내 머릿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조금 궁금하다.
예방접종이있는줄 알고 비척비척 일어났더니 하보님이 오늘은 접종이 없다고 해서 너무 행복했다. 감사합니다! 라고 외치고 행복하게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그림을 그리고, 책을 읽고, 떡을 먹었다. 이렇게 여유를 부린것이 얼마만인가 싶었다. 정신없이 집중하니 저녁이었다. 평화로웠다.
곰팡이가 벽에 한가득 피어서 미리 사온 약품으로 뿌리고 닦아내고를 한참 했는데도 아직 많이 남아있다. 보기 흉해서 종이로 잠시 덮어두었는데, 빨리 새로운 수를 내야할 것 같다.
그때 좀 더 잘 해줄걸. 그때 내가 했던 것은 존중이 아니었구나 싶은 것들이 새삼 떠오를 때가 있다. 많이 미안하다. 내가 준 상처들은 아무리 내가 잘못을 인지하고 다시 고쳐나간다고 해도 계속 남지 않을까?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려한다.
거울대화
너무 쉬었다. 내일부터는 다시 잘 해보자!
청명원 청소
어제는 눈길이 닿지 않았던 곳을 다시 닦아내면 먼지가 묻어나곤한다. 주기적으로 내 마음속 공간도 눈길이 닿지 않은, 먼지가 쌓인공간을 열어줘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