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미션]
2019 01 25
평범한 하루
패널티로 요즘 매일 뛴다. 사실 반은 걷는데 그래도 매일 꿈님과 뛰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고 도전한다. 숨이 목 끝까지 차오르는게 거부감이 들어서 운동을 할까말까고민하던데 몇 주 전인데, 이제 빨리 가자고 재촉도 가끔씩한다. 잘 했다는 말을 스스로에게 해 주었다.
맵핑 선생님께서는 우리를 '아가들'이라 부르시는데, 듣는게 꽤 재밌다. 어린 아이가된 것 같다. 다들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고 예뻐 해 주시는 것 같기도 하다.
오늘은 하루종일 잠이 자꾸 와서 뭔갈 생각하기는 어려웠다.
저녁 거울대화
오늘은 정말 아무말도 하지 않고 내 눈을 들여다 보았다. 새카만색인줄 알았는데 고동색이 섞여있다. 거울에 반사되어 동그란 빛이 눈에 맺혀 있었다. 속눈썹이 꽤 길었다. 매일 보는 얼굴인데도 새삼 새롭고 어색했다.
청명원 청소 190125
쉬는 날 동안 그동안 우리방의 최대 문제였던 문풍지를 다시 바르려 한다. 간단하게 청소하고, 별가루가 내리는 상상을 했다. 반짝 반짝거리는 행복한 별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