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타임
2019-01-14
작성자: 마음
눈: 네, 안녕하세요. 내일학생 여러분, 굿모닝 타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날씨는 영하 10도로 춥지만 봉화치고는 살만한 날씨입니다. 또한 햇빛이 있는 날씨로 밖에 나가기 좋은 날씨이지만 미세먼지가 나쁨 146, 초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81이라고 합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발암물질이 있기 때문에 밖에 나가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겁니다. 따라서 마스크를 끼고 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학이시습지 불열역호라는 구절을 아침에 배웠잖아요. 그래서 공자님이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지, 이 구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어보는 시작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눈: 네, 40분이 되었습니다. 안에 들어 있는 걸 뽑기 전에 안 넣으신 분들부터 들어보겠습니다.
마음: 생각을 짧게 했는데, 여기에 깊은 뜻이 담겨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공자 선생님께서 배움의 즐거움에 대한 말씀을 해 주신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바다: 이따가 발표 때문에 사고 회로가 정지가 된 것 같아요. 공자 발표 준비를 하면서 책을 한 권 읽었는데, 마을을 뒤져보면 공자님보다 똑똑하거나 충직한 사람은 있지만, 배움을 즐거워 하는 분은 없을 거라고 들었어요. 왜 배움을 즐거워 하셨는지는 잘 모르겠고, 배우는 것이 즐거운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별구름: 이렇게 생긴 친구를 그렸는데요, 배워가는 과정이 맛이라고 해야 하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이게 한 번 깨우치고 난 후에 가슴이나 머릿속에 남는 게 있어서 그 매력에 빠져서 공부하는 게 있지 않을까 싶어서 적어봤습니다.
채아쌤: 저는 한자를 잘 모르기 때문에 일단 공자에 대해서 잘 모르겠지만, 공자 선생님도 자기 제자들한테, 배움으로서 계속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게 중요한 것 같은데, 생각을 많이 하라고, 즐거움을 누리고 싶어서 그렇게 말한 게 아닐까 생각이 돼요.
눈: 그러면 이쯤 들어보는 걸로 하고, 공유사항 있는 분 계신가요?
별구름: 일일기자 때문에 나왔는데요, 저번 주에 마지막으로 한 분이 마음님인데, 올려 주시질 않아서 새벽님과 함께 오늘 일일기자를 진행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벼리쌤: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이번 주 목요일에 뭐 체크한다고 했죠? 용돈 기입장 체크한다고 했죠. 그 날까지 입력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맵핑 수업 신청서 받아야 해요. 동의 다 받으셨나요?
고운쌤: 반갑습니다! 어제 잘 쉬셨어요? 토요일, 일요일 연달아 쉰 소감이 어때요? 청명원에서 내려오는 친구들이 과제 발표도 있지만 전자기기가 없으니까 방에서 뒹굴거릴 게 없는 것 같더라고요. 선생님들은 되게 좋아요. 여러분들은 어때요? 선생님이 나와서 하고 싶었던 말은요, 본인들 역할을 나눠서 청소를 하셔야 합니다. 본인들 숙소만이 아니라 현관이나 데크 등. 어제 대청소를 하면서 한 장면을 봤어요. 어제 선생님이 확인한 바로는 카드 게임을 하면서 청소를 다 몰았어요. 그래서 어제 의지님과 봄님이 나눠서 데크 청소, 화장실 청소를 다 한 걸 봤어요. 여기서 논의될 만한 건 뭘까요?
푸른강쌤: 역할을 다른 사람에게 벌칙으로 다 맡길 수 있는가?
별구름: 도박성이요.
고운쌤: 딱 줄여서 심플하게 두 가지 정도의 것을 가지고 얘기를 해봐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들은 카드에 대해서는 논의가 된 바가 없어요. 여러가지를 다 찾는 건 좋는데, 전자기기만 안 쓰면 모든 행위가 허용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확정이 되기 전까지는 잠정적으로 금지가 되는 게 좋겠다. 일단은 카드 게임만. 카드 게임은 딱 그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포커도 하게 되고, 배팅도 하게 되고. 보드 게임까지는 확정 안 했어요. 카드에 한 해서만. 일단 그렇게 의견을 모았습니다. 공동의 약속인 청소 구역을 게임, 가위바위보로 몰빵을 해서 청소를 하게 하는 건 계속 유효할까요? 식판 내기는 자기가 먹은 거니까 가능하지만 공용 시설에 대한 약속, 수칙이란 말이에요. 기숙사 내규에도 들어가는 건데 그걸 어떤 이유든 간에 담당 학생이 하질 않고 한쪽으로 모는 행위가 유효한 거냐는 거죠. 왜 그렇게 됐는지 반론의 기회를 드릴까요?
달: 보드게임이나 카드 게임하면서 식판 설거지를 하는 게 문화가 되었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고운쌤: 각자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시길 바랍니다.
푸른강쌤: 여러분 안녕! 내가 볼 때는 꿈님만 컨디션이 좋아. 오늘 나나무 생애기획 발표 있죠. 11시에 발표를 하고, 내일 10시부터는 토론을 해보려고 해요. 자세한 건 굿이브닝 때 다시 공지를 하는 걸로 할 게요. 그리고 목요일에 공자의 생애와 사상 발표 11시에 진행할 거에요. 금요일에는 공간 발표를 해야 하잖아요. 공간과 인간, 공간의 역사를 추구를 하라고 했더니 그 주제만큼이나 광범위한 얘기를 하셔서 디테일 하게 세세하게 알려드릴 거에요. 지난 번에 기숙사 발표한 게 있죠. 다른 분들은 다 패스이고, 달님은 조정 요망. 그렇게 하면 나머지들은 기획안 대로 하시면 되겠죠? 설 전에 패스, 페일이 나갈 거에요. 매주 금요일 2시에 기숙사 점검을 할 거에요. A3 출력물이 되어 있는지, 그것대로 진행이 되고 있는지를 볼 거에요. 매주 가서 볼 겁니다. 일찍 패스가 될 수도 있겠죠. 컨셉이 북카페 답게 되었으면 빨리 패스가 되겠죠. 부지런히 하시고, 자기 계획대로 하셔야 해요. 매주 확인해도 달라지지 않으면 페일 받겠죠. 다음주에는 불시로 들어 갈 거에요. 오늘 생애기획을 봐서 그 다음주 생애기획을 어떻게 할지 가이드가 될 거에요. 어쨌든 집필이 다 되어야 하잖아요. 공간 발표는 고운 선생님과, 팀장 방에 공지가 될 거에요. 수요일부터 맵핑 계획이 될 거에요. 수요일에 보러 가요. 시범적으로 하는 게 어떨까 생각이 됐어요. 혹시 관심 있는 분은 데리러 갈 까 생각 중이에요. 발표를 해서 피상적이다, 책을 한 권도 읽지 않고저기에 올라가는 사람을 본적이 없어. 책을 안 읽으시더라고요. 오늘부터 올라가서 책 읽으세요. 그리고 벼리 선생님께서 기분이 좋으시면 대출이 되게끔 하신다고 들었어요. 그러니까 여러분 최소한 어떤 발표를 할 때 책 한 권 안 보고 발표를 하는 건 아니에요.
고운쌤: 맵핑 수업이 수목금이잖아요. 각 팀원들과 조정을 해서 하지 않으면 펑크가 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밤샘 추구가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지난 주에 공간 발표할 때 밤샘을 했거든요.
바다: 맵핑은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인가요.
푸른강쌤: 2시부터 6시까지에요.
바다: 금요일에 발표는 어떻게 되나요?
푸른강쌤: 발표가 당겨질 거에요. 공간 발표가 오전으로 당겨지겠네요. 대부분 학생들은 새벽에 4시부터 추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겠네요. 이상입니다.
벼리쌤: 확정이 되었기에 말씀드립니다. 설 연휴 관련해서 확정된 걸 알려드리려고요. 제주도 인원 제외하고는 안 되게 되어 있는데 2월 2일 2월 10일까지 설 연휴입니다. 이렇게 설 연휴가 진행이 되고, 제주도 학생이나 다른 학생이다 다 똑같습니다.
푸른강쌤: 그리고 굿모닝 타임때 뭘 가져오라고 했나요?
모두: 다이어리!
푸른강쌤: 이거 다 적으셔야 하는데…… 발표를 10시에 해야겠네요. 시간 조정도 하고. 공간 정비에 대해서 말씀드릴 게 있는데요, 굿모닝 타임 때 끝나고 청소만 하고 평소에는 안 하는 건가요? 쓰레기가 너덜거리면 정리를 해야겠네. 화장실에 휴지가 떨어지면 화장실 청소 당번이 휴지를 채워야죠.
꿈: 안녕하세요. 제가 지금 세탁실 청소를 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걸레를 쓰고 나서 그냥 세탁기 통에 넣어요. 꼭 빨고 넣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푸른강쌤: 몰아서 돌려주시면 안 되나요?
꿈: 냄새가 좀 많이 나더라고요.
벼리쌤: 무조건 빨아서 세탁기에 넣어야 해요.
눈: 또 다른 공유사항 있는 분 계신가요? 없다면 구호를 외치고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배우고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