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미션]
2019 01 18
#스스로사랑하기프로그램 #스사프
불편함
(하보님과 함께 열심히 기르는 이끼에서 조그만 싹이났다. 이끼가 주는 느낌도 좋고, 공기 정화 효과도 좋다고 해서 기르는 중인데 방에 푸르름을 담당하고있다. 새싹은 뽑아주는게 맞지만 귀여워서 그냥 두고있다 ㅎㅎ)
1. 굿모닝이 끝나자마자 바로 발표를 진행했다. 미디어 맵핑 수업이랑 이것저것 일정이 꼬인? 부분이 있어서 조금 급하게 준비에 들어갔던 것같다. 그래도 저번에 정말 망했다 라고 생각한 발표보다는 확실히 나아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고운선생님께서 피드백을 주신 부분을 잘 감안해서 보완해야할 것 같다.
우리 팀에 가장 잘 맞는 추구 방법과, 팀웤을 조정해야할 필요를 느낀다. 참나무님이 팀장일도 그렇고 여러모로 일이 참 많은데, 푸른강선생님께 상담을 드렸던 내용을 바탕으로 나도 좀 더 도와가야할 것 같다. 지금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우니까.
2. 누군가의 말투나, 몸짓이나, 표정을 보고 지레짐작하는 버릇이 있다. 오늘도 그 버릇이 어김없이 발동돼서 계속 마음이 불편했다. 남의 눈치를 항상 봐야만했던 시절에서 나온 버릇인 것 같은데. 문제는 이 버릇은 나를 괴롭게 한다는 것이다. 계속 의식하고, 말 한마디에 심장이 덜컥 내려앉아 며칠을 고민하고, 점점 부정적인 감정으로 빠져든다. 선생님께서는 경직된 사람의 특징 중 하나가 남의 평가와 눈치를 많이 보는 것이라 하셨다. 거울대화를 꾸준히 하면서 풀어나갈 방법을 도전해보고 찾아봐야할 것 같다.
3. 오전, 저녁 모두 불편함에 대해 나와 계속 이야기를 했다. 불안했어요, 불편했구요. 왜 그런 말을 했던 걸까요? 좀 속상하기도 한데... 너무 파고드는 건 지금 좋지 않은 것 같네요. 괜찮아요, 내가 뭘 잘못했지라는 생각을 최대한 하지 않는 걸 목표로 해볼까요?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있습니다.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조금 예민 한 것 같아요. 내일이 쉬는날이니까 푹 쉬어봅시다. 애쓰셨어요.
4.운동을 하고있다. 15분정도 사이클을 타는것인데, 남들 보기에는 이게 운동이라고? 싶은 정도의 움직임이지만 나에게는 의미가 크다. 내 의지로, 직접 피룸에 가서 운동을 해보는 것은 작년 20분 뛰기 챌린지 이후로 처음이라 두근두근하다. 꾸준히 이어가볼예정이다.
청명원 청소
2019 01 18
3M만 붙이면 되는 폼보드가 15M나 와서 좀 골치가아프다.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내일 방에 폼보드를 붙여볼 예정인데, 어떻게든 청명원을 정리해도 내 이름석자가 적혀있는 큼지막한 박스가 떡 하니 있으니 이래저래 신경이 쓰인다. 집에 가져가야하나? 학교에 기부를 할까? 명상을 할때도 박스가 자꾸 신경이 쓰여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빨리 방법을 찾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