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브닝 타임
2017-12-01
작성자: 마음
마루: 오늘도 책 많이 읽으셨나요? 책 공유하기 전에 청소 지수 공유부터 할 까요?
노을: 8점이요.
우솔: 7점
달: 8점
참나무: 8점
새벽: 8점
별구름: 10점. 열심히 화목국 청소를 했고 도서관 자리는 없어서 깨끗합니다.
용기: 아침에 식사당번이라서 청소는 안 했지만 자리를 봤을 땐 6점?
미래: 6점
우주: 8점
하늘보람: 7점
산들바람: 8점
주혁: 5점
지성: 10점
벼리쌤: 여러분들 아직도 계단에도 뻥튀기가 있고 도서관 앞에도 있어요. 치워야 될 것 같아요.
참나무: 계단 청소가 없어요. 정해야 될 것 같아요.
푸른언덕: 7점
벼리쌤: 1점. 오늘 청소를 안 했어요.
마루: 바로 책 공유를 해볼 까요? 우주님이 자원을 하신 것 같네요.
우주: 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오늘 생애기획을 엄청 열심히 읽었고 현재 학교에 계시지 않은 선배님 분들부터 시작해서 같이 함께하고 있는 학생들의 생애기획까지 계속 돌려보면서 읽었습니다.
참나무: 누구 게 가장 좋았어요?
우주: 달님 거랑 하사님 책이 좋았어요. 그리고 저는 다 좋았어요. 다 각자 나름대로 열심히 생각한 게 보였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필기를 했는데 생각에 생각을 꼬리를 무니까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그 다음에 ‘서양 미술사’라는 책을 읽었어요. 입문용이라고 해서 읽었는데 너무 어려워서 졸리더라고요. 하루에 한 장씩 이해를 하려고 합니다.
벼리쌤: 질문이 있습니다. 왜 계속 생애기획을 읽었나요?
우주: 엄청 고민을 해서 쓴 거잖아요. 고민을 해서 쓴 게 재미있고 영감을 주더라고요. 생각하지 못 했던 것을 생각하게 하기도 하고.
노을: 저는 개인적으로 하사님 책이 제일 좋았는데 다른 분들 책은 80퍼센트가 뭐 성찰일지나, 시, 에세이, 사진 자료 모음인데 하사님 책은 40 퍼센트 정도는 직접 쓰신 게 많더라고요.
벼리쌤: 성찰일지, 에세이는 하늘봄님이 잘 정리가 되어 있어요. 그 때 어떤 수업을 했는지 정리가 정말 잘 되어 있어요.
우주: 하나 더 좋았던 점은 예전에 있었던 분들의 책을 읽어보면 내일학교의 역사?를 볼 수 있었고 어떻게 생활을 하고 어떻게 내일학생으로서 있어야 할 지 감이 잡히더라고요. 이상입니다.
마루: 그러면 우솔님 나와서 오늘 무슨 책을 읽었는지 말씀해주세요.
우솔: 저는 오전에는 제목은 기억 안 나는데 ‘포토 에세이’를 읽었고 오후에는 오늘 왔던 그 책 읽었어요. ‘심리 경영’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포토 에세이’는 사진이 좋아서 좋았어요. ‘심리 경영’은 10쪽? 정도 읽었습니다.
달: 9페이지부터 시작인데?
우솔: 10페이지까지 읽은 게 아니라 10장 읽었어요. ‘심리 경영’ 책이 조금 지루하고 따분해서 읽기 힘들었습니다.
우주: 지루하고 따분했다고 하는데 왜인 것 같아요?
우솔: 글 자체가 별로 관심 없는 분야고 어려운 것 같아요.
노을: 사진을 좋아하게 된 이유가 뭐예요?
우솔: 잘 모르겠어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좋아하게 됐어요.
마루: 마지막으로 어제 ‘연금술사’를 읽던 별구름님 나와서 무슨 책을 읽었는지 말씀해주세요.
별구름: 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읽던 ‘연금술사’를 계속 읽고 있고 여러가지 분야를 얉게 많이 담고 있는 소설인 것 같습니다. 3분의 2정도 읽었습니다.
우주: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무엇인 가요?
별구름: 어떤 노인과 같이 사막을 가고 있는 장면.
벼리쌤: 하늘보람님도 듣고 싶어요.
하늘보람: 저는 일단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라는 책을 다 읽었고 생애기획 책도 읽었어요. 생애기획 책보다는 제가 읽고 싶은 책을 읽었던 것 같아요.
우주: 읽고 싶은 책의 기준은 뭐예요?
하늘보람: 딱 책을 보면 딱 느끼는 거예요.
노을: 초콜릿 좋아해요?
하늘보람: 네.
마루: 그리고 산바님 오늘 드디어 ‘카드의 비밀’을 다 읽었으니까 나와서 말씀해주세요.
모두: 와아아아아아아아!!!!!!
산들바람: 일단 카드의 비밀이라는 책이 100쪽 남았는데 다 읽었어요. 마지막에 스토리를 다시 다 말해줘요. 그리고 마지막에 쓰나미 같은 반전이 하나 있어요. 개꿀잼 입니다. 처음에는 모르던 사람이 딱 그 사람이었어요. 일단 보면 그 반전 때문에 슬퍼요.
미래: 카드에 무슨 비밀이 있어요?
산들바람: 카드가 지니고 있는 능력이 있어요. 카드들이 실제 인간이 돼서 어떤 섬에서 살아요.
누군가: 엄마는 찾았나요?
산들바람: 엄마 찾았어요. 엄마는 노란색 원피스를 입고 사진 찍고 있었어요. 원래 직업이 모델이었어서. 아빠가 조커를 좋아했어요. 아빠가 카드 수집자라서.
마루: 네, 잘 들어봤고요, 오늘 하루 공유 사항을 듣기 전에 먼저 책이 오신 분부터 파악해볼까요? 네 분은 책이 아직 없네요. 네, 혹시 공유 사항 있으신 가요?
우주: 일단 공유할 건, 신발을 신발장에 넣자 입니다. 어제 각자 청소 습관을 갖추자고 해서 오늘 보이는 신발을 다 신발장에 넣었는데 너무 힘들더라고요.
벼리쌤: 저도 놀랐어요. 분명 신발이 밖에 있었는데 다 어디갔지? 해서 봤는데 신발장에 있더라고요.
우주: 네, 그래서 각자 신발을 넣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한 명이 모두의 신발을 넣기는 힘드니까 각자 신발을 신발장에 넣으면 훨씬 쉽잖아요. 청소 습관을 실천해 나가자는 의미로. 네, 이상입니다.
별구름: 내일 가는 학생이 두 명이나 있어요.
지성: 안녕하세요. 저는 20일간 체험을 했고 재미있었어요.
노을: 뭐가 재미있었나요?
지성: 탁구요.
우주: 제일 힘든 거는요?
지성: 다 힘들었어요. 김장이 제일 힘들었어요.
참나무: 왜 밥을 안 먹어요?
지성: 아침은 원래 안 먹어요.
달: 아까 다 힘들었다고 했는데 왜 체험학습 기간을 연장 했나요?
지성: 그 때는 안 힘들었어요.
노을: 누가 제일 잘 해줬나요?
지성: 꿈님이요.
노을: 누가 제일 무서웠나요?
지성: 달님이요.
우주: 내일학교 와서 배운 점이 있나요?
지성: 아니요.
누군가: 기숙사 생활은 어땠나요?
지성: 꿈님은 잘 해줬는데 나머지 2명은…... 분위기가 무서워요.
달: 산바님 어때요?
지성: 저랑 똑같은 것 같아요.
마루: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노을: 저희가 오늘 토의를 해야 합니다. 토의 주제는……. 뭐죠, 마루님?
마루: 토의 주제는 ‘내일학교의 중심’입니다!
노을: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오늘 읽은 생애기획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내일학교의 중심’이 무엇인지 각자 생각해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일 산바님이 내일 집에 가잖아요? 가기 전에 축구 조끼를 널고 가시길 바랍니다.
산들바람: 갈 때 널고 가겠습니다.
마루: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참나무: 저 공유 할 게 있습니다. 오늘 점심이 햄버거였잖아요. 햄버거 하실 때 빵은 그냥 먹으면 퍽퍽하니까 구워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패티가 안 익으면 식중독 걸립니다. 잘 익혀 주시길 바랍니다.
벼리쌤: 여러분 희소식을 알려드릴 게요. 두가지가 있는데 일단 첫 번째, 다음 주에 토론이 없습니다. 두 번째, 이번에 다과회를 합니다. 메뉴는 치킨, 피자, 귤입니다. 이상입니다.
마루: 아, 그리고 내일 체험학생이 오기 때문에 멘토와 방을 정해야 합니다. 더 이상 공유사항이 없으시다면 묵상을 하고 마치겠습니다. 참나무님이 묵상 음악으로 피아노를 쳐주신다고 하네요!
참나무: (떳다떳다 비행기…….)
마루: 이상을 굿이브닝 타임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