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요일 일일기자 참나무입니다.
오늘은 학교에서 학생들끼리 아날로그 수업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이 회의를 진행하기 전에 각자 설문조사를 통해 자신이 이번 아날로그 수업 기간 동안 전자기기를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한 평가를 했습니다. 아날로그 수업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 설명해 드리자면 아날로그 수업은 6개월 동안 핸드폰과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고 생활을 했을 때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에 대한 수업입니다. 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노트북과 핸드폰을 꼭 필요한 상황이나 외출을 할 때만 받을 수 있고, 다른 때에는 학생들끼리 얘기를 나누거나, 책을 읽거나, 다같이 활동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현재 아날로그 수업으로 풋볼 동아리, 보드게임 동아리가 활성화 되고 책을 더 많이 읽게 되었다고 봅니다.
6개월이 지난 지는 꽤 되었지만 그래도 마무리는 지어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모여서 기존의 전자기기 내규를 보며 수정할 것을 수정하고, 새로 추가되었으면 하는 부분을 넣었으며, 어떻게 해야 내일학교에서 건전한 전자기기 사용을 이뤄낼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에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직접 저희가 전자기기 문화에 대한 추구와 가이드 라인, 매너 등을 논의하여 앞으로 아날로그 수업이 마무리가 되면 다시 전자기기를 받았을 때 흐트러지지 않도록 규칙을 개정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또한 화요일 자람지도 선생님께서 가을 수업 프로젝트에 대한 안내를 해주셨는데요. 오늘 오후에는 시진 선생님께서 오셔서 가을 수업 일정 브리핑을 해주셨습니다.
브리핑에서는 각 주별 마다 어떠한 수업이 진행이 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셨는데요.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시나리오, 시놉시스에 대한 것과 아이디어와 구현 방식 찾는 등의 일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을 수업 100일 동안 해야 될 과제가 생겼는데요. 바로 이 기간 동안 책 10권을 읽는 것입니다. 아무 책 열권을 읽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미래에 대한 기후변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책과 시진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16권 중 골라서 읽어야 합니다. 앞으로 이 수업을 통해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저희의 생애에 대해서도 같이 추구하여 생애기획을 작성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브리핑을 받은 이후 마음님에게 소감을 물어보았습니다.
마음: 작년에 진행했던 스토리 텔링 수업보다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기후 변화와 4차 산업혁명에 관련해서 추천 도서가 16권 정도 있는데 책을 읽은 후에 저의 시각이 어떻게 변화할 지 궁금합니다. 100일이라는 시간을 큰 성장의 기회로 삼고 싶습니다
이렇듯 학생들은 조금은 어렵겠지만 기대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의 프로젝트가 끝나고 또 다른 프로젝트가 생겨나서 이를 추구하는 내일학생들을 응원해주시면 그 힘을 받아 더 열심히 수업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일일기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