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미션]
2019.03.13
커져가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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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봄입니다.오늘은 독서감옥 이틀차인데 달라지고 있는 제 모습이 부듯하기도 한 날이네요.
3/13/수 거울대화
Q:오늘 무슨 책 읽었어요?
저는 어제부터 해라포터를 읽기 시작했거든요.제 어릴 적 버킷리스트가 해리포타 전시리즈 읽기인데 이번에 봉화 도서관에서 1권 상하를 빌려 오늘 상 다 읽었거든요.처음에는 두꺼워서 겁이 났는데 막상 읽다보니 3시간 정도면 다 읽게 되더라고요.
물론 이번 독서감옥은 대동 사회는 2060년에 가능한가에 대해서 플라톤,마르크스,유토피아 등을 읽는 것이지만 이것들만 읽게 되면 머리가 아프더라고요.그래서 재밌는 책을 읽으며 공부를 했어요.
Q:어제 오늘 하면서 느낀 것이나 달라진 점이 있나요?
당연히 있죠.먼저 책을 읽고 있다는게 많이 뿌듯해요.분명히 고등 학교 갔으면 책 읽을 시간이 많이 부족했을 텐데 애들 학원가고 공부하는 시간에 책을 읽고 있다는게 뿌듯해요.그리고 책에 점점 흥미를 느껴가고 있는 것 같아요.예전에는 책이 100페이지만 넘어가도 마치 같은 극의 자석처럼 멀어지는데 요즘에는 서서히 재미가 붙여지는 것 같아요.
이렇게 느낀 이유가 처음에 흥미 없는 책들로 시작하면 책에 흥미를 끌기가 힘들었는데 재밌고 관심있는 책들로 진행을 해보니까 저절로 읽히게 되고 읽다보면 100페이지는 그냥 넘어가 있고 그게 좋더라고요.
지금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