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9 눈 스스로 사랑하기
안녕하세요.오늘 정원 발표를 했는데…했는데…내 이야기를 듣고 사람들이 울더라고요.매일 그렇듯이 밴드에 올려서 보여준다고 생각하니까 말하기는 싫은데,올려야 하니까 맨날 이 말 해도 되나 싶고 내 내밀한 이야기를 당신한테 하기 힘든데 오늘도 그렇네요.뭐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와서 내 이야기를 듣고 사람들이 운다는 게 신기하네요.내가 사람들을 스토리로 울릴 수 있다는 게 신기하네요.대단하고 굉장하네요.자랑스럽네요.자라났다는 게 느껴지네요.
발표를 하도 오래 해서 마지막에는 다른 학생들의 발표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내 색으로 발표를 물들일려고 며칠 전까지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이런 반응이 나오니 굉장히 기분이 좋다.
20190420 눈 스스로 사랑하기
안녕하세요.지금 멀미나서 너무 힘드네요.오늘 외출을 나가서 밥을 먹다가 느낀 게 있습니다.돈가스를 먹었는데 밥을 먹었는데 쌀이 진짜 좋게 말하면 4일정도 전기밥솥에 놔둔 맛이고 팩트로 말하자면 음식물쓰레기 거르는 체에서 갓 꺼낸 맛이 났어요.이런 걸 어떻게 먹냐 싶다가 든 생각이 내가 학교에서 먹었던 밥이 딱히 못 느꼈지만 굉장히 만드는 것부터 특별한 것이란 생각이 들었어요.우리가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보리선생님께서 정말 열심히 농약도 안쓰고 농사지으시잖아요.내가 먹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죠.
존중일기
오늘은 공양에 대해서 새로운 생각이 들었다.솔직히 말해서 계란 말고는 우리가 먹는 것이 뭐가 더 좋은지 못 느꼈는데 바깥에서 밥을 먹어보니 굉장히 자부심이 든다.자부심을 가지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