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브닝 타임
2019-11-20
작성자: 마음
청우: 네, 7시가 되었습니다. 굿이브닝 타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곧 잡초 데이가 시작되는데, 제가 운력을 3년차가 되어 가기 때문에 잡초 뽑기에 대한 내공을 전수해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풀에 이슬이 많이 맺혀 있어서 장화를 챙겨야 합니다. 아니면 신발이 모두 젖게 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방수 코팅 장갑을 껴야 하고 그게 없다면 비닐 장갑을 껴야 합니다. 그리고 운력용 패딩을 입고 잡초를 뽑아야 합니다.
두번째로 땅의 종류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부엽토처럼 젖어서 쑥쑥 빠지는 땅이 있고, 잡초의 뿌리가 깊게 내린 땅이 있습니다. 이 땅의 종류에 따라 잡초 뽑는 방법이 달라지는데, 첫 번째 젖어서 쑥쑥 빠지는 땅은 그냥 뽑으면 됩니다. 두 번째로 잡초의 뿌리가 깊게 내린 땅은 도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도구는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 호미와 삽이 있습니다.
호미는 날카로워서 누군가를 향해 장난을 치면 안 됩니다. 호미는 뿌리가 긴 식물을 뽑을 때 사용이 되고, 삽은 크고 깊게 박힌 잡초를 뽑을 때 사용됩니다. 이 호미로 잡초를 뽑은 뒤에는 땅이 움푹 패여 있기 때문에 호미의 옆 쪽으로 땅을 평평하게 만드는 작업까지 해줘야 합니다.
뽑은 잡초는 항상 한 구석에 몰아 두고, 포대에 담아두면 잡초 뽑는 시간이 마무리가 됩니다. 네, 그러면 공유사항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공유사항 있는 분 계신가요?
맑음: 안녕하세요. 제가 아까 화목국에서 넘어져서 다쳐 가지고 오늘 운동을 활발하게 못 할 것 같습니다.
새벽: 안녕하세요. 미디어팀이 현재 푸른강 선생님께 백업해드려야 해서 운동 시간에 조금 늦을 것 같습니다. 최대한 빨리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꿈: 오른쪽에 보시면 게시판이라고 해서 해야 할 것을 적어드렸는데 이걸 앞으로 계속 해야 할 일을 체크하려고 합니다. 이건 칠판을 지울 때 지우지 말아 주시고, 할 일이 있다면 적어주시길 바랍니다.
청우: 다른 공유사항 있는 분 계신가요?
열정: 안녕하세요. 제가 내일부터 토요일까지 외출을 나갑니다. 사유는 치과를 가기 위해서 갑니다.
청우: 포럼 소감을 3명 정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별구름: 안녕하세요. 저는 스토리 짤 때 방황을 많이 해서 오늘 자기 자신에 대해서 좀 더 전문적인 분이 오셔서 말씀을 해 주셔서 이해가 잘 됐습니다. 제가 생각하지 못 한 여러 부분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청우: 영화에 종사하시는 분의 이야기를 처음 들어봐서 신선했고,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서 동해안 끝에서 동해안 끝까지 40일간 걸어 다니신 게 신기했고 발로 쓰는 글이 정말 좋은 글이라는 게 입증된 것 같았습니다. 제가 글을 쓸 때도 어떻게 쓸 지 생각하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진아: 스토리 텔링이 처음이다 보니 어렵기도 하고,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고 방향을 잡지 못 했는데 오늘 자세하고 쉽게 방향을 잡아 주신 것 같아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청우: 또 다른 공유사항 있나요?
고운 선생님: 남학생 자람관 1 대청소와 주간회의는 언제 하나요?
꿈: 오늘 하겠습니다.
진아: 오늘 신입생팀 브리핑 하러 나왔습니다. 오늘 우선 기록이 제때 안 올라오는 것에 불만이 쌓인 상태에서 계속 감정적으로 회의에 임하게 되어서 상황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가졌고, 저희가 짠 내규를 바다님에게 브리핑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리더 훈련팀이 참관하는 것에 동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운 선생님: 선배들이나 선생님분들은 회의에 언제 참관을 할 수 있나요?
바다: 오늘 싸인을 해서 이번 주 금요일부터는 참관을 할 것 같습니다. 선생님분들은 일정을 알려주시면 바로 참관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청우: 또다른 공유사항 있는 분 계신가요? 없다면 묵상을 하고 굿이브닝 타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