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성찰일지
청소. 오늘은 우리반에서 공사가 있었고 학생들이 개인물건이 많아서 치울 것이 많았다. 바닥을 쓸고 칠판을 닦고 물건을 치웠다. 그러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청소하는 반이 계속 더러워진 것처럼 학교문화도 계속 퇴보하면 선생님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이 우리반을 만든 것도 선생님들과 선배들의 합작일텐데 너무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나? 오늘 아침 자람지도 선생님 강의를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을 해왔나? 부끄러웠다. 겸손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오만했다. 아직 더 비물 것이 많고, 더 고파야 하고 더 감사해야할 것 같다. 예전에 하다만 감사장부를 다시 써봐야 할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거울. 안녕하세요. 꿈님. 오늘도 대화하러 나왔어요. 오늘 하루 열심히 잘 보내봐요. 발표 준비 잘 하고요
저녁: 안녕하세요. 꿈님 오늘 운동 힘들었을텐데 애쓰쎴습니다. 확실히 운동을 하니 몸도 개운하고 소화도 잘 되는 것 같아요. 그래요. 내일 발표니깐 마지막까지 힘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