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타임
2018-03-04
작성자: 마음
보리쌤: 다 왔습니까? 굿모닝 타임 시작할 게요. 꿈님은 지금 격리 되어서 오늘 참석을 못 하고 다들 많이 기다렸던 내일 뉴스는 오늘 결방이에요. 오늘 아침에 산책하려고 했는데 날이 흐려서 못 할 것 같죠? 우리 오랜만에 스트레칭 한 번 해보고 시작하도록 할 게요.
좀 시원해졌나요? 굿모닝 타임을 시작하겠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여러분 봄 시즌으로 들어 가잖아요? 여러분 학교에 매화 나무가 몇 개 있을 까요? 매화 향기를 맡아본 사람 있어요? 올 겨울에는 유난히 많이 추었는데 매화가 열리면 그 향기가 정말 향긋해요. 여기 있는 문구 한 번 읽어볼까요?
“뼈속에 스며드는 추위를 겪지 않고서야 어찌 매화 향기를 얻으리오.”
보리쌤: 이게 다포라고 천에다가 인쇄돼서 나오는 건데 김철수 판화일 거예요, 아마. 그래서 이 마디를 가지고 생각해볼 기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자유롭게 나와서 적어볼까요?
용기: 이 문구의 뜻은 자기 스스로에게 스스로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는 거라고 생각했고, 매화 향기는 그 뒤에 있을 성취, 성공 같은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노을: 안녕하세요. 저는 겨울잠, 동면이라고 적었는데 이걸 보고 맞는 말 같다고 생각했어요. 중요한 건 이런 추위를 어떻게 잘 넘길 것인가라고 생각했거든요. 그걸 어떻게 넘기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동물은 겨울잠을 자고, 식물은 동면을 하는데 사람은 어떻게 그 시기를 버틸 지?
영광: 안녕하세요. 여기서 말했듯이 뭔가 고통을 겪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얻는 게 없다고 적었어요.
보리쌤: 거꾸로 해보면 ‘진짜 매화 향기를 얻으려면 뼈속까지 스며드는 추위를 겪어야만 한다’고 이해가 돼요. 여러분이 지내다 보면 힘들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죠? 흔히 슬럼프라고 말하죠. 선생님도 그럴 때가 있었는데 그 때 누군가 저에게 이 다포를 선물 해주셨어요. 감사히 간직하고 있다가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가 아닌 가 해서 가져와 봤습니다. 이상입니다. 혹시 오늘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밝은해: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일정을 공유해드리자면, 일단 저희 오늘 오전에는 청소를 진행한 후에 내일공사가 있어요. 안건이 있으면 미리 내일학생방에 올려 주셨으면 하고 오늘 내일공사는 간결하게 진행하고 끝내려고 합니다. 화요일에는 손바닥 정원이 시작되니까 오후나 월요일에는 푹 쉬셨으면 좋겠어요.
보리쌤: 오늘 긍정님이 오게 됩니다. 방은 정해졌나요?
새벽: 네.
밝은해: 오늘 생애기획 마감입니다.
보리쌤: 또 다른 공유사항 있나요? 오늘이 시즌 마지막인데 굿모닝 타임 팀이 아프고 해서 다른 대타 학생들이 애를 많이 써 주셨는데 다음주부터는 새롭게 진행하도록 할 게요.
밝은해: 저 공유할 게 있습니다. 박선우 학생과 고윤서 학생은 다른 팀에 속하지 않고 예비학생팀에 들어가 수업을 진행할 것 같습니다.
보리쌤: 추가 설명을 해주자면, 여러분 이제 ABC팀 있잖아요. 어떤 매번 평가가 돼서 이동도 있을 거에요. 예비학생은 팀으로 바로 편성되기 전에 필요한 교육과정이 있을 거에요. 필요에 따라서 팀에 들어갈 수도 있을 거에요. 지금 팀도 평가에 따라서 재조정이 있을 수도 있을 거에요. 이해는 됐죠? 손바닥 정원 같은 경우는 일을 너무 잘한다고 하면 다른 팀에서 픽업해서 쓸 수도 있어요. 팀 편성, 재평가, 재조정은 빠른 시일 내로 안이 정리가 돼서 공유가 될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팀 공유 할 까요?
달: 저희 팀은 이번주 목표가 생애기획 마감이었는데, 지금 제출한 학생이 두 명정도 되고 진행도가 많이 높은 학생이 대부분이라서 마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팀에서 한 학생은 생애기획을 빠지고, 한 학생은 긴 시간을 가지고 생애기획을 할 예정입니다. 일정을 봐서 힘들 것 같긴 하지만 최대한 오늘 안에 제출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벽: 저희 팀은 주간 브리핑을 준비하지 못 했어요. 그래서 다음주에 준비해서 돌아오겠습니다. 저희도 마찬가지로 이번 주 목표는 생애기획 마무리가 목표였어요. 참나무님과 밝은해님은 원고를 내고, 저는 출판사와 협의를 봐야 해서 내일 중으로 낼 것 같습니다. 꿈님과 우주님은 제가 알기로는 연장 요청을 드릴 예정인데 그래도 다 같이 열심히 잘 한 것 같습니다.
미래: 안녕하세요, 저희 팀은 다 아시다시피 개인 진행으로 돌아갔고요, 저는 책, 시, 성찰일지, 학교 운력을 위주로 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주가 많이 피곤하긴 했는데 학교 밖에 있는 게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하늘보람: 저는 이번주에 생애기획을 계속 열심히 썼던 것 같고 오늘이 마감일 이니까 제목 짓고 마지막으로 수정하고 작품을 넣으면 끝나는 거라서 오늘까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산들바람: 저는 책을 많이 읽은 것 같고, 벼리 선생님이 얘기해주신 과제를 했습니다.
보리쌤: 이제 다 끝났죠? 오늘의 선창은 산들바람님이 진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산들바람: “산들바람은 스스로 위대한 인간이다. 산들바람은 무한히 자유로운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