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타임
2018-04-07
작성자: 마음
노을: 사람이 너무 없어 보여서 방원 체크 한 번 하겠습니다. 굿모닝 타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명언을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눈도 오고 그래서 시를 한 편 준비했습니다. 참나무님 읽어주세요.
참나무:
눈 온 아침
신경림
잘 잤느냐고
오늘따라 눈발이 차다고
이 겨울을 어찌 나려느냐고
내년에도 또
꽃을 피울 거냐고
늙은 나무들은 늙은 나무들끼리
버려진 사람들은 버려진 사람들끼리
기침을 하면서 눈을 털면서
노을: 신경림이라는 분은 대한민국의 대표 시인 중 한 분인데요, 대표작으로는 갈대, 낮달, 석상 등이 있습니다. 날씨도 춥고 눈까지 오니까 여러분 모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일정 공유?
밝은해: 안녕하세요, 오늘 같은 경우는 현재 북두칠성팀이 페일을 받아서 오늘 3시까지 리허설 준비를 하시면 되고요, 알파팀 같은 경우는 현재 꿈님과 우주님이 팀 활동 참여가 어렵다고 해서 저와 새벽님, 참나무님 이렇게 셋이서 발표 준비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에 발표를 요청 드리긴 했지만 아직 확정은 아니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노을: 또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네, 보리 선생님.
보리쌤: 모두 굿모닝들 하신 가요? 교실 안 춥습니까? 불 많이 때줄 게요. 다행히 그제 근로 운력팀이 나무를 해와서 땔감이 있어요. 날씨도 추운데 움츠려 들고, 마음도 움츠려 들면 어떻게 될 까요? 감기에 걸리거나 귀차니즘이 생기거나 그러겠죠?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노을: 또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제가 하나 있는데요, 요즘에 왼쪽 화장실 불을 많이 켜 놓고 다니더라고요, 화장실을 사용하신 뒤에는 불을 꺼주시길 바랍니다.
밝은해: 저 공유사항 있습니다. 저희가 어제 이달의 내일학생 자원 받기로 했었죠? 이달의 내일학생 후보자들은 우주님, 노을님, 꿈님, 이렇게 세 분이고요, 현재 달님이 추천 받은 상태입니다. 더 자원자 있으신 가요? 없으시다면 달님 이번에 이달의 내일학생에 도전을 할 지 의사를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달: 제가 감사하게도 꿈님에게 이달의 내일학생 후보로 추천을 받았지만, 어제 굉장히 많이 돌아봤는데 3월 달에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임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서 아직 부족한 것 같아 후보에서 사퇴하도록 하겠습니다.
밝은해: 네, 아직 세 분의 후보는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간식 시스템을 프린트 해서 10시까지 플C에 놓을 테니까 다 보시고 사인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벼리쌤: 브리핑을 한 번 해주는 게 어떨까요?
밝은해: 문서를 띄워 놓기는 할 게요.
보리쌤: 근로 운력팀은 오늘 운력을 할 수 있을까요?
미래: 눈 안 오면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보리쌤: 저희 어제 파트별로 나눠서 성취감 있게 하나하나 끝내기로 했잖아요. 오늘 운력을 할 상황이 아니라면 공부를 하길 바래요. 바크는 어떻게 까는지, 멀칭은 어떻게 하는지. 어떻게 하실래요? 나갈까요?
달: 공부하겠습니다.
보리쌤: 그리고 여러분들 정원 교재 구입 하셨나요? 이제 도면을 그릴 때 필요할 텐데. 얼른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학생회에 정기 회의 합니까? 오늘은 계획이 있습니까?
밝은해: 3시 이후에는 가능할 것 같긴 합니다.
보리쌤: 그러면 선생님을 초대해 주세요. 네, 이상입니다.
노을: 다른 공유사항이 없으시다면 내일학생 선언을 외치고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주세요. 하늘보람님 선창 부탁드립니다.
하늘보람: “하늘보람은 스스로 위대한 인간이다. 하늘보람은 무한히 자유로운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