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5-1-2 새해를 맞아 다들 생애기획에 들 떠 있을 때였다...
다들 생애기획에 한창. 너무 열중한 나머지 배가 고파 다들 옹기종기 모여 점심을 먹고 있을 때였다.
'도입음, 도입음, 도입음' 내 주머니에선 신명나게 도입음이 울리고 있어 핸드폰을 꺼내들고 전화를 받았다.
오랜만에 들려온 콜렉트콜이었다. 10초당 24원 이라는 말에 화들짝 놀라 전화를 끌 뻔했으나 나는 침착하게
전화를 건자의 신원을 확인했다. 바로 별하늘님이었다. 별하늘이 다급하게 말하기를
' 나지금 흙부대집에 갇혀있어요.. 도와줘요. 3번방이에요. 올 때 신발도'
별하늘님이 갇혀있다는 말을 듣고 나와 산호수님은 신발을 들고 후다다다가 뛰쳐갔다.
3번 방에서는 별하늘님의 간절하고, 안쓰러운 목소리가 들려 왔다. 나는 있는 힘껏 문을 잡아 당겼다.
그러나 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별하늘님은 창문을 통해 방을 탈출하기로 결심했다..
▲창문이 드르륵 하고 열린다.
▲ 갇혀있던 별하늘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착지할 곳을 확인 한 후
▲ 신발을 확인하고..
▲신발을 발에 장착한 후!!!!
▲나비처럼 날아!!!!
▲벌 처럼 착지!!!
▲뒤처리는 깔끔히..
▲아무도 모르게..
▲탈출한 별하늘님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밥을 먹으러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