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굿모닝타임은 '셀프 발마사지'로 시작했습니다.
자기 발을 사랑하며 격려하는 시간이랍니다~!
내일학생과 체험학생들은 이제 이번 주말로 다가온 내일 문화의 날 준비에 전념하기로 하였구요.
내일 문화의 날 준비위원회의 회계를 맡은 산호수님은 오늘중으로 필요 물품을 알려달라고 하였구요.
컨텐츠팀장인 별하늘님은 오늘부터 전시공간을 정하기로 하였어요.
게다가 오늘부터는 김장모드에 돌입합니다.
벌써 배추는 천 포기 가까이 마련이 되었구요.
우선 항아리를 씻고 준비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공사하랴, 김장하랴, 문화의 날 준비하랴..
저녁시간에는 '세상의 본질과 인간'을 주제로 자람지도 선생님의 강의도 예정되어 있답니다.
이 모든 것들을 어떻게 완수하나.. 골머리를 썩던 내일학생들에게
자람지도 선생님께서 도움말씀을 주셨습니다.
문화, 그리고 예술이란 특별히 그것을 위해 만들어진 작품만을 일컫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만들기 위해 작가가 어떤 의도로, 어떤 의미를 담아 만들었는지
그리고 그 작가가 어떤 삶의 여정 속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낸 것인지가 중요하며
사람들은 벽에 걸린 그림이나 작품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삶, 작가의 의도, 나아가 작가의 마음에 찬사를 보내는 것이라고 하셨답니다.
그런 점에서 두 달간 학생들이 마음을 모아 만든 흙부대집 기숙사야말로 최고의 작품일 것이므로
이번 문화의 날에는 말 그대로 학생들 손으로 직접 지은 기숙사의 건축 과정을
잘 보여주는 것이 최고의 문화활동일 거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이후에는 새롭게 운영될 쉼 기간에 대해 회람 후 서명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마치 회사에서의 휴가처럼 개개인의 사정과 환경에 따라 쉼 기간을 운영하는 새로운 안은
12월 1일부터 시행이 된답니다.