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 굿모닝 뉴스입니다.
오늘은 3기 내일학생, 시도학생 5명이 졸업준비로 빠져 조금 휑하네요.
학생들이 많지 않다보니 조금만 빠져도 찬바람이 슝슝...
게다가 월요일이 휴일인 내일학교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화요병'이!!!
오프너 하늘바람님은 '둘씩 짝을 지어 서로 위로해주는 말 하기'를 오프닝 세리머니로 준비하였습니다.
음... 학생들은 좀 식상하다는 반응이...
매일같이 새로운 세리머니를 마련해와야 하는 오프너의 고충이 확실히 있습니다.
하지만 '안마'와 '칭찬' 그리고 '위로'와 '격려'는 식상하더라도 항상 효과가 확실한 클래식~ 이지요.
서로에게 건네는 위로의 이야기들을 한번 볼까요?
한별샘:(풀잎님에게) 정신차리고 살아. 졸지말고~!보리샘:(마하님에게) 제주도 가세요?~ 갈 수 있다~하늘바람: 다들 제일 피곤해보이는 마하님에게 위로를 해줍시다.학생들: 제주도 가라!!제주도 갈 수 있어요! 제주도 같이 갑시다~하늘바람:이번에는 보리선생님에게 위로의 말씀을 하고 싶으신것 없어요?멋진세상: 몸무게 70kg 대로 가실수 있을 거에요.보리샘: 오우 고마워 ㅎㅎㅎ한별샘: 위로 올라가세요.(개그)
오늘 '우리'반은 저녁에 자람계발을 합니다. 오전에는 내일학생 공사가 있고 근로봉사는.... 다들 졸업식 준비하러 가서 근로봉사 하는 사람이 없네요 오늘은.
화목국은 화요일이니 산책을 갈수도 있고 국무회의를 할거고 오후에는 자동차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얼핏 들으면 정말 무슨 G20 정상회담 일정 같군요 ㅎㅎㅎ
근로봉사 팀 브리핑은 한별님이 해주셨어요.
한별샘: 짜자쟌. 5명의 학생들이 너무 열심히 해가지고 5명을 다 떨어트릴까 했는데... 농담이구요. 그러다가 5명을 다 근로봉사 장학생으로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졸업식 준비로 많이 빠졌지만 남아있는 학생 두 명으로라도 작업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나온 김에 리모델링 공유도 하겠습니다. 지금 책장 작업이 한창 진행중인데 복도와 교실 사이에 있는 벽체에 책장을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걸려요. 별것도 아닌데 세밀한 부분이 있어서 오래 걸려요. 그리고 바닥의 마루를 뜯어내서 보일러를 앉혀야 하는데 그래서 오늘 마루를 절개 해야합니다.
그리고 농장에서는 내일 3기 닭들을 아랫동에서 윗동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마리 한마리씩 들어서 옮기면 닭도 스트레스를 받고 힘도 들어서, '닭 터널'이라는 걸 만들어서 하려고 해요. 닭이 움직일 수 있도록 나무와 철망으로 틀을 짜서, 통로를 내 주는 것이지요. 과연 평화로운 이사가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