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브닝 타임
2019-10-14
작성자: 마음
참나무: 현재 사회에서 존중을 이루고 있는 조직이 있을까 찾아봤는데 딱 한 가지 밖에 찾지 못 했습니다. 일단은 이 Southwest 라는 미국의 항공사는요, 존중이라는 건 모르겠지만 역할 간의 차별을 서로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공항에서 일하는 청소부부터 표 받는 사람, 기장까지 서로 존중을 한다고 합니다. 이 모델을 보고 LG와 SK가 서로 상호 존중을 하는 기업이 되자 라고 했는데 의미에 대한 만족도가 낮게 나온 표가 나왔습니다. 2015년 이후 자료는 나오지 않았는데 이후에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왜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고, 차라리 수평 조직이었던 때가 더 낫다고 말을 하더라고요. 제가 역사적으로 계속 찾아보니까 평등을 시도한 조직은 있었는데 존중을 실현한 조직은 찾지 못 했습니다. 제가 준비한 자료는 여기까지이고요, 조금 더 추구를 해서 다시 한 번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참나무: 혹시 공유사항 있는 분 계신가요?
눈: 제가 오늘 손이 너무 아파서 운동을 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열정: 신입생 회의가 원래 2시에 예정되어 있었는데 40분에 6개월 미션을 하고 30분 간 회의를 진행해야 해서 운동 시간을 늦게 참여할 것 같습니다.
바다: 제가 오늘 몸이 안 좋아서 운동을 참여하지 못 할 것 같고, 뭘 먹으려면 자꾸 체하고 토할 것 같아서 내일 아침을 먹지 못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번에 병원을 갔는데 기구가 올 겁니다.
고운 선생님: 오늘 어떠셨는지 얘기를 좀 들어볼까요?
열정: 안녕하십니까. 처음에 엄청 질퍽거렸는데 괜찮겠지 하고 들어갔는데 계속 빠져서 봄님도 함께 빠졌어요. 빠져 나가질 못 해서 너무 힘들었고, 중심을 못 잡아서 엉덩이에 진흙이 묻어서 안 좋은 기억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리 선생님께서 일하시는 것도 보고 메뚜기도 잡으니까 좋았습니다. 논에 안 들어간다고 하셔서 그냥 들어갔는데 옷을 다 버리게 생겨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저만 하면 그런데 봄님과 같이 빠지니까 재미있었습니다.
봄: 저는 오늘 처음으로 논두렁에 빠져봤는데 쉽게 빠질 줄 알고 점프해서 푹 들어갔는데 그 상태로 안 빠져서 옷이랑 양말 다 버리고 나오긴 했는데 메뚜기 잡는 것도 재미있었고, 얼굴에 진흙 묻히고 하니까 색다른 경험도 하고 좋았습니다.
맑음: 안녕하세요. 저는 초반에 봄님과 열정님이 빠져서 구해주다가 중간에 포기를 했어요. 진짜 둘이 빠져서 웃기기도 했고 그 다음엔 제가 빠졌거든요. 그나마 다행이었던 게 장화가 2단형이라서 1단형은 빠져서 지금 씻어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제일 많이 잡았습니다. 봄님의 머드팩도 재미있었습니다.
진아: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으로 메뚜기를 잡아봤는데 처음에는 애가 무서운 친구인줄 알았는데 계속 하니 재미있더라고요. 저도 머드팩을 조금 했는데 냄새가 너무 좋더라고요. 썩은 냄새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참나무: 저는 재미있게 놀고 왔습니다. 메뚜기도 잡고 가지고 놀기도 하고, 봄님 세수도 시키고 왔습니다. 힘들진 않았는데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논에는 맨발로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장화 신고 들어가니 계속 벗겨지더라고요.
밝은해, 청우: 잘 다녀왔습니다.
밝은해: 일단 순천에 갔다가 삶 기술 학교를 갔다가 잘 돌아왔습니다. 지금 대전에서 버스를 타고 왔는데 버스를 4시간 20분을 탔습니다. 가서 저희가 우선 부채(공작부채)를 만들고 왔고, 청우님이 만든 거는 청우님이 너무 못 만들어서 거기 계신 명인님이 다 만들어주셨어요. 그리고 우드 카빙하다가 왔는데 숟가락을 아기자기 하게 만들어서 왔는데 청우님은 술을 만들었어요.
청우: 소복주라고 있는데 쌀을 발효시켜서 술이랑 섞어서 발효주를 만드는 건데 체험을 했습니다. 6개월 뒤에 배송을 해 주신다고 합니다.
참나무: 삶 기술학교라고 해서 삶의 지혜를 배울 줄 알았는데….
밝은해: 프로젝트를 각자 하는 거에요. 가방을 만들 거나,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펼친다는 건데 사실상 본인이 하고 싶은 거를 하는 건데 예산을 되게 많이 주더라고요. 2천만원씩 주고. 제가 봤을 때는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그냥 이거 하겠다고 발표했는데 돈을 주고. 그걸 보고 많은 걸 느꼈습니다. 세금이 이렇게 쓰이는 구나.
그리고 일과가 하루 종일 쉬겠다고 하면 그냥 하루 종일 쉬고, 참여를 하루 종일 하겠다고 해도 오후 3시면 끝납니다.
고운 선생님: 주로 대화 주제가 뭐에요?
밝은해: 연애! 인생상담. 여성 분들도 있는데 남성 분들이 더 많아요. 주로 저희에게 인생 상담을 해주시고, 시시콜콜한 얘기들? 연애 주제는 매일 나왔어요.
고운 선생님: 고생했어요.
밝은해: 잘 다녀왔습니다.
참나무: 또 다른 공유사항 있나요?
꿈: 안녕하세요. 지금 학생회에서 신문 구독을 신청했는데 내일까지 마감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청을 확정 지어주세요.
참나무: 더 다른 공유사항이 없다면 이상으로 묵상을 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