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자 동아리 마음입니다!
현재 내일학생들은 스토리 텔링 페스티벌이 끝나고 페스티벌 마디맺음과 다른 일정들을 진행 중입니다. 가을 스토리 텔링 페스티벌을 이대로 끝내기엔 아쉬워서 페스티벌을 전체적으로 돌아보는 기사를 작성해봤습니다.
우선 첫째 날(10/26)에는 ‘내일학교의 역사’를 주제로 포럼이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내일학생들에게는 전설처럼 여겨지는 1기 선배님이신 보련님. 그리고 1기 학생들의 모든 성장/변화 과정을 옆에서 지켜봐 주시고 지도해 주셨던 푸른강 선생님께서 포럼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내일학교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학교 공간의 변화, 그리고 내일학생들(주로 1기 선배님분들)의 성장 변화 모습들에 대해서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이후 질문 시간이 진행되었는데요, 내일학생들은 스스로 고민이 되는 부분을 솔직하게 털어 놓았고, 그 모든 시기들을 거쳐 성장한 보련님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바를 말씀해 주시며 정성스럽게 답변해 주셨습니다.
내일학생인 영광님은 “내일학교의 시설에 대해서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포럼을 통해 이 모든 공간에 들인 노력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니 스스로의 태도가 많이 성찰 되었다”는 소감을 나눴습니다.
(사진: 푸른강 선생님)
둘째 날(10/27)에는 각 동아리들이 활약을 했는데요, 오전에는 사진 동아리에서 예던 길로 사진 출사를 나가 가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고, 오후에는 그림 동아리와 함께 엽서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요리 동아리에서는 포차를 진행하며 내일학교 유정란으로 만든 토스트, 계란 쿠키, 머랭 쿠키 등을 팔았습니다. 꽤나 많은 손님분들이 참나무님이 직접 만든 토스트를 맛 보러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날 저녁에는 이번 스토리 텔링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였던 학생들의 스토리 텔링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우솔님의 스토리가 담긴 사진 전시부터 시작해서 마음님의 참여 전시/모놀로그, 눈님의 스토리와 함께 듣는 피아노 연주, 별구름님의 소설 낭독, 산들바람님의 스토리 낭독, 그리고 참나무님의 눈물 없인 볼 수 없었던 영상 상영과 토크 시간까지! 정말 풍성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자신의 삶이 담긴 학생들의 스토리를 보고, 들으며 너도 나도 정말 많은 감정들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엔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로 표현한 달님과 노래 동아리의 멋진 무대와 함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하신 별구름님, 산들바람님의 어머님께서는 “모든 학생들의 스토리가 너무나도 좋았고, 부모님의 입장으로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들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감을 나눠 주셨습니다.
마지막 날(10/28)에는 건축팀 학생들이 직접 지은 농막 오픈식이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더웠던 올해의 더위도, 점점 추워져 가는 날씨도 건축팀 학생들을 막진 못 했습니다. 건축팀 학생들의 노력의 땀이 깃든 농막이 드디어 모두 완성이 되어 모두가 축하해 주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더불어 건축팀 학생들이 자신의 성장 모습에 대해서 얘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사진: 새벽님)
이번 페스티벌의 추진위원장인 별구름님이 마무리 진행을 했는데요, 추진위원장 역할을 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일학교를 위해 애써 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다는 깨달았는지 감사 인사를 하다가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후 우수한 스토리 텔링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 학생들의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장려상은 참나무님, 최우수상은 눈님, 대상은 마음님이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자람지도 선생님의 말씀이 있었는데요, “내일학교에서는 페스티벌을 많이 진행하는데, 학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 할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축제가 가장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했다”고 말씀하시며 페스티벌의 취지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번 가을 스토리 텔링 페스티벌은 모두에게 정말 평생 잊지 못 할 추억으로 남은 것 같습니다.
(페스티벌 영상은 다음 주 내로 제작되어 업로드 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기자 동아리 마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